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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비 展
" 정물산책 "
명상_91x60.6cm_ Acrylic,sand on canvas_2015
통인옥션갤러리 Tong-in Auction Gallery
2015. 8. 5(수) ▶ 2015. 8.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2 | T.02-733-4867
명상_54x102cm_ Acrylic,sand on canvas_2015
JaeBeeRyoo, Still Life Painting As a Language of Life and Dreams
By Joo Yeon Woo
삶과 꿈의 언어로서의 정물화
After French Painter Paul Delaroche declared, “From today painting is dead,” artists have responded to the advent of photography by challenging the traditional definition of painting. The preponderance of new technology in the early 20th century, and more recently digital technology, not only liberated painting from the task of representational illustration but also encouraged artists to escape from brush and pigment into more experimental expressions of creativity. Despite Delaroche’s statement from art history, we know that the definition and style of painting has changed and been revived through our own lives and dreams. However, although we enjoy the new cutting-edge technologies of the digital age, no one is anxious for painting to disappear.
프랑스화가인 폴 델라로세가 “이제부터 미술은 죽었다”라고 선포한 후, 화가들은 그림의 전통적인 정의를 반박하며 사진기술의 발달에 발맞춘 대응을 해왔다. 20세기 초반의 신기술의 우월성과 최근의 디지털 혁명에 힘입어 미술은 재현된 표현을 뛰어넘어 예술가들이 붓과 염료를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미술사에서 설명한 델라로세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그림에 대한 정의와 스타일은 변화해 왔었고 지금도 우리의 인생 속에서 그리고 꿈을 통해 새롭게 재현되고 있다. 우리는 디지털 시대의 신기술을 즐기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미술이 사라질가 두려워하지 않는다.
명상_72.7x60.5cm_ Acrylic,sand on canvas_2015
An artist named Jebi Ryoo turns to painting as a genuinely intimate and aesthetic vehicle. She experimented with many different materials before she found her own voice and visual vocabulary. Ironically, her longing for a new way of expression led her to a somewhat traditional approach to still life painting –but reinvented in terms of simplicity and cultural aesthetic. In Ryoo’s hands, still life painting takes on a distinct flavor. Her images possess a paradoxical quality; They are enigmatic yet straightforward. Whereas traditional still life captures effects such as signs of decay in flowers, Ryoo’s works reveal an intentional design. Her flowers and ordinary objects are represented in simple formats with vivid colors and expressive brushstrokes. She juxtaposes objects against a vivid background that provides a sense of space yet serves to focus the viewers’ attention on the centered composition.
류제비는 그림을 아주 상세한 미학적인 매채로 표현한다. 자신의 목소리와 시각적인 언어를 찾기까지 많은 재료들로 실험을 해왔었다. 이러한 시도는 정물화에 있어서는 되려 전통적인 길로, 간결함과 문화적 미학의 입장으로 새롭게 시도되었다. 류제비의 손을 통해, 정물화는 아주 독특한 취향을 보여준다. 그녀의 이미지는 역설적인 특징들 즉, 직선적이지만 신비로운 표현들로 가득 차있다. 전통적인 정물화가 시들어가는 꽃의 특징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류제비의 그림은 의도적인 조합을 보여준다. 꽃과 일상적인 대상들이 단순하지만 생생한 색조과 아주 풍부한 붓놀림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아주 밝은 배경과 대비되는 대상을 통해 공간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감상자의 시선을 작품의 중심으로 이끌어 낸다.
명상_105x56cm_ Acrylic,sand on canvas_2015
The series of work titled A Breadth of Wind illustrates Ryoo’s ability to capture dynamic energy. The long blades and loops of green in the flower arrangements seem precisely placed to create direction and flow for the viewer’s gaze. The composition fills the space with a sense of aggressive presence. Ryoo intentionally places a secondary object that strays out of the frame, and in doing so she creates a hint of humor. Her works are dream-like images, but intensely alive.
“바람의 숨결”이란 일련의 작품을 통해 류제비는 아주 역동적인 에너지를 잘 집어서 표현을 한다. 작품에서 보여 지는 긴 꽃잎과 계속 연결되는 초록의 꽃꽃이는 정확하게 방향을 표현하고 감상자의 시선의 흐름을 이끌어 낸다. 그러한 구성은 적극적인 존재감으로 공간을 채워준다. 류제비는 의도적으로 이차적인 대상을 구도에서 엇나가게 해 유머의 힌트를 남긴다. 해서 작품은 꿈같은 이미지이지만 아주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미지가 되는 것이다.
바람의숨결_72.7x60.5cm_ Acrylic,sand on canvas_2015
Her paintings are inspired by her own emotions and perceptions, and are devoid of social or political import. However, clearly, cultural forces are at work in her paintings. As a Korean artist, she speaks in a tone of meditation and deep relaxation, using peaceful visual images as well as simplicity in composition. Her use of deep, gem-like colors derives from Korean cultural influences. Her recent works advance her joyful subject matter through the elegance of the flowers, the abstract quality of the water, and the polka dot cup, urging the viewer to enjoy the comfort and depth of each work without anxiety about misinterpretation.
류제비의 그림은 자신의 감정과 인식을 표현하지만 사회적 정치적 의미는 배제되어 있다. 하지만, 문화적 인식이 작품을 통해 아주 뚜렷하게 표현된다. 한국의 작가로서 류제비는 명상과 사색의 어조로 평화로운 시각적 이미지와 또 구성의 간결함을 그려낸다. 깊이 있는 주옥같은 색조의 사용은 한국의 문화적 영향을 보여준다. 최근 작품들은 즐거운 주제를 추구하는 작가의 변화된 모습을 꽃의 단아함, 물의 추상적 느낌, 그리고 포카 점을 그린 컵을 통해 감상자가 오해의 소지에 대한 불안감 없이 각각의 작품이 주는 위로와 깊이를 즐기게 해준다.
CURRENTLY ON REVIEW Title of show, name of gallery, name of city, dates of show
Joo Yeon Woo is an assistant professor of Department of Art & Art History at the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우 주연 조교수 콜로라도 주립대학 예술사학과
바람이시작되는곳_100x65.1cm_ Acrylic,sand on canvas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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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제비 | Jae Bee Ryoo
개인전 | 2015년 통인옥션갤러리(서울) | 2015년 409갤러리(경기도) | 2015년 동원화랑(대구) | 2010년 HUB Gallery(팬실베니아) | 2010년 Misciagna Gallery(팬실베니아) | 2009년 통인옥션갤러리(서울) | 2008년 동원화랑(대구) | 2004년 THE SOCIAL 갤러리(서울) | 2002년 대백플라자갤러리 (대구) | 2001년 삼성금융플라자(대구)
단체전 | 2015년 Harmony of flower(갤러리 아인,부산) | 2012년 정물과 정물전(현대백화점,대구) | 2011년 Art Line Daegu(갤러리Caution,도쿄) | 2011년 3인3색전(청담갤러리,청도) | 2010년 차세대 여성 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 2010년 선화랑개관33주년기념전(선화랑,서울) | 2010년 한국현대미술의지평전(페이스갤러리,서울) | 2009년 Wanderful Pictures(일민미술관,서울) | 2009년 한국화랑미술제(삼성코엑스,서울) | 2009년 한국현대미술제(예술의전당,서울) | 2009년 야누스의 꽃잎전(한향림갤러리,헤이리) | 2008년 KIAF(동원화랑)(삼성코엑스,서울) | 2008년 화랑미술제(동원화랑)(벡스코,부산) | 2007년 화랑미술제(동원화랑)(예술의전당.서울) | 2007년 질투는작업의힘작업은열정이다!(충정각,서울) | 2007년 Nov-Dec(BB스페이스,대전) | 2007년 토탈 아트 세트(갤러리M,대구) | 2006년 젊은작가전(갤러리M,대구) | 2006년 청년비엔날레(문화예술회관,대구) | 2005년 Open Art for Kids전 (가나아트센터,서울) | 2005년 The Second Box Show(갤러리M,대구) | 2004년 정물예찬전(일민미술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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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50805-류제비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