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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디자인 100년 展
100 Years German Werkbund 1907-2007
성곡미술관
2018. 5. 25(금) ▶ 2018. 8. 2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경희궁길 42 | T.02-737-7650
독일디자인 100년 전은 1907년 뮌헨에서 결성된 ‘독일베르크분트(DWB)’, 즉 ‘독일디자인연맹’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작가, 건축가, 산업체가 함께 참여한 베르크분트는 ‘좋은 형태’의 디자인을 통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공헌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의 문화기관 중 하나이다. 즉 소파쿠션부터 도시계획에 이르기까지 산업화된 현대사회를 예술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대중을 교육하였다. 오늘날의 ‘산업디자인’이라 불리는 공산품 디자인 역시 독일베르크분트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더 나아가 독일베르크분트는 ‘좋은 형태’의 디자인에서 소비의 문제로 점차 관점을 돌리며, 대량생산과 환경파괴 등 산업사회의 이슈들을 다루는 ‘올바른’ 디자인의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각종 예술포스터와 가구, 건축모형, 드로잉과 다큐멘터리 자료들과 함께, 100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구성한다. 성곡미술관과 주한독일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뮌헨과학기술대학의 건축박물관과 독일국제교류처가 기획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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