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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 韓國畵展
풍경-무위(風景-無爲 Landscape-Inactivity)_화선지에 수묵채색_135.8x34.9cm_2015
경인미술관 제 2전시관
2016. 2. 10(수) ▶ 2016. 2. 16(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10길 11-4 | T.02-733-4448
풍경-무위(風景-無爲 Landscape-Inactivity)_화선지에 수묵채색_137.8x34.9cm_2015
풍경-무위 산수화의 사상적 배경은 노자(老子), 장자(莊子)로 대표되는 ‘도가(道家)’에 있으며 도가의 핵심에 ‘무위자연’[無爲自然]이 있다. 도교의 무위자연은 ‘작위(作爲)가 없는 자연 그대로’,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으로 정의할 수 있다 . 이번 작품전의 명제를 선정함에 있어 산수화의 사상적 배경이 되는 ‘무위자연’에서 ‘무위(無爲)’라는 단어만을 발췌하였으며 그간 첫 번째 개인전부터 줄곧 애용해 왔던 ‘풍경’의 용어를 상호 조합하여 ‘풍경-무위’(風景-無爲)로 정하였다. ‘무위(無爲)’는 산수화의 근원에 해당하는 핵심용어이기도 하거니와 작금의 작가가 궁극적으로 갈구하는 이상적인 삶인 유유자적(悠悠自適) 하는 모습이기도 하며 작품에 표현되고 있는 소재, 구도, 표현기법, 제작과정, 느껴지는 감정들 역시 작가의 지극한 의도가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탄생되어지는 무위자연과 일치된다고 생각하기에 선택되어진 용어이다. 무위(無爲)는 인위(人爲)의 반대 개념으로 계획된 의식과 의도된 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우연적인 탄생이 필연적으로 수반되어 작품에 자연스러움을 담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작가나 감상자로 하여금 두루 편안함과 생각의 여지를 주고자 하였다. 즉, 무위자연은 이와 유사개념으로 사용되는 안빈낙도(安貧樂道), 안분지족(安分知足) 등의 표현들과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한 인간으로서의 위치에 맞는 책임감을 이행하고 생존을 위해 각박하고 복잡다단한 도시생활 속에서 직업인과 생활인으로서 겪는 갈등을 뒤로 하고 언젠가는 허허롭고 편안한 자연으로 귀이하고 싶고 그러한 자연 속에서 만족감을 느끼려 하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으며 현재에도 이런 작업의 내용과 표현과정을 통해 오염되고 지쳐가는 스스로를 지탱하고 정화하며 바로세우는 힘이 되고 있다.
풍경-무위(風景-無爲 Landscape-Inactivity)_화선지에 수묵채색_63x34.9cm_2015
산수화를 그린다는 것은 곧 문방사우(文房四友)라는 표현 도구를 바탕으로 하여 풍경을 묘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풍경을 묘사하는 과정은 단순한 사실의 재현이 아니라 성장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학습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형의 세계를 펼치기 위해 형성되어 왔던 재료의 확장을 동반한 각종 탐구 기법들과 조형언어들이 작가 내면과 심안의 도상이 무작위의 조형 언어로 상호 융합되어 표출되는 과정을 거쳐 탄생되고 있다. 작품의 표현방식을 감상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표면적 모습이 철저한 사실성에 근거한 구상(具象)처럼 보이나 실상은 현실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그간의 작품제작과정을 통해 형성되고 다듬어진 작가의 조형 언어를 통해 창조한 창작 이미지들이다. 자연에서 작품으로 이어지게 하는 감성적 요소나 부분적 조형 요소들을 발견하여 작품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작의 의도가 되는 시초일 뿐, 제작의 전 과정은 궁극적으로 작가의 의지인 구상(構想)과 작업경험을 통한 창작 조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화가 지닌 전통적 재료나 표현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연구들을 통해 재료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작품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었다.
뭇 관객들은 이번 작품전을 통해 작가의 연구과정을 통한 다양한 기법과 표현방식에 대해 지면의 설명과 화보를 통한 간접적 이해보다는, 작가와의 직접적 대화를 통한 인간적인 만남과 실재 작품과의 체감적 만남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품에 대해 공감하며 한국화라는 전통과 미술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부족한 작품을 미술의 장터에 내 놓으려니 그 부끄러움은 늘 변함이 없다. 이번 전시는 설 명절 끝 무렵에 시작된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의 어린 시절, 명절날이면 육남매의 다섯째인 나는 늘 고목의 정자나무가 있는 동구 밖에서 도시에 나간 큰 형님을 몇 시간이나 기다렸다. 십년 이상의 터울이 나는 큰형님이 먼발치에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가까이 마주해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시익 웃으며 ‘꾸벅’ 인사만 하고 집으로 달려오던 그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안은 소년이 성장하여 2016년 설 명절을 보내고 그 때의 큰 형님을 맞이하듯 똑 같은 심정과 기분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며 이 작품들을 내 놓는다. 늘 그렇지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을 내 보이며 이렇게 미술인으로서 또 한 걸음을 내 딛는다.
2016년 작업실에서
풍경-무위(風景-無爲 Landscape-Inactivity)_화선지에 수묵채색_34.9x25.3cm_2015
Landscape-Inactivity Ideological background of ‘Sansuhwa[山水畵(Landscape painting)]’ is ‘Taoism(道家)’, represented with ‘Lao-tzu(老子)’ and ‘Chuang-tzu(莊子)’, and the core of Taoism is ‘Muwijayeon [無爲自然(Nature itself remained intact)]’. Muwijayeon of Taoism is ‘the nature itself without intension [作爲(a factitive)]’, ‘the nature itself without any human power’. In respect of selecting the theme of this time exhibition, the writer extracted only the word ‘Muwi[無爲(nactivity)]’, among ‘Muwijayeon’, the ideological background of sansuhwa, and selected ‘Punggyeong-Muwi[風景-無爲(landscape–Inactivity)]’, and established the term ‘landscape’ which had been utilized since the initial private exhibition. ‘Muwi(無爲)’ is the core term that belongs to the origin of sansuhwa, also, the figure of ‘yuyujajuk[悠悠自適( living free from worldly cares)]’, the ideal life that the writer currently pursues, and the material, composition, expression method, production process, and the emotions are not the writer’s intention, but those are the terms selected considering that they coincided with Muwijayeon. Muwi(無爲) is the opposite concept of ‘Inwi[人爲(Artificial)]’, which is not based on the planned cognition and intended process but intended to include naturalness in art work by being necessarily accompanied by natural and coincidental creation, through this, intended to give comprehensive easement and a room for thought to the writer or the appreciator. That is, Muwijayeon is similarly utilized as the expressions ‘Anbinnakdo[安貧樂道 (being content amid poverty and taking pleasure in acting in an honest way)]’, ‘Anbunjijok[安分知足(Hapiness lies in contentment)]’, etc. which are used as the similar concept as this, which can be said to represent the writer’s inner world that intends to return to the hollow and easy nature some day by escaping from the conflict as the career man and a living character in the hard and complex city life for survival performing the responsibility for each one’s position, wishing to feel satisfaction in such nature, presently, it also becomes a power to rightly make the self stand, which is polluted and exhausted, through such work content and expression process.
Drawing sansuhwa is to describe the landscape based on the expression tool, ‘Munbangsawoo[文房四友(Four Treasures of the Study)]’. However, the process of describing the landscape is not the reproduction of mere fact, however it is created through the process of mutually combined and expressed with various research techniques and random formative language with the writer’s inner world and the image of the mind’s eye accompanied by the expansion of materials that had been formed to spread the formative world until today through the learning period. From the appreciator’s position, the superficial aspect of expression method of work looks like the image based on thorough realism, however the reality does not exist in reality at all, which are the creative images created through the writer’s formative language that has been formed and polished through meantime work production process. In some cases, emotional factors or partial formative factors were discovered and continued to work that were continued from the nature to work, however this was the beginning of the intention of production, however the overall process of production was eventually the creative moulding through the conception, the writer’s will, and work experience. Besides, efforts to overcome the limitation of the material and add the depth of work was accompanied through various attempt and researches to overcome the limitation of traditional materials and expression method of Korean painting.
풍경-무위(風景-無爲 Landscape-Inactivity)_화선지에 수묵채색_47x34.9cm_2015
The researcher expects that the general audience could deeply understand the writer’s work world, empathize the work, and enjoy the tradition and art culture of Korean painting through humane meeting and sensitive meeting with the actual work, rather than indirect understanding through the paper explanation and pictorial book in respect of various techniques and expression method through the writer’s research process through this time exhibition. The writer is always afraid about presenting inadequate works to the field of art. This exhibition starts from the ending of New Year’s holidays. During the childhood before entering the elementary school, I, the fifth child of 6 children, used to wait for the eldest brother for hours, who left for the city at the outskirts of the village where an old shade tree was standing. To see the big brother walking from a distance, who was older over ten years, the shy boy who just ‘noded’ greeting with a smile, without looking at the face close and straight and ran to home, have grown and now around New Year’s holidays of 2016, presents these works meeting the audience, with the same heart and feelings as he met the big brother of that time. As always, I present the inadequate works, and stepping forward as an artist.
At the atelier in 2016
풍경-무위(風景-無爲 Landscape-Inactivity)_화선지에 수묵채색_271x70cm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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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해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한국화전공) 졸업 | 동아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한국화전공) 졸업,(論題:水墨畵를 통한 寫意性에 관한 硏究)
개인전 | 2000 제 1회 김종해 전,석당 갤러리,부산 | 2001 제 2회 김종해 초대전,카노 갤러리,광주 | 2002 제 3회 김종해 전,MA 갤러리,일본 후쿠오까 | 2003 제 4회 김종해 초대전,갤러리 야스무라 콜렉션,일본 노우가타 | 2005 제 5회 김종해 초대전,아티스트 스페이스 갤러리,일본 토오쿄오 | 2007 제 6회 김종해 전,영 아트 갤러리,서울 | 2009 제 7회 김종해 전,이형 아트 센터,서울 | 2011 제 8회 김종해 전,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서울 | 2013 제 9회 김종해 전,신상갤러리,서울 | 2016 제 10회 김종해 전,경인미술관,서울
부스 개인전 | 2012 제 4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2013 제 5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이형아트센터,서울
수 상 | 1994 - 현재까지 기타 공모전 특·입선·은상 등 수회 | 1996 전국대학미전,한남대학교,대전,동 상 | 1998 한국화특장전국공모대전,광주비엔날레전시관,광주,우수상 | 2011 대한민국미술대전,SETEC 제3전시실,서울,특선
단 체 전 | 1994 | 제 20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부문,부산문화회관,부산 | 1995 | 제 21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부문,부산문화회관,부산 | 제 21회 부산미술대전 판화부문,부산문화회관,부산 | 1996 | 제 22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부문,부산문화회관,부산 | 전국대학미전 한국화부문,한남대학교,대전 | 1997 | 차세대의 유망작가전,인터갤러리 아트센터,서울 | 제 23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부문,부산문화회관,부산 | 안견미술대전 한국화부문,서산문화회관,충남 | 1998 | `98 한국화 상황인식전,공평아트센타,서울 | 제 24회 동맥전,타워갤러리,부산 | 창원미술대전 한국화부문,창원실내체육관,창원 | 한국화특장 전국공모대전,광주비엔날레전시관,광주 | 1999 | 동원전,세원갤러리,부산 | P&A 展 (시민과 예술전),영광갤러리,부산 | 제 25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부문,부산시립미술관,부산 | 2000 | 한국화의 정신 展,가야미술관,부산 | 용두국제환경미술제,타워갤러리,부산 | 부산한국화전,부산문화회관,부산 | 부산미술제,부산문화회관,부산 | 한.중.일.미국 48人 초대전,예림화랑,진주 | 제 34회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서울 | 새로운 변화의 탐색 12人展,Gallery Visual Art,부산 | 제 26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부문,부산시립미술관,부산 | 2001 | 제 2회 새천년 청년작가전,타워갤러리,부산 | 광주국제현대미술제,광주서구문화센타갤러리,광주 | 부산한국화전,부산문화회관,부산 | 한국화새천년전,서울시립미술관,서울 | 국제토암환경미술제,토암도자기공원,기장 | 2002 | 제 3회 새천년청년작가전,타워갤러리,부산 | 제 8회 미술세계신진작가발언전,예술의 전당,서울 | 2002 | 사랑의 작품전,대구시민회관대전시실,대구 | 한국화의 정신과 표출,조형갤러리,서울 | 한국의멋-세계속으로展,경신문화홀, 의령예술촌,부산, 의령 | 2003 | 국제무한스테이션 2003,MA갤러리,일본 후쿠오까 | 국제21세기예감전 2003,석파미술관,부산 | Feeling of 2003,BNC 갤러리,대전 | 2004 | 제 38회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서울 | 2005 | 새벽에 우는 닭展 - 2005 Day Break,SEE&SEA Gallery,부산 | 국제 ISANG ART 페스티발2005 [부제:변화],부산, 포항, 청주, 광주, 서울 | 2005 사랑의 작품전,대구시민회관 대전시장,대구 | Black Hole,아트스페이스 갤러리,일본 토오쿄오 | 국제 Live Art 전,국제전시장,일본 동경 | 2006 | 경향하우징아트페어,킨텍스,일산 | 2006 현대 한국화 오늘과 내일전,이형아트센타,서 울 | 제40회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서울 | 2007 | 제41회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서울 | 2008 | 2009 Art Calendar-기업과 문화,갤러리 시선,서울 | 2009 | 요즘 생각들 展(월간 아뜨리에 창간 기념전),갤러리 시선,서울 | 미술교육-이해와 소통展(제 15회 경기도 교원미전),수원미술전시관,수원 | 제 1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타전시실,수원 | 제 38회 시공회전,동덕아트,서울 | 2010 | 제 2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타전시실,수원 | 미술교육-행복한 동행展(제 16회 경기도 교원미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타전시실,수원 | 제 39회 시공회전,동덕아트,서울 | 2010 대한민국 미술축전 (100만원전),킨텍스 4홀,일산 | 경기도교육복지관초대전(미술로 희망을 물들이다 展),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2011 | Art, 그 아름다운 동행 展,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제 40회 시공회전,동덕아트,서울 | 제 3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합천미협전시회 및 출향작가초대전,대장경천년세계문화제전 특설전시장,합천 | 제 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부문,SETEC 제3전시실,서울 | 2012 | 제 41회 시공회전,라메르 갤러리,서울 | 한국교원미술전람회,춘천문화회관,춘천 | 제 4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제 17회 경기도 교원미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제 1회 알파청년작가전,서울미술관,서울 | 2013 | 제 47회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서울 | 미술교육-학교 그리고 나展(제 19회 경기도 교원미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제 5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이형아트센터,서울 | 제 21회 한국교원미술연구회전,부산문화회관 중전시실,부산 | 제 42회 시공회전,라메르 갤러리,서울 | 제7회 경기국제미술창작협회 정기회원전 및 정예작가초대전,포천반월아트홀,포천 | 2014 | 제 22회 한국교원미술연구회전,목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목포 | 대한민국 중심작가전,군포시철죽동산(플래그아트전),군포 | 제 6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제 20회 경기도 교원미전-미술! 내안에 들어오다,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전시실,수원 | 2015 | 2015 코리아 아트페스타,창원 성산아트홀 전시관,창원 | 제 21회 경기도 교원미전,경기도 문화의 전당 전시실,수원 | 제 23회 한국교원미술연구회전,경기도 문화의 전당 전시실,수원 | 제 2회 아리랑 아라리요 밀양 깃발설치展,영람루, 단장면 동화전,밀양 | 제 7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수원
작품소장 | 해인사대장경천년관’ 본관건물 1·2층에 50M 대형작품 설치 및 원화 영구 보존 | 경기도연수원(이천) | 광주시립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 개인소장 다수
강 의 | 1999-2004 동아대학교,진주교육대학교 강의
심 사 | 한마음미술대전 심사위원, 제 1회 한글미술대전 심사위원 | 제 7회 부산시민회관 청년작가 공모전 최종 심의위원
현 재 | 한국미술협회, 수원미술협회, 시공회, 경기현대미술협회 회원 |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홈페이지 | www.kimjonghae.co.kr | 메 일 | 24824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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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60210-김종해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