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숙 展

Kim Nam-sook

 

2018 그리운 풍경 수채화전

 

이른 봄 탄천을 따라_48.5x30.0cm_Watercolor, Arches

 

 

갤러리 공감

성남시청 2층

 

2018. 3. 19(월) ▶ 2018. 3. 2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

 

 

산동마을의 아침_72.7x53.0cm_Watercolor, Arches_2010

 

 

물 위에서_45.5x27.3cm_Watercolor, Arches_2009

 

 

콩꽃 피는 사평 들녘_54.0x36.0cm_Watercolor, Arches_2017

 

 

봄은

그렇게

아주 먼 길을 돌아 천천히 왔다.

따스한 봄바람이 가끔씩 불 때마다

간짓대에 걸린 낡고 해진 비닐 조각이

무슨 깃발처럼 용맹스레 휘날렸다.

온통 하얗게 빛나던 완두콩꽃밭에서

오래된 그 집 뒤란 대숲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하염없이 듣고 서 있었다.

'밤새 듣는 대바람 소리'란 어떤 느낌일까...

풍경에 스치는 기억밖에 없을텐데,

그 소리 늘 그립다.

풍경에 사로잡힌 영혼은 외상外傷에 다름없다는데,

사라져 버리고 있는

그 그리운 풍경들을 붓으로나마 찍어 본다.

 

 

명옥헌의 추억_48.5x33.4cm_Watercolor, Arches_2016

 

 

 

 

 

 
 

김남숙 | Kim Nam-sook

 

개인전 1회, 성남시청 공감갤러리, 2018년

 

단체전 | 한국미술협회전, 서울서초동 예술의 전당 | 성남미술협회전, 성남아트센터 | 성남미협 수채화분과 ‘성남워터아트전’ 3회, 성남아트센터, 2015~2017년 | 대전 흐름수채화전 8회, 대전시청, 대전MBC갤러리, 대전타임월드갤러리, 1997년~2012년

 

수상 | 성남모란미술대전 4회 입선, 2005년~2008년

 

현재 | 한국미협회원 | 성남미협회원 | 성남워터아트회원

 

Email | hanolnana@naver.com

 

 
 

vol.20180319-김남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