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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미아트스페이스 1월 기획 초대전
만남, 또 다른 시작 展
김윤수 | 배쌍 | 류갑규
2018. 1. 3(수) ▶ 2018. 1. 16(화) Opening 2018. 1. 3(수) pm 5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1 올미아트스페이스 | T.02-733-2002
무술년(戊戌年) ‘올미아트스페이스’의 첫 기획은 <만남, 또 다른 시작>이란 제목으로 문을 열고자 합니다. <만남, 또 다른 시작>展은 전통의 미학적 표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변화된 시각적 이미지(Viisual image)가 ‘동시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에 관한 물음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지금껏 이어온 회화(繪畫)의 현대화, 추상과 구상의 이원화 된 구조, 매체와 장르가 허물어진 상태에서 새로이 조성된 환경요소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투철한 삶을 그린 유갑규의 ‘빙폭타다’연작, 코드와 이미지로 조합된 김윤수의 ‘Numbers'연작 그리고 동심어린 마음을 담은 배쌍의 작품까지. 분명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무언가 공감되는 작품들이기에 이번 기획전으로 하나가 되어 관람객들에게 새해에는 더욱 더 큰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이준영 큐레이터
류갑규作_빙폭타다(콜라)_34.5x48cm_장지에 채색_2017
류갑규 빙폭 등반은 인생이라는 여정 자체일지도 모른다. 순간의 잘못으로 위험에 처 할 수도 있고 긴장하고 꾸준히 오르면 결국 정상에 오르는 것 자체가 우리가 사는 모습이다. 계속 오르다보면 끝이 있고 진정 자신이 뭘 해냈다는 보람이 있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은 언제 깨질지도 모르는 빙폭을 한 발씩 또 한 발씩 오른다. 우리는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삶을 살아간다. 각자의 삶의 정상을 만들어가며... 작가노트 中
류갑규作_빙폭타다_60.7x72.8cm_장지에 수묵담채_2011
배쌍作_A time_15.5x22.5cm_캔버스에 아크릴, 펜_2017
배쌍 작가는 지금까지 도시 속 비둘기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시각화 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에게 나타난 현재의 모습이 어떤 시간의 축적을 통해 만들어 졌는지 궁금하기 시작했고 그 시발점을 태어난 순간, 그 후부터, 혹은 태어나기 전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만들어진 환경과 영향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가는 그 어떤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작업화 하고 있다. 작가노트 中
배쌍作_A time_22.5x15.5cm_캔버스에 아크릴, 펜_2017
배쌍_꿈꾸다3_38x52cm_종이에 아크릴, 색연필_2015
김윤수作_Numbers_80.3x80.3cm_캔버스에 유채_2015
김윤수 어느날, 일상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들의 뒤에오는 단위들을 빼고 생각해보았다. 그러자 수의 본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1등과 9등은 1과 9일 뿐이고 100만원과 200만원은 단지 다른 수 일 뿐이며, 크다고 좋은것도 아니며 많이 있다고 좋은것도 아닌 것이 되었다. 그것들은 이제 좋고 나쁨이 아닌 서로 다른 것이 되었다. 각각의 수들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었다. 작가노트 中
김윤수作_Numbers_80.3x80.3cm_캔버스에 유채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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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103-만남, 또 다른 시작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