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북경질주 展

 

 

 

광주시립미술관

 

2018. 6. 12(화) ▶ 2018. 8. 26(일)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 | T.062-613-7100

 

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은 199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공립미술관으로 최초로 개관하여, 다양한 전시기획을 통해 지역미술의 활성화, 지역미술사 연구, 국제교류, 신진작가 발굴과 특히 지역작가 양성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1995년 전국에서 최초로 창작스튜디오를 설립하여, 그 동안 전국 국공립미술관들이 창작스튜디오를 설립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무엇보다도 현재 세계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북경에 2009년 말, 북경창작센터를 개관하여 광주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가 문을 연지도 어느덧 9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북경창작센터를 다녀간 작가들은 한국 43명, 중국 20명에 이른다. 2009년 북경창작센터를 환티에 예술구에 개관하고 2017년 송좡예술구로 이전하여 안정된 운영에 이르기까지 종종 어려운 난관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크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 성장했고 한중작가 교류를 통해 민간인 외교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북경창작센터에 입주한 광주작가들은 자신의 울타리를 떠나 도전의식을 가지고 다른 문화 환경에서 새로운 체험을 해가는 시간들이 되기도 했다. 광주작가들의 곁에는 예술로 하나 되는 많은 중국작가들이 함께 했다. 2010년도 제1~2기는 광주작가 5명만 입주해 활동했던 것을 2011년도 제3기부터는 단기입주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작가가 입주하여 보다 밀접한 작가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전시는 2010-2011 북경질주, 2012-2013 북경질주, 2014-2015 북경질주에 이은 네 번째 북경창작센터 성과발표전으로서 제8기, 제9기 입주작가들의 활동을 정리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참여작가는 제8기 엄기준, 장미란, 조정태, 표인부, 제9기 김병택, 김연아, 이동환, 이승하로 이들은 북경창작센터를 통해 활발한 예술교류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예술의 전파 역할을 해왔다. 나아가 이들의 활동과 성과가 나날이 발전되어 세계 미술계의 주축이 되어갈 수 있는 바탕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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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612-2016-2017 북경질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