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숙 展

 

자유로운 질서_130.3x162.2cm_oil on canvas_2017

 

 

31갤러리

 

2017. 4. 19(수) ▶ 2017. 4. 25(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31번지 (인사동 문화의 거리) | T.02-732-1290

 

 

자유로운질서_130.3x162.2cm_oil on canvas_2016

 

 

같은 시대를 동시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은 서로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지  관계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모든 생명체가 생명 활동을 하면서 서로에게 주는 영향력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더라도 내적으로 주는 영향력은 그 이상의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초절주의 철학자 에머슨은 단일성과 타자성을 이야기 하는데, 단일성은 모든 생물이 서로 순환을 통하여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감을 말한다.  타자성은 어디에도 흡수되지 않는 독립된 상태를 말한다. 이 둘을 같이 수용하는 이론을 초절주의 이론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단일성에 해당하는 사람은 편안해 하며 잘 맞는다고 여긴다. 하지만 타자성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거부하며 잘 맞지 않는다고 여긴다. 서로 다른 개성을 인정하고 수용하기보다 힘들어하는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작가의 캔버스 안에는 다름이, 다른 색으로, 다양한 형태로, 다른 질감으로 들어 있다.  서로 다른 색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조화를 이룬다. 서로의 어울림을 찾아간다. 색면 들로 하여금 각자의 소리를 내게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어느 순간이든지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며 만들어지는 조화로운 모습들을 색 면을 통하여 구성하고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한다.

세상에 옳고 그름이 과연 있을까? 맞다 고 여기며 심혈을 기울여 노력했던 일도 시간이 지나면 무의미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옳은 것 또한 아니다. 세상살이에 갈등하지 않는 곳이 어디 있을 까? 그 또한 세상이 형성되는데  필요한 하나의 요소로 여기면 어떨까? 이러한 이야기들을 객관화 시켜 보았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고, 조화롭고, 아름답고, 비슷해서 편하게 느껴지는 현상들을 캔버스에 담는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추상 작업을 통하여 나타낸다.

색이 가지고 있는 언어, 색 면이  나타내는 형태적인 언어를 차용하여 이야기 한다.

그래서 색 면들이, dripping한 점들이  ‘자유로운 질서’를 찾는다.

작가의 캔버스에서 色의 향연이 벌어진다.

 한 영 숙

 

 

자유로운질서_60.6x60.6cm_oil on canvas_2016

 

 

자유로운질서_60.6x60.6cm_oil on canvas_2017

 

 

자유로운질서_60.6x60.6cm_oil on canvas_2017

 

 

자유로운질서_130.3x162.2cm_oil on canvas_2016

 

 

 

 
 

한영숙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개인전 11회 | 31갤러리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서부지방법원 | 지구촌갤러리 | 크링갤러리 | 경인미술관 | 조형갤러리 | 예술의전당 | 노원문화예술회관

 

단체전 | “색의향연전”서부지방법원 | 2016 soaf 아트페어(코엑스) | 현대회화의 트렌스액션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기획전시(국회의원회관) | 2014 아시아 호텔아트페어(롯데호텔서울) | KPAM 미술제(예술의전당) |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지상전,쎄택) | 노원미협전(노원문화예술회관,북부시립미술관,구청갤러리) | 대한민국회화제(시립미술관,인사아트프라자,서울미술관.예술의전당) | 노원문화예술회관개관3-11주년기념전 | 노원 미술의 조명전(서울북부시립미술관) | 드로잉길 (가나아트스페이스)등 140여회 출품.

 

현재 | 한국미술협회 회원 | 노원미술협회서양화1분과위원장 | 대한민국회화제 회원 | 홍익아트꼬뮨 회원 | 드로잉 길 회원

 

 
 

vol.20170419-한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