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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E FINE ART NY GALLERY 뉴욕 개관 기념 특별 초대전
We Are A Landscape Of All We Have Seen
Marsha Solomon | Clara L. Mikimoto | Adel Gorgy | Suena | 전미선 김썽정 | 김보연 | 석영호 | 박동윤 | 이하경 | 박창대 | 강순자 총 12명
에이블파인아트뉴욕갤러리 뉴욕점 Able Fine Art NY Gallery, New york
2016. 11. 3(목) ▶ 2016. 11. 16(수) Opening 2016. 11. 3(목) PM 5-7 143B Orchard St New York, NY 10002 U.S.A(뉴욕) | T.1-212-477-1188
Able Fine Art NY Gallery의 뉴욕관이 첼시에서 로어 이스트 사이드로 확장 이전하여 재개관 하였습니다. 에이블 뉴욕 갤러리는 전 세계의 역량 있는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기획, 전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에이블 뉴욕관에서 재개관을 기념하여 특별 초대전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동서양의 국제적인 작가 12명과 함께 “We Are A Landscape of All We Have Seen"라는 전시 제목으로 진행되는 그룹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과 뉴욕을 망라하여 국제적인 예술교류의 공간으로서의 발돋움이 되고자 합니다.
Clara L. Mikimoto作_Untitled_Mixed Media_17x68cm_2014 Hakyung Lee作_Space chaos2_Acrylic on Canvas_90.9x72.7cm_2016 Misun Chun作_Accompany (father's prayer)_Acrylic on Canvas_73.8x40cm_2016
Clara L Mikimoto‘s Review ( Mary Gregory, Art Critic ) The effect Leigh creates is a multi-media experience of music that is, strangely, mute. The viewer can see the shine and warmth of metal or polished wood. He or she can see the complex technicality of notes arranged on a page. But to hear the music, the artist calls upon memory and imagination.
이하경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자아 내부에 잠재된 희로애락의 감정을 외부에 표출함으로서 교감과 소통을 통해 자아와의 동체화를 실현시키려 한다.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향의 감정들은 꿈을 통해 드러나며 혹자는 이러한 꿈의 현상을 해몽으로서 또 혹자는 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다양하게 분석을 시도한다. 나는 이와 같은 꿈의 공간을 무의식 공간으로 인식하고 불완전한 자아 내부의 무의식의 감정들이 형상화된 것이 아닌가, 질문을 던져본다. 그리고 죽음과 생, 존재와 소멸, 파멸과 생존 등이 담겨있는 나의 내면과 현실의 경계에서 표출되는 무의식의 감정을 형상화된 대상을 통해 안식처이자 이상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볼 수 있는 무의식의 ‘꿈의 공간’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전미선 존재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숨 쉬는 것일까? 어떤방 식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존재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는다. 문제는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존재 의 방식에 있다. 하이데거의 존재 물음이 바로 인간 존재자들의 존재방식에 있듯이 세계 속에 존재하는 인간들은 일상 속에서 소외된 방식으로 존재한다. 자신의 존재 가능성을 잃은 채 비 본래적 존재 방식으로 살아간다. 존재 하는 것 들은 보이는 것 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보이지 않는 존재 란 정신과 마음이 있다.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보이지 않은 가치를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신은 다른 시간 속에서 그때마다 다른 존재의의미로 신비를 드러낸다. 인간은 존재가 부르는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인간이 인간다워 진다. ‘I Shut my eyes in order to see-Paul Gauguin’ 육체의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진실한 것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눈은 오감중 하나에 불과하다. 육체의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바라 볼 때 우리는 진정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있는 것들이 많다. 내 빈 의자 는 부재를 통해 존재를 말하고 있다.
Dongyoon Park作_Affectionate Things 201608_Hanji on Canvas_91x72.5cm_2016 Ssungjung Kim作_Soul Mate_Acrylic on Canvas_116.7x80cm_2016 Adel Gorgy作_Dichotomy of Movement_Pigment Ink Print_76x101cm_2016
박동윤 내가 예술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생각은 한국의 정서이다. 한국이 정서란 무엇인가? 이것은 한국의 정신, 한국의 미, 한국인의 철학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한국의 미란 무엇인가? 전통적인 한국의 정서는 한국의 자연에 바탕을 두고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정신세계일 것이다. 대지, 해와 달, 고대건축물들, 그리고 사람들, 색깔, 디자인, 생활소품들, 바람과 비, 내 주변에 놓여져 왔고, 놓여진 많은 세계가 나의 예술세계를 형성하였고, 그것들이 작품으로 표현되길 바라고 있다. 내 작품의 조형적 디자인은 한국의 전통적 형상들을 추상적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몇 몇 작품들은 고대건축물의 사각형의 나무구멍을 보여주고, 어느 사찰의 돌계단- 이 계단은 하늘을 향해 염원하는 물리적 형상의 표상-을, 정원에 피어있는 붉고 노란 꽃들, 여인들의 규방에서 바느질로 이어 만든 조각보들, 한국의 전통 옷인 저고리의 옷고름들, 등등이 나의 영감의 원천이다. 또한 역동적인 한국의 모습도 담아내고 싶다. 하루가 무섭게 솟아오르는 빌딩들과 건축물들, 눈부시게 빛나는 도시의 빛깔과 핸드폰에서 발하는 전자기기의 비현실적 빛들도 내 작품의 한 요소로 받아들이고 싶다.
김썽정 A dot of the painting is neither a light effect nor printing. The hand only creates it. Those dots are circle shapes of the marble. Because it makes a rebound when I put a dot on the canvas. The colorful dots become the material and give some ideas of what is the hand sensory to the people.
Adel Gorgy ( Able Fine Art NY Gallery ) Merging the conceptual with the visual into vibrant and stunning images, Adel Gorgy's work extends the boundaries and redefines the possibilities of photography. By morphing reality into pure abstraction, Gorgy transcends the limitations of realism and invites the viewer to experience new ways of seeing. In Manhattan…Unseen Perspectives he brings keen observation, a graceful aesthetic and a unique process to express moments of imagination and inspiration.
SUENa作_In The Park_Acrylic, Conte, Oil Pastel on Canvas_76.2x50.8cm_2015 Soonja Kang作_Empty Mind_Watercolor on Paper_90x160cm_2014 Marsha Solomon作_Calyx And Pink_Acrylic on Arches Paper_71x76cm_2016
Suena's Review ( Chon Sok Pil, Art Critic ) Suena’s modeling consciousness and brushwork suggest how she is free in the space of her work. She attains her true freedom within her work. Her brush is drawn to the movement of her emotion
강순자 내 작품의 주제는 虛心이다. 허심(虛 心) 이란‘ 마음을 비우다’란 뜻을 지니고 있다. 자신을 비우면 그 어떠한 경우에도 혼란스럽지 않다. 흔히 우리가 혼란스럽고 불안한 것은 너무 많이 채우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비울수록 채워진다. “Less is more” 즉 ,덜한 것이 더한 것이다. 비울수록 채워지고. 적은 것이 오히려 많은 것이다. 이것이 비움의 미학이다. 더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비움은 아름답다. 나는 단지 '비워져 있어도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무욕(無慾)의 아름다운 세상'을 표현하고자 한다. 나는 비워져있는 막사발(茶碗)을 통하여 나 자신의 미학적 정수인 '허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막사발은 그 자체로 무한한 깊이와 고요, 자연스러움이 스며있어 소박하고 질박하며 불필요한 장식이 없어 사치스럽지도 않은 그릇이기 때문이다.
Marsha Solomon's Review ( Able Fine Art NY Gallery ) Solomon’s paintings recall works by New York Abstract Expressionist painters like Helen Frankenthaler, Robert Motherwell and Morris Louis. Light, ethereal pools of color surrounded with strong, heavy strokes of paint, result in thoughtful, controlled compositions which are spontaneous and balanced, and bring viewers to a place of stillness, reflection and even joy.
Changdai Park作_Dear Dot_Pigment ink on Paper_118.9x84.4cm_2016 Boyeon Kim作_WINTER MORNING_Oil on Canvas_162.2x130.3cm_2002 Youngho Seock作_Conversation 1608_Mixed Media on Canvas_90.9x60.6cm_2016
박창대 The day was cloudy. So I started to draw the clouds trying to be brighter. But soon it began to rain. So I hid myself, and started to draw rain trying to be honest.
김보연 There is always the circulation of birth and death in Ivrine forest where impressionists and my colleagues passed by. At the corner of the distorted earth by peoples indiscreet materialism, a tree was silently rooting under the ground, and it was telling me to see the real feature without personal prejudice. With hope for the people to rest in the shade under trees, who are exhausted from everyday life ah, ah, I stepped into the forests. Then, for the first time, trees started growing up over the piles of my reminiscences of pastures, leaves and grasses in forests. Trees were deeply rooting under dark ground and were blooming leaves and were waving to me to come near and near. People still require me of the specific tendency. What kind of new style can relieve us from our dreadful thirsty? I chose the way to return rather than just rushed into unknowing end.
석영호 태초에 혼돈의 세상에서 조물주는 흙에 생기를 불어 넣어 사람을 만들고, 세상 만물의 생육과 번성을 맡기었다. 그리하여, 만물은 흙을 토대로 존재하며 모든 생명 활동과 생명체의 윤회 과정이 이 속에서 이루어 진다. 나는 이 소중한 흙을 통하여 끝없는 작품 세계와 만나고 소통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예술적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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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61103-We Are A Landscape Of All We Have Se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