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영 展

 

초설初雪_210×148㎝_한지에 수묵담채_2017

 

 

 

 

2017. 11. 3(금) ▶ 2017. 11. 13(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83 | T.02-732-3777

 

 

기송奇松_70×46㎝_숙선지에 수묵담채_2017

 

 

墨松, 소나무의 웅숭깊은 맛

 

머무는 곳이 어디든 우리는 소나무가 자라는 강산에 살고 있다. 웬만한 산중에 들어가기만 해도 곧잘 우람하고 키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룬 광경을 보게 되고, 바닷가 곳곳에는 해송(海松) 군락지의 송도성(松濤聲)을 듣게 된다. 그 풍경 그 소리는 속되고 번잡한 세상에서 지친 사람을 영혼의 밑바닥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고도(古都)의 유적이나 산중의 크고 작은 사찰, 그리고 연원이 오래된 서원(書院)을 찾을 때, 아직 건물이 보이지 않아도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쯤인지 낌새로 알 수 있다. 으레 쭉쭉 잘 빠진 소나무가 고고하게 늘어서서 신성한 세계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왔음을 멀리서 안내하기 때문이다. 명가의 고택 뒤편에는 대개 늠름한 소나무 몇 그루가 집을 지키고, 위인의 옛 무덤 주위에는 흔히 굽은 소나무가 숲을 이뤄 잡인의 접근을 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나무는 경건하고 신비한 세계의 표지(標識)로 서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산촌에서 늦봄이 되면 소나무 숲에서 날아오는 송홧가루에 골골이 안개가 피고, 겨울이 되면 폭설이 내려 눈에 덮인 소나무가 가지째 찢어져 골짜기를 울린다. 사람들이 그런 산촌을 벗어나 도시에서 살게 된지 오래다. 그런데 십 수 년 전부터 도시에서도 소나무가 아파트 정원의 좋은 자리를 버젓이 차지하고, 거리에는 가로수로, 건물 앞뒤에는 조경수로 기세 좋게 서있다. 강산을 뒤덮은 소나무가 도시화된 세상 곳곳에 홀연히 등장한 것은 핏속에 서린 솔향기를 끝끝내 잊지 못한 본성의 발산일지도 모르겠다.

 

 

오송五松_70×110㎝_숙선지에 수묵담채_2017

 

 

 

우리들 나무의 목록 맨 앞은 언제나 소나무 차지였었다. 소나무로 빽빽이 수놓인 강산에서 태어나 소나무 목재로 만든 집에서 소나무로 만든 온갖 물건을 쓰면서 살다가 소나무로 짠 관에 실려 소나무로 둘러싸인 무덤으로 갔었다. 양생송사(養生送死)에 요긴한 물건 중 소나무를 제일로 쳐서 조선 사람은 소나무 없이 살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산천의 주인으로 다른 나무를 꼽을 수 없다.

백범영 화백이 묵송(墨松)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를 채우는 수묵화는 온통 웅숭깊은 맛의 소나무다. 오래 전부터 소나무는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했다. 그런데 배경에 세워놓고 그리곤 하던 소나무를 지금은 오로지 당당한 화폭의 주인으로 세워놓았다. 그림의 주객이 바뀌어 인물이나 산천이 이제는 소나무의 배경으로 밀려났다. 그림 속 소나무는 무리지어 서 있지 않고 한 그루나 기껏해야 서너 그루 서 있을 뿐이다. 소나무 하나하나의 자태와 생김새는 범상치 않은 야성을 지니고 있다. 강과 산의 터줏대감이자 자연의 본성 자체와도 같은 소나무의 품격이 생생하다.

소나무 인물화를 그리는 화가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백 화백은 한 그루 한 그루의 소나무가 지닌 표정과 소리, 차림새와 몸짓을 읽어내어 각각의 오롯한 개성을 화면에 옮겨놓았다. 우리 강산 어디에선가 숨어서 저 생긴 대로, 되어먹은 대로 자리를 지키고 선 특별한 소나무를 불러내어 후조백(後凋伯)이나 하한후(夏寒侯), 또는 숙랭후(肅冷侯)와 같은 이름을 하나하나 붙여 관람자에게 소개하려는 듯하다. 이 소나무는 저 소나무와 다르고, 저 소나무는 또 다른 소나무와 달라서 그냥 뭉뚱그려 소나무라고 부르고 싶지 않을 심사다.

 

 

송림松林_46×70㎝_숙선지에 수묵담채_2017

 

 

백 화백은 수년째 소나무에 깊이 빠져 있다. 배낭을 메고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소나무를 만나고, 거기서 만난 소나무를 그림에 옮기고 있다. 왜냐고 굳이 묻지 않았으나 소나무 없이 살지 못하던 오래고 오랜 이 땅 사람의 습성이 백 화백의 발품과 손끝을 빌려 살아나오는 것이리라. 그렇게 소나무를 찾아다닌 지 몇 년 사이에 “송뢰(松籟, 소나무숲 사이를 스쳐 부는 바람),” “송운(松韻, 소나무의 그윽한 운치)”을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고, 해를 거듭할수록 그의 가슴에는 소나무의 성색취미(聲色臭味)가 생동한다. 최근에는 유독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소나무와 만나고 있다. 깊은 산중 어느 낯선 능선에 지금껏 아무도 보지 못한 기이하고 희한한 소나무가 서 있을지도 모르거니와, 낯설고 기괴한 노송을 만나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그 나무에 어떤 이름을 붙일지 생각하면서 서둘러 화폭을 꺼낼 백 화백이 떠오른다. 야생의 생명과 조우하는 백 화백의 표정도 낯빛도 갈수록 소나무와 닮아가고 있다.

몇 년 전 대학원 수업에서 『이십사시품(二十四詩品)』을 강의할 때 백 화백이 수강한 적이 있었다. 그때 시와 그림의 다양한 품격을 함께 토론하면서 세상의 많은 사물에 스물네 개의 품격을 적용해 평가해보기도 하였다. 이제 나무에게도 그 품격을 적용하여 분류해본다면, 소나무는 그 꿋꿋하고도 고고한 기상으로 보아 ‘경건(勁健)’ 쯤에 해당할 듯하다. 경건이란 품격의 특징을 『이십사시품』에서는

 

 

신송II神松2_37×46㎝_한지에 수묵담채_2015

 

 

 

“천지와 더불어 경지를 나란히 하고, 대자연과 변화의 호흡을 함께 한다. 작품이 진실을 충분하게 지니도록 끝까지 넘치는 힘으로 통제한다.(天地與立, 神化攸同. 期之以實, 御之以終)”

 

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천지나 대자연과 생명의 호흡을 함께 하는 정신의 높이라면 백두대간 어느 능선에서 드물게 발견해낸 기이한 소나무에게 허용할 만한 품격이고, 넘치는 힘으로 통제하여 진실을 충분하게 지니도록 표현하는 점은 백 화백의 소나무 그림이 도달하고자 하는 경계이리라. 그때의 강의시간을 추억하면서, 소나무의 야성을 화폭에 펼쳐보려는 높고 원대한 정신의 높이와 예술적 단련의 심도가 날로 더해지리라 기대하며, 백두대간을 순례하는 백 화백의 거친 발걸음이 이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2017년 10월 안대회

 

 

송풍松風_70×112㎝_한지에 수묵담채_2015

 

 

 

 

 

 

 
 

백범영

 

1991. 2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 1993. 8 |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 2010. 2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 | 1993 제1회 개인전 (白岳藝苑) | 1995 제2회 개인전 (서남미술전시관ㆍ공평아트센타) | 1997 제3회 개인전 (공평아트센타) | 2007 제4회 개인전 (한국미술관 초대전, 용인) | 2008 제5회 개인전 (橋畵廊 초대전, 중국 북경) | 2008 제6회 개인전 (한벽원갤러리) | 2011 제7회 개인전 (스페이스이노 초대전) | 2013 제8회 개인전 (갤러리한옥 초대전) | 2015 제9회 개인전 (亞瑟畵廊 초대전, 중국 북경ㆍ백송화랑 초대전) | 2016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 초대전 (솔거미술관, 경주)

 

단체전 | 1991 | ’91 韓國畵 山河展 (서울市立美術館) | 제 5회 臥院展 (白岳美術館) | 제 2회 인체드로잉의 方法展 (寬勳美術館) | 제 10회 大韓民國美術大展 (國立現代美術館) | 筆墨­다양한 방법전 (白岳美術館) | 1992 | 文人畵精神과 現代繪畵 (서울市立美術館) | ’92 東亞美術祭 (國立現代美術館) | 어제로부터 오늘 그리고 내일展 (文藝振興院 美術會館) | 제 3회 인체드로잉의 方法展 (寬勳美術館) | 제 6회 臥院展 (耕仁美術館) | 제 18회 서울現代美術祭 (文藝振興院 美術會館) | ’92 韓ㆍ中 水墨畵展 (文藝振興院 美術會館) | 美術世界大賞展 (藝海美術館) | 1993 | 젊은 세대의 신표현展 (造形갤러리) | ’93 韓國靑年美術祭 - 서울에서의 만남展 (公平아트센타) | 自然 그리고 韓國畵 精神展 (文藝振興院 美術會館) | 제 4회 인체드로잉의 方法展 (寬勳갤러리) | 文人畵精神의 表出 (서울市立美術館) | 創立十周年記念 新墨會展 (서울市立美術館) | 1993 韓國自然大展 (서울市立美術館) | 韓ㆍ中 水墨畵 交流展 (臺灣, 中正記念館) | 젊은 시각-내일에의 제안展 (公平아트센타) | 1994 | 제 5회 인체드로잉의 方法展 (寬勳갤러리) | 국제화의 대응과 방향성展 (갤러리도올) | 한국미술의 주체성과 질서를 위한 조명展 (코스모스갤러리) | ’94 意識의 擴散展 (藝術의 殿堂 한가람美術館) | 우리 의식, 공동체展 (文藝振興院 美術會館) | 文人畵精神의 探究 (서울市立美術館) | 景94­먹 그리고 자연展 (雲峴宮美術館) | ’94 중간지대/문화의 수리공 (仁寺갤러리) | 仁寺갤러리 추천작가展 (仁寺갤러리) | 作家와 環境 (德園美術館) | 94년 가을展 (藝一畵廊) | 自然과 心象展 (藝一畵廊) | 1995 | 文人畵精神의 摸索 (서울市立美術館) | 제 6회 인체드로잉의 方法展 (寬勳갤러리) | 1995 韓國自然大展 (翰園美術館) | 길이 있는 풍경展 (翰園美術館) | 1996 | 韓國傳統山水畵 小壯作家招待展 (國立現代美術館) | 五色展­그림과 꿈이 걸려있는 5인의 사랑방 (단성갤러리) | 文人畵精神의 地平 (公平아트센타) | 反­풍경전 (東亞갤러리) | 1997 | 내일의 지평-관점과 표현 (公平아트센타) | 新春文人畵 90人展 (雲峴宮 美術館) | 韓國畵 21人展 (예일화랑) | 文人畵精神의 表象展 (公平아트센타) | ’97 弘益東洋畵 總同門會展 (弘益大 現代美術館) | 自然ㆍ形象­’97 (정갤러리, 全州) | 東方文化大學院 發展基金美術展 (公平아트센타) | 1998 | 韓國畵 126人 부채그림전 (公平아트센타) |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現代아트갤러리) | 화랑얼굴전­먹으로부터 (白松화랑) | 인체드로잉의 方法展 (갤러리 파르티타, 抱川) | 現代韓國畵 정립전­水墨과 彩色의 만남 (서울市立美術館) | 文人畵精神의 새로운 認識展 (公平아트센타) | ’98 弘益東洋畵 總同門會展 (公平아트센타) | 1999 | 韓國의 眞景精神 (公平아트센타) | 韓國畵의 位相과 展望 (大田市立美術館, 大田) | 韓國畵 어제와 오늘展 (한국미술관, 龍仁) | 文人畵精神의 本鄕展 (公平아트센타) | 인체드로잉의 方法展 (아지오갤러리, 楊平) | ’99 弘益東洋畵 總同門會展 (公平아트센타) | ‘아! 대한민국’ 制憲에서 光復까지(갤러리 상) | 2000 | 平和의 鳶그림 축제 (새천년준비위원회 기획, 汝矣島 한강시민공원) | 새천년의 韓國畵-가늠과 展望 (公平아트센타) |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인간의 숲, 회화의숲’(비엔날레 야외전시장, 光州) | 움직이는 미술관-한국의 자연과 인간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전국 16곳) | 文人畵精神의 한마음展 (公平아트센타) | 2000년도 弘益東洋畵 總同門會展 (公平아트센타) | 新墨會 초대전 (서울市立美術館) | 시와 그림과 도자기의 만남 (상족암 청소년수련원, 공룡나라축제, 固城) | 수묵화. 새 천년의 오늘전 (서울시립미술관) | 릴레이 릴레이전 (인사아트센타) | 2001 | 寒碧同人展 (동덕아트갤러리) | 여름 속의 겨울展 (大田市立美術館, 大田) | 2001 홍익동양화 총동문전 (공평아트센타) | 2001 국제교류전 (덕원갤러리) |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갤러리서종, 양평) | 한국미술, 靜과 動의 미학 (갤러리H&S) | 2002 | 고승 명인 서화 도예전 (덕원갤러리) | 전환기 한국화 현상과 전망전 (갤러리가이아) | 그림으로 부르는 노래들 (고양 꽃박람회전시관, 일산) | 대한민국 부채그림전 (고양 꽃박람회전시관, 일산) | 다양성의 전개와 조화전 (공평아트센타) | 한ㆍ중 현대미술의 조명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ㆍ中國 泗川省美術館) | 동양화 새천년 (공평아트센타) | 오늘의 한국미술 개성작가전 (심은미술관, 강화) | 2003 | 寒碧同人展 (동덕아트갤러리) | 박수근을 기리는 작가들 (박수근미술관, 양구) |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아지오갤러리, 양평) | 경기아트페어 2003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 용인대학교 개교 50주년 교수작품전 (공평아트센타) | 다양성의 가치와 그 의미전 (공평아트센타) | 동양화 새 천년 (공평아트센타) | 文人畵 精神 그리고 氣韻生動展 (공평아트센타) | 2004 | 신춘기획-수원의 봄 (수원시립미술관, 수원) | 제 1회 부채그림 아트페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전통의 힘-한지와 모필의 조형전 (전북예술회관, 전주) | 솔ㆍ솔숲ㆍ솔그림전 (조흥갤러리) | 한갤러리 개관기념전 (한갤러리) | 사유와 생성-산수풍경의 시간전 (제비울미술관) | 흙ㆍ불ㆍ바람전 (갤러리포럼) | 2005 | 寒碧同人展 (공평아트센타) | 코리아 아트 페스티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群鷄亂鳴展 (공평아트센타) | 文人畵精神의 新春展 (하나로갤러리) | 몸짓-Drawing의 현대적 모색전 (이형아트센타) | 2005 홍익동양화 총동문전 (공평아트센타) | 부채에 담은 한국의 名詩展 (서울시립미술관) | 소나무친구들 (목인갤러리) | 2006 | 堂狗風月展 (공평아트센타) | 몸짓-Drawing의 새로운 시각전 (갤러리타블로) | '터'를 지키는 사람들 (한국미술관, 용인)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총동문회전 (공평아트센타) | 한ㆍ중 현대회화 초대전 (롯데화랑, 대전) | 文人畵精神의 오늘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갤러리) | 2007 | 21세기 안견회화정신전 (경향갤러리) | 제 9회 지성의 펼침전 (단원전시관, 안산) | 西厓 詩語錄 書畵展 (안동시민회관, 안동) | 숲, 강, 늪, 바람전 (선화기독교미술관, 대전) | 墨香, 雪峰에 피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천) | 2008 | 철학과 예술의 향연 (정갤러리) | 한강르네상스, 서울전 -배를 타고 가다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 가슴 속에 대를 품고 세상을 보네 (모란갤러리) | ‘開畵’ 그림, 滿開하다 (오픈아트센터) | 작은 그림이 아름답다 (한국미술센터) | 한국 인체드로잉의 오늘전 (갤러리 타블로) |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전 (단원미술관, 안산) | 동양철학의 회화와 몸전 (성균갤러리) | 2009 | 봄의 향기 (영아트갤러리) | 나주배꽃대전 (나주시 문화예술회관) | 한여름의 꿈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갤러리이즈) |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미술대학교수작품 10개국교류전 (단원미술관, 안산)ㆍ2010 봄의 소리 (영아트갤러리) | 터-people전 (한국미술관, 용인) | 文人畵精神과 現代繪畵의 어울림전 (한국미술관, 서울) | 2011 | 寒碧同人展 (한벽원갤러리) | 臥牛情談 (홍익대학교 호마미술관) | 2012 | 한국 자연환경의 현대성 (포스코갤러리, 울산) | 봄의 향기 (영아트갤러리) | 文人畵精神과 신바람전 (한국미술관, 서울) | 各人各線 (한전아트센터갤러리) | 2013 | 봄의 향기전 (영아트갤러리) | 文人畵精神의 부채그림전 (한국미술관, 서울) | 2013 K-아트 프로젝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2013 이꼴저꼴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전남 광주) | 오늘의 진경 2013 (겸재정선기념관) | 2014 | 靑馬大運 (전주부채문화관, 전주) | 안견화화 정신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2015 | 韓國 文人畵의 오늘 (갤러리 미술세계) | 新春 매화 그림전 (만해기념관, 경기도 광주) | 花開時節 (아라아트센터) | 화첩기행전 (TJB 특별전시실, 대전) | 한국미술長長소통전 (Riverside Gallery, USA New Jersey) | 2015년 아름다운 부채나눔 초대전 (갤러리앨리스, 안양) | Nude 見聞畵 (아트스페이스호서) | 울진 금강송전 (울진청소년수련관 전시실, 울진) | 2016 | 선으로 말하는 세상 (보성군립백민미술관, 보성) | 文人畵精神과 은유의 공간 (갤러리H) | 송울진전 (인사아트센터ㆍ울진문화센터, 울진) | 遊 (성균관대학교 성균갤러리) | 2017 | 文人畵精神과 五月展 (갤러리H) | 日中韓藝術展 (つくば美術館, 日本 茨城縣) | 바람이 부는 풍경 (담빛예술창고 전시장, 담양) | 송울진전 (인사아트센터ㆍ울진문화센터, 울진) | 진천비경 (진천종박물관, 진천) | 狂 (성균관대학교 성균갤러리) | 먹의 멋과 맛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천)

 

E­mail | baekmyo@hanmail.net

 

 
 

vol.20171103-백범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