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MOSAIC 3부-피터팬 신드롬 展

 

손현수 | 전병철

 

전병철作_문래동 연인_부조 믹스미디 유화_2013 | 손현수作_캔디-지금은 소녀시대_Digital Printing_91x117cm_2013

 

 

LIG아트스페이스 한남 STUDIO - L

 

2015. 7. 13(월) ▶ 2015. 8. 14(금)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대사관로 11길 30 수가빌딩 B1 | T.02-331-0008

 

www.ligartspace.com

 

 

전병철作_북아현동-고래상어와 소녀_부조 믹스미디 아크릴_194x90cm_2013

 

 

키덜트는 현대에 들어서 사용되기 시작한 신조어로, 아이(KID)와 성인(ADULT)의 합성어이다. 그들은 사회의 변화에 따른 기존의 교육방법의 변화나 부모의 과보호 등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과거에 비해 자아가 늦게 형성되는 성인들인데, 이들은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소외계층이다.

 

지금 그들을 위한 상품시장은 형성되어 있지만, 이는 그들을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삼는 것 일 뿐이다. 그들을 어른아이로 만들어버린 가해자가 또다시 그들을 위로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그들을 또 다른 소외계층으로 만들어 그들만의 어두운 공간에 가두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키덜트로 대표되는,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소수의 소외계층은 그들만의 어두운 공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위로가 필요하다. 어쩌면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키덜트일 수 있다.

 

이 전시는 피터팬처럼 성숙하기를 거부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어른들의 위하여 기획 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문화 신드롬인 키덜트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적 표현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키덜트 문화를 소재로 하는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이 전시는 작가 손현수와 전병철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20~30대의 성인들이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갖가지 향수들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그 경험들을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키덜트들은 화려한 색채와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익숙한 캐릭터들을 선호한다.

 

따라서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 또한 화려한 색체와 캐릭터를 소재로 하는데, 이는 관람객들의 키덜트 문화를 공유하는 동시에 시각적 즐거움을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LIG아트스페이스

 

 

전병철作_별주부전_종이 한지 아크릴채색_50x90cm_2011

 

 

손현수作_캔디_Acrylic on Canvas_117x80.3cm_2012

 

 

손현수作_시크릿가든_Acrylic on Canvas_91x72.7cm_2014

 
 

 

 
 

vol.20150713-HEALING MOSAIC 3부-피터팬 신드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