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순 展

 

" 단청과 국보시리즈 "

 

백제금동향로_90.9×72.7cm_Oil on Canvas

 

 

조선일보미술관

 

2016. 4. 6(수) ▶ 2016. 4. 11(월)

Opening 2016. 4. 6(수) PM 5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23 | T.02-724-6322

 

gallry.chosun.com

 

 

 

국보와 단청의 합창_162.2×130.3cm_Oil on Canvas

 

 

초대의 글

한 겨울을 이겨내고 새봄을 맞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작가로서 각고의 고뇌 속에 침묵하다가 창의적 작품세계를 꾸준히 노력하여 「단청과 국보」라는 주제의 작품들을 공개합니다.

많은 화우들을 초대합니다. 꼭 참석하셔서 조언의 말씀을 주시기 바랍니다.

 

2016년 3월 이 면 순

 

 

 

백자 철화 포도그림 항아리_116.8×91.0cm_Oil on Canvas

 

 

-  단청작가 이면순 개인전 - 조선일보미술관 개최

- <단청과 국보시리즈> 30년간 준비한 작품

- 숭례문 단청 복원 부실,,, 가슴 아파

 

조선일보 미술관은 4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이면순 작가의 개인전 ‘단청과 국보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면순 작가가 화가로서 30여 년 동안 꾸준히 연구 해온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단청의 아름다움과 귀중한 국보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개척한 독특한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면순 화백은 “고뇌의 세월을 어렵게 이겨내고 삶에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준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이 화백은 단청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누구나 단청을 보면 아름다운 색과 화려한 왕궁이나 사찰을 연상하게 됩니다. 또한, 불교에서는 단청의 오방색 하나하나에 이름과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요. 중국에서 도입된 단청이지만 삼국사기부터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에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에 따라서 단청의 색채나 전체적인 색감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단청이 사라지고 있고 우리의 새로운 세대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

 

숭례문 복원의 부실 공사 소식은 이 화백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현재 숭례문의 단청은 부실공사로 인하여 단청의 도색이 갈라지고 벗겨진 채 그대로다. 단청 장인의 전수 기술이 아쉽기만 하다. 단청의 색은 돌과 흙가루에 접착제를 혼합하여 만들어 채색한다. 이 도료는 오래 보존된다고 하지만, 몇 십 년이 지나면 색이 퇴색되고 훼손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도료 생산이 되지 않아 복원 시 일본 도료를 사용했고 그 결과는 부실공사로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재와 기술이 전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단면적으로 잘 보여주었다.

 

“어린이들이 단청이 벗겨진 경복궁 내부를 보고는 도깨비 집처럼 무섭다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큰 고궁 목조건물에서 단청에 색소가 없어진다면 무엇을 볼 것인가? 중국, 일본 관광객들은 오늘도 단체입장을 한다. 관광객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서 우리 고궁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을 할까? “ 라는 말이 단청을 통해 우리나라의 더 큰 것을 생각하는 이화백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단청의 화려한 색채를 통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줄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귀중한 국보와의 조화를 통해 신세대에게는 무형의 정신적 문화유산을 전달하고 우리나라 국민의 민족적 소통과 교류가 가능하도록 할 것을 기대한다.

 

 

 

단청의 아름다움_145.5×112.1cm_Oil on Canvas

 

 

 

백자 철화 운용그림 항아리_116.8×91.0cm_Oil on Canvas

 

 

 

포도동자무늬_90.9×72.7cm_Oil on Canvas

 

 
 

이면순 | 李冕舜 | Lee, Myoun Soon

 

196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1984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졸업

 

개인전 | 4회

 

단체전 및 국제전 | COSMO 3인전 (신문회관) | 문전 창립전 및 회원전 (1회~36회) | 한국, 네팔 교류전 | 아시아 미술 초대전 (동경도미술관, 일본) | 유럽 12개국 사생전 참가 | 대한민국 회화제 창립회원 (1회~29회) | 각종 단체전 및 초대전 46회 출품 | 국제 교류전 11회 출품

 

문전 회장 역임 | 홍익대 미술교육원 강사 | 경원대학 미술과 강사 | 관인 빠리미술학원 설립 원장 | 관인 여의도미술학원 설립 원장

 

저서 | 현대유아미술교육 출간 | 상징적 표현의 아동화 (논문)

 

현재 | 사)한국미술협회 고문 | 원로 작가

 

E-mail | eemsart@naver.com

 

SITE | https://cafe.naver.com/leemsart.cafe

 

 
 

vol.20160406-이면순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