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성 展
" 음악은 그리고 미술은 듣는다 "
가나아트스페이스
2016. 12. 21(수) ▶ 2016. 12. 26(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6 | T.02-734-1333
Beethoven (Symphonie No.9‘Choral’Op.125)_oil on linen_259x194cm_2016
오는 12월 21일(수)~26일(월)까지, 총 6일간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1F)에서 음악을 그리는 화가 임민성의 “음악은 그리고 미술은 듣는다.” 개인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표적인 예술의 세계인 음악과 미술의 조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음악이라는 청각적 요소를 캔버스 위에 그려내는 시각적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즉, 모든 작품들은 명도, 채도, 보색, 한난, 강약이라는 대비(contrast) 요소들로 캔버스위에 형상을 이루어 보여주고 이중 마티에르(질감)을 통해 그림과 음악의 연결고리로써 각각의 음악적 특징이 질감으로 표현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칸딘스키, 몬드리안, 뒤스버그 등 음악을 그린 화가들은 많았다. 그러나 그들이 음악의 박자, 음율 등을 추상적이고 상징적으로 캔버스에 담았다면, 임민성 화가는 클래식 음악 연주 현장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베토벤의 합창,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무대 위 연주자들, 악기, 파이프 오르간, 샹들리에 조명 등을 캔버스 위에 사실적으로 조화롭게 배치시켰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파가기기의 바이올린 연주는 각 음악의 특징을 살려 중세 성당의 빛, 단테의 지옥의 문에 내려앉은 바이올린을 통해 음악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 대표적인 작품들은 대형 캔버스(250×190cm)에 담겨 있어, 각 곡들의 웅장함이나 연주자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연주 모습, 안익태의 초상화, 정경화와 정명훈의 듀엣 연주 현장 등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임민성 화가의 음악과 미술의 조화에 대한 구상은 러시아 레핀미술 아카데미 유학 당시 담당 노교수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작가는 앞으로 재즈, 팝,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캔버스에 담아 음악과 미술의 조화를 통해 나타나는 예술적 소통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꾸준히 전할 예정이다.
Rachmaninoff charcoal on paper_116x72cm_2015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2_oil on linen_259x181cm_2016
G선상의 아리아_Oil on linen_116.7x91cm_2015
Paganini Caprice24_oil on linen_227x162cm_2016
■ 임민성 | Lim min sung
협성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학사) | 러시아 상트 빼째르 부르그 국립 미술 아카데미 졸업 (석사 서양화)
개인전 | 2004 제1회 개인전 (단원 미술관) | 2008 제2회 개인전 (러시아 갤러리 사유즈) | 2012 제3회 개인전 (갤러리 라메르) | 2015 제4회 개인전 (갤러리 누리) | 2016 제5회 개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부스전 | 2013 남송 국제 아트쇼 (성남아트센터)
그룹전 | 2012 ~ 2016 한국 인물작가회 정기 전시 (인사아트 센터) 외 40여회
수상경력 | 2012 제 23회 한국 파스텔화 협회 공모전 (대상) | 2002 제 2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분 | 2003-4 경기미술대전 (우수상) | 2004 제 2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분
경력 | 2010 ~ 현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 유화반 강사 | 2010 ~ 2014 협성대학교 조형학부 유화 강사 역임 | 2008 ~ 2011 수원문화원 유화 강사 역임 | 2012 여수 EXPO 국제회화제 심사위원 역임 | KBS 드라마 ‘상어’ 손예진 초상화 제작
한국 인물작가회 | 한국 파스텔화 협회 회원 | 한국 미술협회 회원 | 레핀 미술 아카데미 운영
vol.20161221-임민성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