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초대展

 

<그녀의 그림일기> -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고맙구나  얘들아_45.0x45.0cm_oil on canvas

 

 

Gallery Finearts

갤러리 화인아츠

 

2016. 8. 20(토) ▶ 2016. 8. 29(월)

Opening 2016. 8. 20 (토) pm.4:00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8길 9-2 우미빌딩 | T.02-741-3884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5번출구로 나오셔서 직진후 온누리약국 끼고 좌회전합니다

    준오헤어와 베스킨라빈스 건물 사이로 들어오시면 선아학원 건물 5층입니다.

 

 

그녀들의 소소한 비밀이야기_53.0x33.4cm_oil on canvas

 

 

삐도리와 조이.....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자연속에서 영혼이 맑아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난,

 

그들과의 교감을 통하여 아름답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지금도 그려가고 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난 그대가 그립다_53.0x45.0cm_oil on canvas

 

 

<그녀의 그림일기>

 

김현기 작가의 그림을 몇 년 전에 처음 만났습니다. 강렬한 터치, 얽매이지 않는 구성, 과감한 색의 구사, 묵직한 질감, 모든 것이 남성의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성 작가였습니다. 당시 성적인 편견이 있는 저 자신에 놀랐고 작가의 작품에 놀랐었죠,

인도지방 기행 작품전에서 만난 그림들은 일상의 표현이지만 삶에 대한 고뇌에 찬 시선이 녹아 있었습니다.

더불어 대상에 대한 깊은 사랑이 묻어났죠. 인물에 달린 긴 그림자, 시장풍경, 짙은 피부색을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들 모습이 그걸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번 작품과는 다른 변화가 느껴집니다. 밝고 맑아졌다 할까요. 작업실을 전원으로 옮기고 어쩜 소소한 행복을 몸으로 터득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화폭에는 끝없이 애견 삐돌이와 조이의 사랑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작가의 마음을 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작업은 일관되게 일상 속의 아름다움입니다. 소소한 행복이며 결국 우리네 삶의 모습이죠.

일상의 모습을 아가자기하게 그려 넣는 기법은 어쩜 어려서부터 타고난 재능과 성품인 듯싶습니다.

대상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화면구성 또한 작가의 역량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즈음 그녀의 그림은 장중함보다는 경쾌함 쪽에 힘이 실린 듯합니다.

힘을 뺀 고수의 모습이랄까요.

작가는 심오한 철학을 그리기보다는 일기처럼 일상을 그려내고 있네요.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 더 큰 이야기를 하고 싶은 듯합니다.

마치 한 편의 수필처럼.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작품세계에 닥친 변곡점인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작품이 정체되지 않고 진화하는 모습에서 우린 작가의 역동성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변화가 앞으로 어떻게 또 우리 눈을 즐겁게 할지 자못 궁금해지네요.

 

  -칡뫼 김구-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 하지 않는단다_53.0x45.0cm_oil on canvas

 

 

파랑새의 선물_53.0x53.0cm_oil on canvas

 

 

너희들의 노래에 난 침묵할수밖에 없지_27.3x22.0cm_oil on canvas

 

 

 

 
 

김현기

 

개인전 | 1회 개인전 - 인천지방경찰청 초대전 | 2회 개인전 - 연정갤러리 초대전 | 3회 개인전 - 김현기 인도 스리랑카 순례전 | 4회 개인전 - 인도문화원 초대전 | 5회 개인전 - 인천 국제교류 페스티벌 김현기 순례전 | 6회 개인전 - 광주 홀리데이 인 호텔 초대전 | 7회 개인전 - 2016 갤러리 화인아츠 김현기 초대전

 

현재 | 한국미협회원 | 인천미협 | 인천미협 수요사생회 운영위원장 | 그림벗

 

 
 

vol.20160820-김현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