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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 接點 - 2016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성과보고展 Crossing - YATOO International Artist in Residence Exhibition 2016
알레한드로 하이메 카르보넬 (Alejandro Jaime Carbonel), 페루 | 임레 베르제 (Imre Berze), 헝가리 카림 알라하니 (Karim Alahkhani), 이란 | 마사 파우노비츠 (Masa Paunovic), 세르비아 사이몬 웨텀 (Simon Whetham), 영국 | 소영 박 (So-young Park), 캐나다
자연미술의집
2016. 7. 23(토) ▶ 2016. 8. 25(목) Opening 2016. 7. 23(토) am 11 충남 공주시 신풍면 원골예술길 181 | T.041-853-8828
주최 |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 후원 |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주시
접점 接點 Crossing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면서도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는 유일의 존재로서 자연과 분리되어있다. 따라서 인간은 자연과 어떻게 합일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원초적 갈망이 있다. 자의식을 통해서만 자연과의 관계를 인식할 수 있으나 그 자의식을 상실해야만 자연과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모순적인 상황의 극복은 마치 평행선을 유지하면서 두 선이 만나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과연 자연은 어딘가에 인간으로 하여금 그 근원적 본성을 볼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있을까? 자연을 신성한 대상으로 숭배하고 혹은 단순한 물질로 여기고 파헤쳐보지만 여전히 신비로운 것은 자연은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요소로 가지고 있는 반면에 인간은 그 시공이라는 틀을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전시는 6명의 작가가 한 달간 자연미술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연구한 결과물로 이루어진다. 참여 작가들은 그동안 설치, 조각, 사진, 음향 등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서 자연과의 관계를 시각적 개념적 방식으로 표현해 왔다. 작가들은 이번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향한 인간의 부조리한 인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연과의 깊은 접촉을 경험하고 그 예지적 감성을 자신의 작업 속에 실현하고자 하였다. 자연이 아주 잠깐 드러내곤 하는 그 만남의 장소에서 발생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의 틀을 확장하거나 해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원길 작가/야투인터내셔널프로젝트 디렉터
Alejandro Jaime Carbonel作
Entropy / Organic drawings Interventions with mud / Mix media drawings
These discrete dimensions interventions are integrated – through its size – to the organic environment but differ in form as they are very geometric solids with clean angles in contrast with the spontaneous and organic forms around it all over the place. The project is about to develop a document of the natural process of entropy of the interventions. I'm interested to think about what is the boundary between the “artificial” and what we considered as “natural”, or whether if in fact one exists. Observe their process of erosion and "naturalization" makes me think about the relevance of understanding the concept and its processes as a cultural construction.
엔트로피 / 유기적 드로잉 진흙 개입 / 혼합재료 드로잉
이러한 개별 차원 개입들이 그 크기를 통해 유기적 환경으로 통합이 되지만 주변의 모든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형태들에 반해 깔끔한 각으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고체들로써의 형태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개입된 엔트로피의 자연적 과정의 기록을 발전시키는 데에 있다. 나는 "인공"과 "우리가 "자연"이라고 여기는 것들의 경계 또는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의 침식과 "자연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은 나를 문화적 구성으로서의 그 과정과 개념 이해의 관련성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Imre Berze作
Waves Wood, Metal, 400 x 45 x 45cm, 2016
The undulation, the flow of waves is a form of motion, to varying degrees, is present everywhere and in everything. My work is a quotation of this in the language of sculpture, using the two basic directions: the horizontal and the vertical. The subject matter of my composition is the undulation of waves in water, while the wood, its material, is carrying associations of strong verticality. The combination of these two antithetical directions manifests in a kind of natural "functionality".
물결 나무, 금속, 400 x 45 x 45cm, 2016
일종의 움직임 형태라 할 수 있는 물결 흐름, 즉 파도 모양은 그 정도는 다르지만 어느 곳에든 존재한다. 나의 작품은 두 가지 기본 방향을 사용해 이것을 조각이라는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수평성과 수직성. 이 작품의 주제는 재료가 된 나무가 강한 수직성을 연상시킬 때 나타나는 물결의 기복이다. 이 두 가지 상반된 방향을 결합해 일종의 자연적인“기능성”을 드러냈다.
Flower Wood, Rope, 187 x 112 x 37cm, 2016
Simple shapes always stimulate, in that they inspire contemplation and the pursuit of transcendence, directions which are mostly vertical... such as flowers. In this work, reflecting on the fragility and cyclicality of nature, I have attemped to create an object which features sunlight as its main character.
꽃 나무, 노끈, 187 x 112 x 37cm, 2016
단순한 형태들은 사색을 이끌어내고 초월성을 추구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꽃처럼 대개는 수직적인 방향들을 자극한다. 이 작품에서, 자연의 연약함과 순환성을 되돌아보면서, 나는 햇빛을 주요 특성으로 하는 한 사물을 만들려고 시도하였다.
Karim Alahkhani作
A Tree, Just Here!
‘Tree’ which is called to be ‘The sign of life' has always played a symbolic aspect in my works, because there is a close relation among 'tree', 'water', 'soil', 'wind', 'existence' and 'human Life' also. Unfortunately, technology developments and people's life style of these days are aimed to the process of natural destruction. The mentioned process is directing us to a way that we are obliged to search for a healthy environment! 'A Tree, Just Here!' is a shaped destruction of a tree which encourages its viewer 'to seek' and 'to find' the truth. The foot print is the start point of observing the work which invites the viewers to stand and see 'unity', 'integrity' and 'expression' from a definite point.
나무, 바로 여기!
나무는 '생명의 상징'으로 불리워왔으며 나의 작품에서 늘 상징적인 면모를 가져왔다. 나무, 물, 토양, 바람, 존재, 인생과도 면밀한 관계를 가진 개념이기도 하다. 불행히도, 과학기술의 개발과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은 자연 파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언급한 과정은 건강한 환경을 찾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다. "나무, 바로 여기!"는 나무의 형상을 파괴한 것으로 관객이 진실을 찾고 발견하도록 장려한다. 발자국은 이 작품을 감상하는 출발점으로, 특정 관점에서 '합일' '청렴' 그리고 '표현'을 관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We are Seen!
'Magnifier' is describing the 'Microscopic world' which we are unable to see in normal conditions. The arrangement of 'magnifiers' in various parts of nature is in such a way that you can't observe the 'microscopic world'. However, the integrity of the arrangement is based on 'being seen' by hidden eyes around the nature.
우리가 보인다!
'돋보기'는 정상적인 조건에서 우리가 볼 수 없는 세밀한 세상을 묘사하고 있다. 돋보기를 다양한 자연 환경에 배치함으로써 세밀한 세상을 관찰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본 배치의 청렴한 의미는 자연 주변에 숨어있는 눈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개념에 기반하고 있다.
Masa Paunovic作
Tracing the natural bond Oak wood, Ø35cm x 250cm
Living in natural surroundings led me to consider the bond between the natural elements of earth, water, air and space. There is an invisible line which links them together and on the other hand there are visible products of the same, such as seeds, fruits, trees and other forms we meet. Through my sculpture, I tried to represent these sensitive bonds through the shape I found in these surroundings such as seeds or germs, as the sensitive beginning of life, untouchable and pure. It is a form which is constantly changing and tends to become more by spreading its tendrils and carrying the message of inheritance. It is a form which has the free choice to connect with its parts or to divide.
자연적 연대를 따라 오크나무, Ø35cm x 250cm
자연 환경에 둘러싸여 살다보니 지구의 자연적 요소, 물, 공기, 우주 공간 간의 연대와 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들 요소를 연결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연계 고리가 있으며, 반면 씨앗, 과일, 나무,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 게 되는 다른 형태의 가시적 산물들 또한 존재한다. 나의 조각을 통해 나는 씨앗이나 미생물과 같은 우리 주변의 형태에서 볼 수 있는 민감한 연결 고리를 나타내고자 했다. 이들은 생명의 소중한 시작이자, 만질 수 없지만 순수한 것들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형태이며 유전 메시지를 퍼뜨려나가며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형태는 각 부분들과 연결되거나 혹은 분리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는 형태이다.
Simon Whetham作
Trace of Life
A line of tree bark, dead skin exfoliated from branches found in the grounds of the Nature Art House, is assembled to become a line. You see the inner surface of the bark, the side not often visible. One of the fragments in the centre has a smaller line that, if you follow with your finger, causes the bark to resonate with this sound, giving it new energy.
생명의 흔적
나무 껍질로 이루어진 선, 자연미술의집 부지에서 발견된 죽은 나뭇가지에서 벗겨진 껍질은 모아져 하나의 선을 이루었다. 당신은 주로 보여지지 않는 나무 껍질의 내면을 볼 수 있다. 중앙의 조각들 중 하나에 있는 작은 선은, 이를 손가락으로 훑으며 따라가면, 나무 껍질에서 울리는 소리를 자아내며 이는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온다.
Trace of Water A series of 'sound drawings'
The underwater sound of the turbulence of the nearby stream, swollen by heavy rain, was recorded. These captured sounds and their energy were then used to leave traces in soil collected in the grounds of the house. These lines resemble rivers cut into micro-landscapes that, in one half of the series have been preserved under glass for inspection and in the other, the traces themselves are all that is left behind when the soil is lost.
물의 흔적 ‘사운드 드로잉’ 시리즈
비로 인해 물이 불어난 인근의 개울에서 흐르는 지하수의 소리가 녹음되었다. 이처럼 녹음된 소리와 소리로 인한 에너지는 이후 자연미술의 집 부지에서 수집된 토양에 흔적을 남기도록 사용되었다. 이들 흔적 혹은 선은 마이크로 풍경을 가로지르는 강과도 유사하며, 이 시리즈의 절반의 경우 관찰 할 수 있도록 유리 밑에 배치되었고, 나머지 절반의 경우 토양이 소실되었을 때 남은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So-young Park作
I am mostly interested in mundane materials of daily life, non-organic as well as organic, that seemingly hold no significance. I try to remove human value judgments from them, and look for a certain coherent order of nature. In this pursuit, I search for alternative relationships of things that initially seem unrelated to each other in any conventional sense; I inquire what meanings those relationships may reveal - the meanings that reside in the concrete material bodies of things, eroding the boundaries of accustomed meaning. I combined organic/natural and non-organic/artificial objects in my second residency at YATOO, and I used twigs for the main part of my work. I was mostly interested in the lines created by the twigs, and the expressiveness in their human-likeness. I want to believe that we all came from trees, at least for this project. Vegetarian Spider One day, I saw a spider on a great mission to build a web that stretched from the gate of the house to the tree in front of the house. The spider web disappeared next day. I decided to build a spider web myself, but for a vegetarian spider that eats trees. Sits in the middle and knows The title of this work comes from Robert Frost's aphoristic poem "The Secret Sits". The work is simply my visual representation of the mystic poem. We dance round in a ring and suppose, / But the Secret sits in the middle and knows. Outgrowth As part of the community event, I made hand prints of the elderly ladies out of clay. Their wrinkled and well-used hands made me think of the old tree in the town that has witnessed all of the town's human affairs for 350 years.
자연물, 비자연물에 상관없이, 나는 언뜻 보기에 중요하지 않은 일상에서 흔한 물건에 관심이 있다. 나는 그것들에 우리가 부여한 가치적 고정관념을 없애고, 자연의 법칙에 따르는 물질로서의 성질을 발견하려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상식적으로 연관성이 없는 것들 간의 새로운 관계성을 찾으려 한다. 익숙한 의미가 소멸되고, 그 실체적인 물질성 안에 숨겨져 있는 의미를 추구한다. 나뭇가지를 주 재료로 하여, 두 번째 야투 레지던시 작업에서 나는 자연물과 비자연물을 조합했다. 대체적으로 나는 나무가지가 형성해내는 선과, 사람을 닮은 모양에서 나오는 인간적 정서에 관심이 있었다. 적어도 이번 작업을 통해서라도 우리 모두가 나무에서 왔다고 믿고 싶다. 채식주의자 거미 어느 날 거미가 대문과 집 앞에 있는 나무를 연결하여 거미줄을 만드는 대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다음 날 그 거미집은 없어졌다. 나는 나무를 먹는 채식주의자 거미를 위한 거미집을 짓기로 했다. 중앙에 자리하고 안다 이 작품의 제목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짧은 시 “비밀이 자리한다”에서 따왔다. 그의 신비스러운 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우리 원을 그리며 춤을 추며 추측한다. / 하지만 비밀은 중앙에 자리하고 안다.” 부수적인 중산 마을 주민 참여 행사로, 찰흙을 이용해 어르신들의 손을 본떴다. 그들의 주름지고 일을 많이 한 손을 보고, 이 마을에서 벌어진 온간 일들을 350년 동안 지켜본 마을의 보호수 나무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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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jandro Jaime Carbonel | 알레한드로 하이메 카르보넬
He has developed an artistic work that investigates permanently the different forms of landscape as a way of looking, and traces of human intervention in territory. Interested in different ways of perceiving what we mean by nature; i.e. how through the eyes of Landscape, our idea of nature can be transformed. In that sense, he try to develop projects involving the land itself and the visual representation, as both artistic operations and diversity of intermediate points serve as channels for understanding the look that turns the territory as a landscape.
그는 바라보는 방법에 따라 영구히 다른 형태의 풍경과 그 영역 안에서 인간이 개입한 흔적들을 탐구하며 그의 예술적 작품을 발전시켜왔다. 자연을 통해 우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다양한 방법으로 인식하는 것, 예를 들어, 우리의 자연에 대한 생각이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예술 작업과 중간 지점의 다양성이 풍경의 영역으로 바뀌는 관점의 이해 위한 채널 역할을 하듯 땅 자체와 시각적 표현에 관련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 Imre Berze | 임레 베르제
-2003-2007 Art and Design University, Kolozsvar(Cluj Napoca), Romania, -2007-2009 Masters degree at Western University,Temesvar (Timisoara), Romania, In my works I try to harmonize the combination of organic and geometric forms. The terditional local architecture inspires me, and archaic object formulation. Many times I combined the traditonal honesty, pure joint, woodcarving techniques of fold architecture with natural forms. I try to represent the concept with simlicity, and compact forms truly with good aestetics. On the other hand it is important that the theoretical content harmonizes with the form. I like to work with many materials, especially natural ones like wood, stone, bronze, ceramics, but mostly wood because it is a local traditional material and it is close to the artistic roots.
-2003-2007 루마니아 코로쯔바(Cluj Napoca) 예술 디자인 대학교 -2007-2009 루마니아 테메쯔바(티미쇼아라) 웨스턴 대학교 석사 학위 나는 작품들을 통해서 유기적 형태와 기하학적 형태를 조화롭게 결합시키고자 노력했다. 현지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은 내게 그리고 고풍스런 객체 형성 작업에 영감을 주었다. 나는 여러 번에 걸쳐 전통의 정직성, 순수한 연결, 폴드 건축의 목각 기술을 자연적인 형태와 결합하였다. 나는 개념을 단순하게 표현하려고 하였으며 미적 측면에서 형태들을 간결하게 만들려고 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내용과 형태를 이론적으로 어울리게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나는 다양한 소재들, 특히 나무, 돌, 구리, 세라믹 같은 자연적인 소재들을 가지고 작업하기를 좋아하나 대체로 현지의 전통적인 소재이며, 예술적 뿌리에 가까운 나무를 주로 사용한다.
■ Karim Alahkhani | 카림 알라흐하니
Place of Birth” Neyshabour, Iran / 1974 Master of Arts in Paint Holder of Certified Degree in Art from Development Center of Visual Arts Assistant Professor of Arts Department at Islamic Azad University of Kerman, Iran
Attended the “Rite of passage Exhibition” Oakland – California, March 2016 Attened the “Iranian’s Nowruz Celebration ceremony Exhibition “City Hall of San Francisco 2016 Attended the Art Exhibition “RITE OF PASSAGE” – USA-Oakland, 2016 Attended the Art Exhibition “Between Heaven & Earth” – South Korea, 2015 Attended the Art Exhibition and Workshop on Environmental Art – Romania, 2015 Attended the Joint Art Exhibition in Saba Art Academy – Iran and South Korea 2015 Attended the Arco Environmental Art Exhibition – South Korea, 2012 Attended the “Earth and Time” Environmental Art Exhibition in Iranina Artists Forum – Tehran, Iran, 2012
■ Masa Paunovic | 마사 파우노비츠
Through the past few years my work is based on the problem of the sculptural form, its existence in the exterior, nature and urban surrounding. My guiding idea, as a sculptor, is mass that dominates, very stylized and powerful, based on the shapes from the nature, giving them a new form of sign in the open space. The form that I represent is important on its strong geometrical shape and interesting esthetic composition but in the same time the feeling of freedom, being alive and touchable is her inside message.
몇 년을 지나면서 나의 작업은 조각적 형태의 문제, 외부에서의 실재, 자연과 도시적 상황 등을 기초로 한다. 나의 조각가로서의 주도적 발상은 지배적이고 매우 양식화 된 강력한 덩어리이며, 자연의 형태를 기반으로 외부 공간에서 기호의 새로운 형태를 그것들에 부여한다. 나의 표현 방식은 강한 기하학적 형태와 흥미로운 미학적 구성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만질 수 있고 살아있다는 자유의 감정 역시 그 안에 내재된 메세지이다.
■ Simon Whetham | 사이몬 웨텀
Simon has been working as an artist, primarily with sound, since 2005. Over these 11 years his practice has developed through site-specific performance, installation, composition (with many works released on CD), collaboration and workshops, worldwide. Initially focused on the capture and re-contextualisation of environmental sound, he now investigates the sonic properties of those sounds, found objects and materials, acoustic space and reclaimed audio equipment. The concept of transduction, the changing of energy from one form to another, is strong in his work. This is explored through use of technology, as well as natural processes and phenomena, such as wind and water energy, to create and transform sound.
사이몬은 2005년 이래로 주로 음향을 이용한 예술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11년간 그는 장소의 특징을 살린 공연, 설치물, 작곡 (이중 상당수가 이미 CD 로 출간되었음), 협업, 워크샵 등을 전세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주변 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음향과 소리를 포착하고 이를 다른 맥락에서 제시하는데 애초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현재는 이들 소리의 음향적 특징, 각종 오브제와 재료, 음향 공간, 그리고 음향 장비 등의 특징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에너지가 변화한다는 개념이 그의 작품에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이는 기술, 바람이나 수자력 같은 자연적인 과정이나 자연 현상 등을 사용하여 소리를 생성하고 변형시킴으로써 표현된다.
■ So-young Park | 소영 박
I studied media art and visual culture in Canada and the UK. In 2013, I started to make scanned images of discarded organic objects. This project brought me to do my first residency at YATOO in 2015. While I concentrate on the visual and media arts, movement plays an important role in my work. I seek ways to merge the two different artistic genres of visual art and dance in the form of mobile installations.
캐나다와 영국에서 미디어 아트와 시각 문화를 공부했다. 2013년부터 일상에서 버려지는 식물들을 스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작업은 2015년에 처음으로 야투에서 레지던시를 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주로 시각 예술과 미디어 아트를 다루지만, 움직임 역시 나의 작품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는 움직이는 설치물을 만들어 시각 예술과 춤을 접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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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60723-2016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성과보고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