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초대展

 

41X53cm

 

 

광화랑

 

2016. 8. 10(수) ▶ 2016. 8. 16(화)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 T.02-399-1748,1027

 

 

 

45X53cm

 

 

인간은 태어나 성장하면서 본향에 대한 소망이 있다. 생명-본향은 낙원에 대한 아름다움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경배적 차원에서 이다. 즉 에덴동산과 같은 행복과 기쁨뿐인 그곳을 생각하며 우리가 소망하는 곳을 작품으로 표현해 보았다.

작가노트

 

 

72.7X91cm

 

 

본향, 낙원은 아름다워서 혹은 오묘하고 신비로워서, 자연의 섭리와 이치, 본질을 깨우쳐주기에 그럴 것이다. 신을 믿는 이들에게 그것은 다름 아닌 신의 선물에 해당할 것이다. 신의 창조를 인간의 손으로 다시 한 번 추체험하고 축복하는 경배적 차원의 그림그리기다.

그러니까 작가는 신의 창조와 관련된 믿음의 실천적인 형상화를 나름의 작가적 의무로 받아들였다.  본향, 낙원은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신의 창조와 관련된 의미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선물이고 축복이며 경이로움 그 자체다. 본향, 낙원의 아름다움을 자신의 손으로, 몸과 마음으로 재현하는 일, 환생시키는 일은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일이고 신비로운 창조의 과정에 은연중 동참하는 일이다. 신과의 조우가 그 자리 어디선가 환영처럼 부풀어 오를 것이다. 종교적 행위와 창조적 행위가 이렇게 단단하게, 갈등 없이 결합되는 경우를 스스로의 작업세계로 삼은 이들은 더없이 행복한 존재일 것이다. 여기서 이미지는 단지 자연의 미술적 재현으로 머물지 않고 또 다른 차원의 의미를 부여 받으면서 이동한다.

미술 자체의 가파르고 협소한 영역만을 강박적으로 추구한 현대미술 및 이미지가 더욱 과잉되고 현실이 모조리 이미지로 환원되면서 결국 인간의 내면세계가 상실되고 현실이 뭉개지고 이미지의 영성과 신비스러운 힘이 부정되어온 그간의 미술의 흐름에 비춰봤을 이런 그림은 어쩌면 새로운 종교미술 혹은 내면과 영성을 다시 호출하는 미술의 한 영역을 마련해줄 수 도 있을 것이다.

 

박영택-미술평론, 경기대교수

 

50X65cm

 

 

50X65cm

 

 

53X41cm

 

 

 
 

김미정 | KIM MI JUNG

 

동아대, 중앙대 예술대학원 졸업

 

개인전 및 초대전 | 19회(인사갤러리, 한가람미술관, 토포하우스, 광화랑 등)

 

한국화여성작가회정기전(와유, 일상과 풍경에서 노닐다), 조선일보미술관 | 춘추회 정기전, 인사아트센타 | 제35회 국제선면전, 동경도미술관  외 단체전 155회 출품

 

소장 | 서울 지방경찰청 2점 (2005, 2007) | 주독일대사관(독일-2005) | 사랑의교회 서초성전 2점(2013) | 국제제자훈련원(2015)

 

수상경력 | 2014 제35회 국제선면전 기념특별상,  동경도미술관(일본) | 2010 제31회 국제선면제 국제선면전상, 동경도미술관(일본) | 2005 제3회 서울미술대상전, 서울시립미술관 | 2004 제40회 경기미술대전, 경기문화예술회관 | 제8회 나혜석 여성미술대전, 경기문화예술회관 | 2001 제12회 미술세계대상전, 한가람미술관  외 다수 수상

 

교육경력 | 동아대, 관동대

 

현재 | 한국미협 | 중앙대 한국화 동문회 | 한국 전업미술가협회 | 중예원 | 한국화 여성 작가회 | 춘추회 | 사미선 | 한교회 | 서초미협회원 | 마북동사람들 회원

 

E-mail | 550110mj@hanmail.net

 

 
 

vol.20160810-김미정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