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기반 초대展
생성_71.5×76cm_혼합재료_2015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H
2015. 11. 4(수) ▶ 2015. 11. 17(화) Opening 2015. 11. 4(수) PM 5:30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308 | T.043-909-2712
생성_71.5×76cm_혼합재료_2011
- 사랑은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처럼 피어오르고 -
꿈을 꾼다. 비록 한 평도 되지 못하는 침대에 누워 있으나 잠은 무한한 자유를 준다. 육체의 해방 그래서 더욱 드라마틱하고 짜릿하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 가끔은 새가되어 하늘 높이 올라 기류를 타고 비행을 하며 무한하게 펼쳐져 숨 쉬는 대지를 내려다본다.
사랑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부터 여태껏 몇 년이 흐르면서도
올해 초 개인전 제의를 받고 새로운 주제로 작업을 하던 ‘프로젝트2015’를 접고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선반에 쌓아 놓고 까마득하게 잊고 있던 작품을 꺼내어 배접을 하고 정리를 하면서 이게 사랑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인만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나와 신과 자연과 우주와의 사랑 이야기다.
유년 시절 만났던 신은 끈질긴 갈등을 겪으며 떠나보내었지만 그리움으로 긴 시간 숙성되어 자연과 우주 그 자체가 바로 신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자연속의 생명체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존재들은 창조자다. 봄기운에 앙상한 가지에서 연두 빛 잎이 돋아나고 씨앗에선 새싹이 움터 올라 꽃이 피고 알알이 열매를 맺어 익어가는 모습에서 신의 기운을 느낀다.
생기로 가득한 세상 바람과 구름, 별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밤하늘, 이 모든 것을 움직이게 하는 기, 우주의 법과 질서 그 섭리 자체가 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그 원동력 에너지를 사랑이라 해두자.
슬퍼 하지마라. 사라진다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이동 되었을 뿐, 소멸은 곧 새로운 탄생을 의미한다. 영원불멸은 없다. 진리라고 규정 되고 자명 하다고 생각하는 형상들도 시간이라는 덫에 걸려 변화가 되고 결국은 분해와 산화 과정을 거쳐 각각의 원소들로 해체되어 떠돌다가 짝을 만나면 서로가 끌어들여 유기적 관계로 합성을 이루고 다른 모습으로 생성 되어 간다.
생성의 모체 그 영혼이 나를 보호해 주고 있다. 우리는 정신과 육체를 회복 시켜 힐링케 하는 편백나무 숲속에 피어오르는 푸른 안개 빛 피톤치드처럼 보이지 않는 사랑의 기운이 아침 햇살처럼 내 주변을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2015. 11. 김 기반
생성_71.5×76cm_혼합재료_2011
생성_62×46.5cm_혼합재료_2011
생성_62×46.5cm_혼합재료_2010
생성_71.5×76cm_혼합재료_2011
|
||
■ 김기반 | KIM, KI-BAN
개인전 | 12회 | 71부터 대전·서울예술의전당, 인도뉴델리, 중국장춘, 프랑스노르망디, 독일드레스덴 등
뉴욕 어포터블 아트페어 | 독일 Cologne 아트페어 | 밀라노 엑스포 기획전 | 이스탄블 코리아 아트쇼 | 아시아 현대미전(일본) | 한국미술 LA 초대전(미국) | 대전시립미술관 개관기념 초대전 및 370여회 국내 외 단체․초대전 출품
2014대한민국 선정작가상(미술과 비평) | 전국대학미전 우수상 | 신미술대전 신미술상 | 문화체육부장관상 | 한국미협대전지부 창작상 | 녹조 근정 훈장외 다수
아시아미술대전 | 아카데미미술대전 |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외 다수
현대미술교류협회 및 대전현대미술협회장 역임․ 한국미술협회대전이사 및 감사역임
2003-2004 현대미술청년작가 위상전 운영위원장 역임
현재 | 한국미술협회회원 | 대전현대미술협회 상임이사 | Asia미술대전초대작가 | 국제현대미술협회회원 |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협회이사 | 46번가판화가협회 회원 |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 조형연구소 연구원
E-mail | kiban22@hanmail.net
|
||
vol.20151104-김기반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