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현대사진展

 

 

 

롯데갤러리 안양점

 

2015. 10. 9(금) ▶ 2015. 11. 11(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88-1 | T.031-463-2715

 

https://blog.naver.com/lottegallery

 

 

배병우作_한국의 미_c-print_60x40cm

 

 

안양점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사진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21세기 현대사진은 현대미술과 마찬가지로 개별화, 다양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가들을 비롯한 예술가들은 과거의 주도적 미학과 표현양식에서 벗어나 작가 개인의 사소한 관심사나 일상적인 삶에 관심을 갖고 표현 대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작품의 주제는 다양화되고, 지극히 사적인 대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또한 현대 사진은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현시대의 문화, 사회 현상을 작품 속에 반영하게 되고, 점차로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 바다를 소재로 한국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평과 곡선 그리고 자연이 담는 경계를 이루는 선에 대해 작업하고 있는 배병우, 이상과 현실의 뒤섞인 세상을 사진 속에 담아내며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간극을 포착하려는 작업을 하는 백승우, 모든 사물이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전제로 의사소통의 행위를 사진으로 포착하는 창 신(Cang Xin), 중국사회에서 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사진으로 통해 전달하고 있는 췌이 슈웬(Cui Xiuwen), 중국 전통회화의 정수인 풍경화를 인간의 몸에 직접 그림으로써 중국전통의 풍경화를 계승하고자 하는 황 얀(Huang Yan), 피사체인 꽃들의 형상을 여성으로 비유하여 사진으로 표현하는 노부요시 아라키(Nobuyoshi Araki), 대도시의 상업공간 속에서 복제인간처럼 서있는 여성을 기이하게 표현한 ‘엘리베이터 걸’과 같이 여성을 주제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호평을 받은 미와 야나기(Miwa Yanagi),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그 나라의 물과 모래를 주제로 한 자연경관을 직접 사진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쇼인 카지(Syoin Kajii)를 포함한 한국, 중국, 일본의 유명 사진작가 8인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계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의 현대 사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동시대인들의 삶과 문화를 반영하는 매체인 현대 사진의 진면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백승우作_Real World II #07_Digital C-print_80x225cm_2006

 

 

 

창 신作_Communication Series 4(China Mainland)_C-print_120x120cm_2000-2003 (左)

창 신作_Communication Series 4(Germany)_C-print_100x80cm_2000 (右)

 

 

 

황 얀作_Chinese Shan-shui tattoo (Second Set) No.2_50x60cm_1999

 

 

 

노부요시 아라키作_Untitled from Flowers_RP prints_62x78cm_2007

 
 

 

 
 

vol.20151009-한중일 현대사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