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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경 展
"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
아르코미술관
2018. 7. 5(목) ▶ 2018. 9. 9(일)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 | T.02-760-4850
https://www.arkoartcenter.or.kr
국내 공공 미술관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신미경의 대표 작업들 중에서 주로 국내 미발표작과 신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는 소위 ‘번역시리즈’로 명명되는 도자기 및 ‘풍화프로젝트’의 닳고 마모된 비누 조각들을 비롯하여, 그동안 전시 장소의 내·외부 경계를 벗어나 조각과 건축의 경계에 대한 탐색을 이어왔던 작가의 ‘건축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와 더불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부식된 도자기를 포함한 ‘화석화된 시간 시리즈’가 새롭게 소개되고, 기존의 관객 참여 작업으로 알려져 있는 ‘화장실프로젝트’(화장실에 비누 조각상을 설치하여 관객들에 의해 닳아가는 과정을 작업으로 치환한 작업) 및 풍화프로젝트를 위한 외부 설치 비누 조각을 선보여 야외-화장실-전시장을 아우르며 물리적, 방법적 전시 형태를 확장시킨다. 나아가 신작의 제작 과정 및 설치 과정을 담은 영상 도큐멘테이션과 작업의 이해를 도모하는 서적들을 함께 전시하여 작가의 작업세계를 일괄할 수 있는 보다 총체적이고 다각적인 전시 경험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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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vol.20180705-신미경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