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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영 展
수련
가나인사아트센터 4층 특별관
2017. 11. 8(수) ▶ 2017. 11. 13(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 | T.02-736-1020
연꽃
최심미를 미적 요소로 이끌어 내어 감명을 도출 - 사상성, 감성, 묘사성을 배치로 결구(結構)를 성립 -
朴 明 仁(미술평론가) 신미영은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한 번의 경험만으로 그러한 아름다움을 묘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경험과 경험 사이에 사려를 깊게 작용시켜 오랜 시간 제작에 몰두한다. 그 과정에서 심미(深味)를 느끼게 된다. 그것이 의지로써 또는 동기로써 작품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개념만이 묘하게 목전에 어른거리고 그 작품은 단지 그 개념만의 표현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절대적 예술경험을 하면서도 예술과는 마치 관계가 없는 터무니없는 잡념에 빠질 때도 있지만 집요하게 몰두하다보면 이것이 욕심이란 것을 알게 되면서 더욱 강하게 더욱 깊게 자각하게 된다고 신미영은 말한다. 구상미술이란 참으로 대상이 없이는 완성할 수 없다. 그래서 자연과 정물을 대상으로 구성하는데 있어서 두 가지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하나는 자연의 형상을 시각적 인식에 의해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자연 미의 실현이고, 또 하나는 그 대상의 내재적인 미를 찾아내어 감성에 의해 표현하는 인공미로서의 재구성이다. 여기에서 시각적 형상을 그대로 표현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능적 능력으로써 개성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내재적 미를 충분히 포착하고 이를 표현했다고 했을 때는 남다른 미적 형상이 표출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대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사물의 특성을 표출해내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방법에 있어서 구상미술의 공통점은 사실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면밀히 탐구한 신미영은 결여의 미에 관심을 기울였다.
겨울의 자작나무
그림은 내 삶의 큰 의미중 하나이다. 일상적인 자연의 경치, 나무, 꽃은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모습이지만 그 자연의 계절과 생명력이 내게 주는 빛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인 이미지로 그려내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하며 감사하기 때문이다. 작품을 통하면 풍경이나 동식물, 인간 등 모든 사물과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느낌을 경험한다. 대상의 단순한 묘사가 아닌 이미지에서 느낀 감성과 감동까지 전달하고픈 바램이 있으나 작업 중 부족함으로 인한 한계와 지루함을 극복해내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그것마저도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사람들이 나의 그림너머로 감상하는 대상을 호흡하고 상상하며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기를 기대한다. 작가 노트 서양화가 신미영
백합
진달래 피는 봄에
흐르는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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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미영 | Shin Miyoung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개인전 | 가나인사아트센타 4층특별관 | 서울미술관갤러리
그룹전 | 여명회전 ( 라메르, 미술세계 ) | 한일교류전 ( 라메르갤러리 ) | ima전 ( 日本 동경도미술관 ) | 겸재오름전초대전 (겸재정선미술관 ) | 감성과 현대미술의 소통전 ( 조형갤러리 ) | 미의식의 표상전 ( 인사아트플라자갤러리 ) | 한국현대미술 L.A 아트페스티벌 ( L.A Park view Gallery ) | 국제작은작품미술제 ( 서울미술관 ) | 동아리예술제 ( 갤러리서 ) | 겸재정선미술대전초대
현재 | 한국미술협회, 여명회 회원
이메일 | taldud60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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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71108-신미영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