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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주재환 展
" 유쾌한 뭉툭 "
통의동 보안여관
2018. 6. 10(일) ▶ 2018. 7. 8(일) 서울 종로구 효자로 33 | T.02-720-8409
김정헌, 주재환의 2인전 <유쾌한 뭉툭>은 동료비평을 매개로 전개된다. 민중미술은 1980년대의 시대 상황에 한정된 미술경향 또는 시대사조로 읽으려는 해석과, 민중미술의 동시대성을 발견하려는 해석이 여전히 치열한 영역이다. 이번 전시는 김정헌, 주재환 두 작가의 미발표작과 신작을 중심으로 ‘작업을 하는 작가’라는 현재적 영역을 들여다본다. 민중미술의 카테고리가 두 작가에게 부여하는 상징과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전시다. 40여년간 비평적 동료관계로 지내며 작업을 해온 두 작가의 면면을 작품과 두 작가의 발화 행위를 통해 드러내며, 잠정적 동료 작가들(강신대, 이우성, 홍진훤)의 코멘트로 부대낌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작업을 지속하는 것’과 ‘작업을 지속하게 하는 동료의 힘’이라는 주제로 비평적 동료의 가능성을 견인하고자 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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