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정 展

 

자연을 담다展

 

Nature_72.7x50cm_oil on canvas_2016

 

 

가나아트스페이스

 

2017. 4. 19(수) ▶ 2017. 4. 24(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6 | T.02-734-1333

 

www.ganaartspace.com

 

 

Nature_90.9x60.6cm_oil on canvas_2017

 

 

자연, 산과 산들이 이어진 그 곳.

그림을 그리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창 너머로 얕은 산과 그 뒤를 이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산들이 이어져 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자연을 화폭에 담아 온 나에게 자연은 인간이 만든 문명의 반대쪽에 있는 끝없이 이어진 길 위에 있다.

계획되지 않은 곳에 자라난 풀, 작은 틈 속에서 뿌리를 박고 위태하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나무들, 얇은 나뭇가지 위에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새의 둥지까지 인간의 상식을 넘어선 자연의 모습을 나는 관찰하고 그 알 수 없는 깊이를 표현하기 위해 화폭에 물감을 찍고 문양을 만든다.

 

나의 작업은 내가 보고, 만지고, 느낀 자연을 그대로 화폭에 일치시키는 과정이다. 그 일련의 과정을 오랜 기간 동안 반복해오면서 자연에 대한 깨달음의 크기가 커질수록 화폭에 그려지고 있는 작업의 깊이감도 함께 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캔버스와 만난다.

 

날 것, 그대로의 자연을 표현하기 위해 나는 붓이 아닌 종이에 물감을 칠하고 캔버스 전체에 색의 문양을 겹쳐 자연의 깊이감을 표현한다. 그리고 이 위에 무수한 사람들의 형상처럼 나무를 그려 넣는다. 도심의 군중처럼 자연 속에도 나뭇가지들이 저마다 사연을 갖고 오늘도 자라고 있다. 나는 나뭇가지를 그리며 숲 한가운데 있는 고요함에 빠져든다.

작업노트중에서

 

 

Nature_116.8x72.7cm_oil on canvas_2017

 

 

Nature_116.8x91cm_oil on canvas_2015

 

 

Nature_162.2x130.3cm_oil on canvas_2017

 

 

Nature_90.9x72.7cm_oil on panel_2016

 

 

 

 

 

 
 

이완정

 

중앙대학교 서양화학과 졸업 |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학과 졸업

 

개인전 | 2017 자연을 담다(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4 Nature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2 자연을 바라보다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0 자연_Memory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09 자연에 대한 探究 (Seed Gallary, 수원) | 2009 기억된 풍경을 보다展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동두천) | 2008 대학원 청구전 (조선일보갤러리, 서울)

 

기획 초대전 | 2015 Nature (갤러리카페 담, 서울) | 2014 나의이야기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展(구하갤러리 ,서울) | 그 외 단체전 다수

 

이메일 | sonangu71@naver.com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leewanjeong

 

 
 

vol.20170419-이완정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