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展

 

한걸음 더높이 No1_Mixed media on canvas_2016

 

 

갤러리 M

 

2018. 3. 14(수) ▶ 2018. 3. 20(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4길 12 | T.02-735-9500

 

blog.naver.com/gallerymh

 

 

나무는알고있다_Mixed media on canvas_2017

 

 

작가노트

풀 한 포기 혹은 나무 한 그루도 동등한 생명의 가치를 지닌 자연의 일부다.

그렇기 때문에 저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며, 대자연이 경이로울 수 있는 것은 그 안의 동등한 아름다움이 조화롭기 때문이다.

 

대자연이 아닐지라도 자연에 순응하는 눈을 가지면 도시 안에서도 소박한 자연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마주하는 소박한 아름다움은 잔잔한 미소를 불러준다.

도심 속 자연을 마음에 품게 되면 그것을 심상에 그려내는 여정이 시작되고, 무한의 생명을 머금은 자연의 영속성을 이미지로 재현할 수 있게 된다.

 

검은색 먹에 숨겨진 깊은 가치를 생각한다.

먹은 단순한 색의 의미를 떠나 모든 유채색을 떠받드는 분모와 같은 존재다.

그래서 표현의 한계를 넘나드는 무한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나는 주로 선이라는 조형적 요소를 이용해 자연의 ‘정서적인 쾌감’을 표현한다.

선은 자연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나의 감정을 드러내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내 작업의 코드는 먹과 선을 이용해 자연 景物(경물)을 마음의 눈에 기록하는 것이다.  

 

2018년 봄이 시작 될 때...

 

 

나무에대한 경의_Mixed media on canvas_2017

 

 

Artist Notes

Even a blade of grass or a single tree has equal value in life as a part of nature.

Therefore, each respectively exists in this world, as a beautiful form and as part of nature’s great wonder.

There is a harmony between them in nature and there is equal beauty in it.

Even if it isn’t great nature’s wonder, if one orients one’s eyes toward nature, one can find an austere nature in the city but facing the simple beauty calls for a gentle smile.

By embracing the nature in the city, one starts a journey by drawing a mental image and reproduce it to the image of permanence of nature that keeps the infinite life.

I think of deep value hidden in a black color ink.

The black, apart from being a meaning of a simple color, is like the denominator that holds up all the chromatic colors.

So, it has an infinite symbolism that goes beyond the limits of expression.

I mostly express nature’s ‘emotional pleasure’ through a formal element, a line, since it is an accessible way for me to reveal my emotion that expresses the nature allusively.

The code for my work is to record the nature’s features in the mind’s eye using black and lines.

 

In the early spring of 2018…

 

 

잃어버린 그림자_Mixed media on canvas_2017

 

 

자전거 길에서 본 풍경_Mixed media on canvas_2016

 

 

작은 숲 그리고 잔잔한 바람_Mixed media on canvas_2017

 

 

 

 

 
 

한준호

 

동서울대학교 비주얼콘텐츠디자인과 교수 | 홍익대학교 졸업 (B.F.A, M.F.A)

 

개인전 | 2018 3회 개인전 (갤러리 M) | 2015 2회 개인전-초대전 (한중문화관) | 2014 1회 개인전 (경인미술관)

 

단체전 | 2017 경기의 사계-아름다운 산하전 (구리 아트홀) | 2016 제18회 하남미술협회전 (하남문화예술회관) | 2014 제2회 하남작가합동전시회 (하남문화예술회관) | 2013 갤러리홍 개관초대작가전 (갤러리홍) | 2013 대한민국 현대조형 미술대전 (라메르3층전시관) | 2012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전_북경 (갤럭시 갤러리 중국지점) | 2012 유나이티드 아트 페스티벌2012 (유나이티드갤러리) | 2009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초대전 (베를린 한국문화원) | 2008 작은작품 미술제 (서울, 광화문갤러리)

 

e-mail | juno@dsc.ac.kr

 

Site | https://www.facebook.com/juno8544 | https://www.instagram.com/junho8544 | https://juno8544.blog.me

 

 
 

vol.20180314-한준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