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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성 展
" 두 개의 시선-시선의 패러독스 "
그날 우리가 본 것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_88x166cm_ painting & cutting on the corrugated cardboard & imprint_2015
아트컴퍼니 긱 Art company GIG
2015. 5. 29(금) ▶ 2015. 6. 7(일) Opening 2015. 5. 29(금) PM 6 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13-6 | T.070-7795-7395
마주하는 방법(깊은슬픔)_86.5x98cm_painting & cutting on the corrugated cardboard & imprint_2015
두 개의 시선- 시선의 패러독스(Paradox)
지난 전시에 어떤 사람이 "이 작품은 안과 밖 중 무엇이 우선입니까?"라는 질문에 작가는 그의 질문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틀린 것인지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다. 만일 그의 말에 옳은 답변을 하기위해서 작가는 선택을 하여야만 한다. ‘참’ 과 ‘거짓’이라는 사이에서 옳고 그름의 시시비비를 말하려 하고 있다면 그것 자체도 납득할 수 없는 오류에 빠져들지 모른다.
작품의 구조가 갖는 특수성을 작가는 ‘시선의 패러독스’라 말한다. 안(IN-SIDE)과 밖(OUT-SIDE)은 개별적인 또 다른 시각화의 실체이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보였었거나 앞으로 보일 것인데 현재 보이지 않는 것, 또는 나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는데 내게 보이지 않는 것)을 구분 짓는 다는 것에 대한 반문으로 당신의 우선된 시선을 제안하게 된다. 하지만, 보이는 것(IN-OUT)과 보이지 않는 것(OUT-IN) 사이에는 두 개의 시선이 존재하며, 우선에 의한 시선은 본래 제시될 수 없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딜레마에 빠진 패러독스는 작품의 시선이 수정되고 바뀌어감을 반복하면서 시선의 우선함을 부정하게 되는 것이다.
골판지를 원형질로 재생되어진 작품은 수직선상에 존재하는 개별적 연속된 이미지로 시선의 혼란을 부추기지만 전체라는 공간 내에서 닫혀진 또 다른 시선의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하나의 작품 속에 두 개의 형상을 담아내는 이중적 구조, 이러한 두 개의 시선을 작가는 관객에게 패러독스에 빠진 시선의 즐거움을 제시한다.
2015. 구인성 작가노트 중
마주하는 방법1_88x98cm_painting & cutting on the corrugated cardboard & imprint_2015
green light_130x45cm_cutting&mark in corrugated cardboard & imprint_2015
내가 하고 싶은 말은_88x166cm_cutting&mark in corrugated cardboard & imprint_2015
대화_87x215cm_painting & cutting on the corrugated cardboard & imprint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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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성 | KU IHN SEONG
E-mail | 95kis@naver.com
SITE | https://95kiskiki.wix.com/ku-ihn-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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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50529-구인성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