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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화 展
" 숲에서 노닐다 展 "
숲에서 노닐다_65.1×90.9cm_mixed media on canvas_2016
ABLE FINE ART NY GALLERY (Seoul)
2016. 6. 8(수) ▶ 2016. 6. 20(월)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69 | T.02-546-3057
숲에서 노닐다_50×50cm_mixed media on canvas_2016
즐거움과 환희의 울림으로 충만한 숲으로의 초대 Invitation to Yang Jung-Hwa’s Mind Forest : A Bird with Tree, absorbed in flow
양정화의 <숲에서 노닐다>는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기타 선율들의 하모니를 연상케 한다. 다채로운 음조의 변주와 악상 표현을 뽐내듯, 다양한 질감의 소재들을 과감하게 콜라주하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조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맑고 투명한 색감 어우러진 풍경을 한껏 펼치고 있다. 시각적 즐거움과 환희의 울림으로 충만한 화폭들은 새가 깃들인 나무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첫 개인전부터 일관되게 숲이 되고픈 나무를 그리며 숲 이야기를 해온 작가 양정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자유로운 소재와 재료, 풍성해진 색과 질감, 무정형으로 구획된 색 면들과 색 면들의 중첩, 크기로나 표현상으로나 최소화된 새와 나무의 실루엣 형상들, 그리고 화면 전면으로 고르게 분산된 시선과 형상 배치 등. 사실적인 재현, 단단한 구상과 절제된 색 사용, 정제된 형상과 구도의 회화로부터 자유로운 일탈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헝겊과 신문, 잡지 등을 이용한 최근작의 콜라주 방식은 단순한 매체 변화를 넘어서 대상세계를 향한 시각과 관계의 심리적 거리 변화를 주목하게 한다. 또한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행위 이상의 집중된 감각으로 섬세하게 일상의 편린(片鱗)들을 콜라주하며 순수 조형의 감각적 인상과 환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회화적 재현이나, 개념 언어로 교훈적 메시지를 강요하기 보다는, 청명한 색감과 따스한 빛의 인상이 어우러진 ‘나무에 깃든 새’들이 노니는 숲으로 친근하게 우리를 불러들인다. 숲이 되고픈 나무, 그 꿈과 희망을 함께 하는 새, 작지만 그들의 희노애락을 모두 품은 숲으로 말이다.
평론에서 일부 발췌
조성지(미술비평, CSP111아트스페이스 디렉터)
숲에서 노닐다_72.7×50.0cm_mixed media on panel_2015
숲에서 노닐다_30×30cm_mixed media on Canvas_2014
숲에서 노닐다_37×32cm_mixed media on Korean paper_2014
숲에서 노닐다_37×32cm_mixed media on Korean paper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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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화 | yang jung-hwa
한양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졸업 | 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 NYC 수련
개인전 | 10회
아트페어 부스개인전 | 7회
국내외 초대 단체전 | 70여회(파리 루블박물관, 싱가폴, 벤쿠버, 이스탄블, 두바이, 동경, 오사카, 고베, 등 해외 아트페어)
현재 | 한국미협 | 한라미술인협회 | AAA화원
E-mail | yangjh123@daum.net
Homepage | https://www.yangjung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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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60608-양정화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