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 보는놈 듣는놈 푸른놈 展

 

 

 

인디아트홀공

 

2018. 6. 30(토) ▶ 2018. 7. 14(토)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서로 30길 30

 

www.gongcraft.net

 

 

청자의 푸른빛은 색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유약 층 아래에 생긴 무수히 많은 유리 기포들이 빛을 산란시켜 만드는 색이다. 재현이 불가능해진 고려청자의 형태와 빛은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되살아날 수 있을까?
헤미 클레멘지위츠(RÉMI KLEMENSIEWICZ)는 한국의 역사, 문화 및 사회현실에 귀기울여 왔다. 파블로 곤잘레스-트레호(PABLO GONZALEZ-TREJO)는 전통적인 한국의 비색 청자에 주목한다. 한국의 전통 도자 공예를 전공하고 미국에서 유학을 마친 정용현은 국내에서 현대도자작가로 활동 중이다. 국적, 배경, 매체를 달리하는 세 작가의 만남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세 작가에게 청자는 하나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전통의 청자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현대의 다양한 기법과 매체를 통해 지금 시대로의 재해석을 감행한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에서 세 작가는 서로 다른 문화, 가치관, 컨텍스트의 차이를 하나의 작품을 통해 극복해 나간다. 서로 다른 재료 및 기법들은 중첩되고 상호 변주되면서 청자에 관한 새로운 시각요소들을 탐구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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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630-청자 : 보는놈 듣는놈 푸른놈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