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

 

 

 

동강사진박물관

 

2018. 6. 14(목) ▶ 2018. 9. 21(금)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1909-10 | T.033-375-4554

 

www.dgphotomuseum.com

 

 

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를 개최하며
친애하는 강원도민과 영월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진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위원장 이 재 구입니다.
국내 사진축제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 17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충절의 고장’ 영월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동강국제사진제는 영월군민의 지속적인 사랑과 사진애호가들의 각별한 관심 속에 꾸준히 성장하여 ‘박물관 고을’ 영월을 대표하는 국제사진행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위상은 영월군민 모두가 사진의 고장 영월을 키우고 알리겠다는 한마음과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사진계의 한 사람으로써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시각예술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 4차 혁명시대를 준비하며, 우리 동강국제사진제도 한 발 앞서 다각적인 변화와 새로운 모색이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까지의 전통과 권위에 충실하면서도, 보다 진취적인 사진문화 확장을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시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영월 사진예술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영월군민 중심의 사진축제, 국내 사진애호가들이 청정영월의 시간의 기억을 담아가는 추억의 사진축제, 그리고 세계 사진가들이 참여하고 사진의 고장 영월을 홍보하는 글로벌 사진축제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먼저 사진예술을 통해 영월군민과 소통하고 사진문화를 확장하는<영월군민사진전>은 군민사진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군민 초대사진전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진의 고장 영월의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영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기록하는 <영월사진기행>은 전국의 사진과 여행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영월군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영월의 또 다른 가치를 나누고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원도민의 초대행사인 <강원도사진가전>은 강원도 대표사진가들의 독창적 시각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전시로 준비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동강국제사진제를 대표하는 <주제전>과 <국제공모전>은 ‘사랑의 시대’, ‘사랑이라고 말할 때’란 대 주제 아래, 22개국 세계 유수 사진가들의 참여 작품들과 함께 현대사진의 진수를 선보이는 탁월한 전시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특히 55개국 3,370점의 작품이 사전 접수된 국제공모전은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특별한 기획전입니다.
또한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제 17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규태 선생의<동강사진상 수상자전>도 함께 개최됩니다.
‘동강사진상’은 사진비평가, 갤러리관계자, 미술관학예실장, 역대사진상 수상자 등 국내 사진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한편 동강국제사진제의 전통적 권위에 부합되는 <동강사진워크숍>은 사진예술의 새로운 시도와 전반전인 흐름을 살펴보며 함께 논의하고 배워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사진애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각예술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평생교육원사진전>은 전국대학 평생교육원의 추천을 받은 우수한 사진작품들이 선보이게 됩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높은 참여와 뜨거운 관심이 되고 있는 <전국초등학교사진일기공모전>은 사진문화의 확장과 대중화에 기여하며 사진의 역할과 특별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올해의 <보도사진가전>은 언론에서 활동하였던 사진기자 출신 원로사진가들과 현직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현장의 기록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람회입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거리설치전>에는 전국 대학 사진학과 교수들이 추천한 4인의 사진학도들이 참여하였고, 그들의 실험적인 시도로 재해석한 영월의 모습을 영월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영월군청과 동강사진박물관 일대, 영월군민들의 체육활동공간인 스포츠파크에 설치되는 공공 전시형태로 진행됩니다.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동강국제사진제는 이렇게 더 큰 도약을 준비하며 또 다른 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17회를 맞기까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과정의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보살펴주시고 격려해주신 박선규 영월군수님과 문화관광과 직원여러분, 영월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과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영월군의회 의원님과 관계자 여러분, 또한 동강국제사진제를 널리 알려주신 사진계 모든 분들과 언론계 관계자여러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고통분담과 책임을 다해 주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운영위원 여러분과 사무국 직원여러분, 그리고 적극적인 행사참여와 따뜻한 애정을 보여주신 영월군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의 이 자리가 가능했다고 굳게 믿습니다.
진심을 다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4차 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우리가 함께 보고 느끼며 공유하는 예술의 가치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기술적 혁신을 거듭하는 시각예술, 사진의 영역은 나날이 새롭고도 무한해 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동강국제사진제는 명품영월만의 특별한 가치이자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의 고을, 영월에서 열리는 제 17회 동강국제사진제에 감사하고도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년 6월
이재구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 위원장
경성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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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614-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