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데 로쿠 展

 

" 황혼 "

 

 

 

공에도사가있다

 

2018. 6. 30(토) ▶ 2018. 7.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서로 26길 13-2

 

www.gongcraft.net

 

 

황혼은 세상의 원시구조인 – 하늘과 땅, 빛과 어둠, 그리고 풍경이 드러나는 순간이며, 빛이 사라지면서 사물의 형태 또한 희미해지는 시간이다. 로랑 데 로쿠(Laurent de Raucourt)는 매우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해질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감각하며 빠르게 스케치한다.
시야에서 사라지기 전에 재빠르게 그린 그의 그림에는 테이블, 천 조각, 창문 등 일상의 사물들이 있다. 일몰의 빛을 담고 있는 그림 속 일상의 물건들은 더 이상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존재들이 된다. 작가는 황혼의 시간대에 대상을 보거나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을 드로잉으로 표현하고 있다.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vol.20180630-로랑 데 로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