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ght//Remind展

 

김정회 | 김태동 | 박정표 | 박찬민 | 서영철 | 성정원 | 양호상 | 원범식 | 정경자 | 조준용

 

김정회作_Transmission error #47_Digital C-Print_40x60cm_2013

 

 

갤러리 룩스

 

2015. 5. 21(목) ▶ 2015. 5. 28(목)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62 | T.02-720-8488

 

www.gallerylux.net

 

 

박정표作_See_Sea #14_Archival Inkjet Print_168x120cm_2011

 

 

《Resight/Remind》는 갤러리 룩스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배출해 온 신진작가 열 아홉 명 중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열 명의 작가, 김정회, 김태동, 박정표, 박찬민, 서영철, 성정원, 양호상, 원범식, 정경자, 조준용의 작업을 다시 보기 위해 기획됐다.

 

오늘날 현대미술에 있어서 '사진'은 매체와 내용 사이의 필연성 뿐만 아니라 긴장감까지 표현하도록 요구 받는다. 갤러리 룩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진'이라는 매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젊은 작가들을 선정해왔다. 이번 《Resight/Remind》는 갤러리 룩스 신진작가로 선정된 이후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이 지난 현재 그들의 태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전히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새로운 시각과 이미지를 창출해내기도 하지만, 영상 혹은 설치로 작업의 매체를 확장시킨 이들도 있다.

 

김정회는 잘못된-사진을 통하여 '사진'의 근본적인 기능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한편 김태동과 정경자는 전통적인 사진 촬영을 통해 대상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스트레이트하게 포착한다. 박찬민, 양호상, 원범식의 경우 사진을 이미지로 전환시켜 조작을 가하며, 사고의 전환을 유도한다. 한편 성정원은 사진 매체를 넘어서 영상과 설치 작업으로 확장시키는데, 유비쿼터스 사회에 있어 개인 간의 소통의 방식을 살펴보고자 했다.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조준용은 도시 공간과 시간성을 함께 탐구하는 작업으로 확장되었다.

 

《Resight/Remind》에 참여하는 열 명의 작가들의 열 개의 작업들은 유사한 맥락에서 화음을 이루면서도 동시에 서로 부딪혀 파열음을 일으킨다. 그러나 화음/파열음 사이를 오가는, "우회하기"가 이번 전시의 중요한 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 룩스

 

 

박찬민作_Untitled 01_Digital Pigment Print_100x135cm_2012

 

 

 

김태동作_break days-009_Digital-Pigment Print_120x155cm_2013

 

 

 

조준용作_Flaneur 연작_C-Print, Mounted on Plexiglas_23x35cm_2014

 

 

 

정경자作_Story within a Story 02_Digital Pigment Print_100x100cm_2011

 

 

 

원범식作_Archisculpture035, Pigment Print_100x70cm_2015

 
 

 

 
 

vol.20150521-Resight//Remin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