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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展
" 산의 울림 "
롯데갤러리 대전점 9층
2015. 6. 12(금) ▶ 2015. 6. 24(수)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598 | T.042-601-2828
생명의 아름다움에 순응하는 거인적인 산의 설화
‘빛이 있는 자연’과 ‘산의 울림’‘빛이 있는 자연의 소리’라는 명제를 가진 일련의 작품들은 모두 심상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이라는 현실적인 인식의 대상을 통해 이루어지는 까닭이기에 그렇다. 여기에서 ‘산의 울림’ 연작은 산이라는 대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울림’이라는 단어가 암시하고 있듯이 산의 외형이 아니라 거대한 생명체로서의 산이 들려주는 소리, 즉 내적인 언어를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뿐만 아니라 ‘빛이 있는 자연의 소리’ 역시 빛을 통해 깨어나는 생명의 기운을 표현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빛은 세상의 모든 생명체의 존재를 밝혀준다. 빛으로부터 생명이 시원하고 빛에 의해 세상이 어둠으로부터 깨어난다는 진리를 작품의 사상 및 철학적인 근간으로 삼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렇듯이 그가 구상작업에서조차 형태를 드러내는데 인색한 것은 보이는 사실의 재현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보고 있는 자연풍경 또는 산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생명체를 품안에 안고 있는 생명의 숲으로서의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산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은 어쩌면 거인과 같은 존재성을 의식하도록 하려는지 모른다. 시각 및 감정을 압박하는 거대한 존재로서의 거인은 불가침이다. 그러나 그 거인에게도 소인을 품에 안은 따스한 혈류가 있다.
그가 거인적인 이미지의 산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생명체를 보듬는 생명의 기운이야말로 아름다움의 진면목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하는 아름다움이란 바로 생의 기운이다. 산 속에 깃들인 생의 기운을 격렬히 표현함으로써 미의 본질에 직입하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생명체의 터전으로서의 산의 이미지를 거인과 같은 결코 허물 수 없는 거대한 존재감으로 귀결시킴으로써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그 자신의 작품세계를 완결시키고자 한다.
미술평론가 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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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국
홍익대학교미술대학서양화과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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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임 |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 | 국제미술문화대상전중앙위원(일본) | 이동훈,이인성,오지호미술상심사위원장 | 몽골미술제심사위원장 |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심사위원장 | 대전시립미술관작품심의위원장 |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심사위원장
현재 | 한국미술협회고문 | 한국전업작가고문 | 대전시미술대전초대작가 | 대한민국회화제고문 | 상형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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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50612-신현국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