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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展
I DREAMED A DREAM_72.7x53.0cm_Oil on Canvas_2015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2015. 5. 19(화) ▶ 2015. 5. 31(일) Opening 2015. 5. 19(화) PM 6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61-3번지 | T.02-3705-9021
I DREAMED A DREAM_80.0x60.0cm_Oil on Canvas_2015
- 나무와 소녀로 체현된 환상적 현실주의
환상적 현실주의 인간은 매 순간 꿈을 꾸며, 환상을 가슴에 품고 사는 현실적 존재이다. 그래서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통해서는 인간이 지닌 원초적 향수와 동경, 그리움과 낭만이 가득한 환상에 전율하게 된다.
중견화가 김현숙의 작품에는 꿈과 환상으로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풍경으로 가득하다. 그는 이번 22회 초대전 <꿈이 흐르는 풍경>(5월19일~6월1일, 세종갤러리)에서 차가운 기계문명이 인간성을 억압하고, 사회 양극화 속에 생명이 지폐로 계산되는 세상에 꿈과 환상으로 맞선다. 골리앗에 맞서 다윗이 준비한 돌멩이처럼 작가의 작품 속에 보이는 꿈은 속이 꽉 찬 튼실함이 있고, 인간에 대한 애정이 넘쳐서 냉혹함마저 녹이는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
김현숙은 이번 초대전에서 신작 ‘나는 꿈을 꾸었네’(I dreamed a dream)를 포함한 50여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 동안 인간의 가치와 존중, 사랑을 보여온 김현숙은 이번에도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아름다운 꿈과 환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국내,국외 유수의 아트페어전(33회), 개인전(22회)을 통해 보여준 휴머니즘은 나무와 여인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도약과 고뇌를 동시에 제시하는 환상적 현실주의라는 미학적 실험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채화,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꾸준한 형식 실험을 통해 꿈이 가득한 서정세계를 모색해온 김현숙의 예술 세계는 이번 초대전에서 지평을 꿈과 환상의 세계, 은하계 너머까지 확장시킨다. 꿈꾸는 삶과 풍경의 세계에서 인간이 왜 아름다운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입증하려 시도한다. 캔버스 곳곳에 배치된 구도, 곳곳에 펼쳐진 색채 놀이로 각박한 삶으로 인해 실종됐던 예술적 감성을 복구한다. 그가 꿈꾸는 현장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면서 장소성과 생명력이 혼재된 시공간이다. 나무는 지진과 태풍에도 흔들림없이 대지에 굳건히 서있고, 그 속에는 꿈꾸는 사람들이 몽환적인 사랑을 갈구한다. 모진 비바람이 불기도 하고, 금세 고양이잠(猫夢)을 부를 것만 같은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기도 한다. 미궁에서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짙은 운무에 휩싸이기도 하고, 눈발이 호흡마저도 멈추게 하는 고단한 일상을 담아내기도 한다. 이전 작품에서 쉼 없이 탐색했던 삶의 의미를 향한 정진은 더욱 따뜻해진 시선으로 삶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지금까지 근원을 탐색하고 재현하는 예술가적 역량을 보여 줬듯이, 진지한 성찰과 담백한 고백, 화폭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의외의 장면과 창의성은 우리를 춤추는 무희처럼 즐겁게 한다.
작품의 내용은 자연과 인물로 나뉘어 신선한 영감을 던져준다. 자연은 꿋꿋하게 서 있고, 인물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인간의 가치가 넘치는 새 세상을 모색한다. 한국적 정서와 미감을 담은 소녀는 나무와 하늘로 인해 한없이 행복하다. 소녀의 꿈꾸는 삶은 현실의 고통을 딛고 환상의 세계로 질주한다. 그 꿈은 각박한 현실을 금빛가루가 날리는 신세계로 탈바꿈시킨다. 그 뒤에 딸의 삶을 묵묵히 지키며 존재하는 엄마의 모습과 소박한 풍경이 있다.
그의 작품에는 희망과 생명, 사랑과 믿음, 행복을 결합시키려는 작가 특유의 긍정성과 서정성이 넘실거린다. 캔버스에는 정지된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일상의 장면은 모녀(母女), 나무라는 주제로 형상화된다. 작가의 작업은 인간 존중의 시대정신, 꿈과 환상으로 녹아 내린 서정이 통합되어 구체화된다. 바로 김현숙의 작품이 환상과 환희로 다가오는 이유다. 그의 다음 작품과 전시회가 벌써 기다려진다. 설렌다.
김휴(미술평론가)
I DREAMED A DREAM_91.0x72.7cm_Oil on Canvas_2015
-A tree and a girl which embody a human dream, 'Fantastic realism'
A human is a being who dreams and embraces fantasy in his heart every moment. Thus we would shudder at human’s basic nostalgia, yearning and fantasy which is full of longing and romance through the masterpiece of Marc Chagall, the great painter.
An established painter, Kim Hyun-Suk,’s works of art are filled with scenery which stimulates artistic sensitivity through a dream and a fantasy. In her 22th invitation exhibition <A dream-flowing Scenery>(May 19th-June1st, Se-jong Gallery), she stands up to the society that oppresses humanity and is full of materialism in the middle of the social polarization with her dream and fantasy. In her art works, a dream is strong and solid like David’s stone against Goliath and very loving for human and tells of warmth even melting away the cold.
In this invitation exhibition, Kim Hyun-Suk shows more than 50 art works including her new drawing ‘I dreamed a dream’. Kim Hyun-Suk who has shown her art works with human’s value, respect and love shows a beautiful dream communing with nature and fantastic world in this exhibition. Humanism and passion shown through 33 times of home and foreign leading art fairs and 22 times of private exhibitions show an aesthetic experiment of fantastic realism suggests new artistic takeoff and torment at the same time with and through a tree and a girl.
Kim Hyun-Suk who has tried to find a lyric world and form experiments through a wide variety of genres such as watercolor and oil painting, expands prospect to a dream, fantastic world and even space beyond the milky-way galaxy. As she shows dreaming life and scenery, she tries to prove why human can be a beautiful being. She also recovers an artistic sensitivity which has been disappeared because of hardhearted life by arrangement and composition on the canvas and colors spread on art works.
Her dreaming field is the Time-space where sense of place and life force are mixed while human and nature commune with each other. Trees stand firmly without any wavering even an earthquake or typhoon. Inside this, dreaming people long for dreamlike love. A harsh rainstorm sometimes blows and warm sunshine pours in a second. It is veiled in heavy cloud and mist where we cannot get out of. Then it includes an exhausting days that snow flurries take the breath away. Continuing devotion to inquire a meaning of life in her previous art works gives stability for life with every warmer eye.
Her art works throw the fresh inspiration to us by dividing into a nature and a person. A nature stands firm and a person moves continuously and seeks new world full of human worth. A girl who has Korean emotion and a sense of beauty is very happy due to trees and sky. She dreams, overcoming agony in reality and runs to the world of fantasy. This dream turns a heartless reality into a new world with blowing the golden powder off. Beyond a girl, mother’s figure protecting her daughter and daily simple landscape get along and give peace and warmth together.
Kim Hyun-Suk’s unique positivity and lyricism to combine hope, life, love, belief and happiness swell in her works. On the canvas, suspended time and space flow and daily life embodies the mother-daughter relationship and a tree as a theme. Her works are specialized in combined human respect, the spirit of the times and a lyricism implicated dream and fantasy. That is the reason why her works of arts come as fantasy and delight. I am anticipating her next works of art and exhibition. I am so excited.
글 | 김휴 Kim Hue(Art critic) , 번역 | 양정운 Yang Jung Woon
I DREAMED A DREAM_53.0x72.7cm_Oil on Canvas_2015
I DREAMED A DREAM_80.0x60.0cm_Oil on Canvas_2015
I DREAMED A DREAM_91.0x72.7cmOil on Canvas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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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숙 | KIM HYUN 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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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그룹전 | 파리 드 살페트리에르 박물관 초대 EXPOSITION SPECIALE DE 40 ARTISTES COREENS 外 국제전 50여회 참여
국내 그룹전 | 한국 미술 협회전 外 국내전 250여회 참여
저서 | 시화집 "기행수첩" | 시화집 "하늘이 흐르는 풍경"
작품소장 | 봉화마을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 서울대학교 대학병원 암병동 | 전주 한옥마을 에루화 | 연세꿈소아과의원 | 핑크갤러리 | 혜심원 | 서울 법률사무소 | 드라마제작법인 STORY | 주한 오만 대사관 | 주한 포루투갈 대사관 | 주한 가봉 대사관 | 진선미 국회의원실 | 남인순 국회의원실 | 민들레 법률사무소
현재 | 한국미술협회 회원 | 서초미술협회 회원 | 대한전람 홍보이사 | 영란회 | 세인회 | 수향회 회원 | 前 아시아수채화연맹사무국장 | 前 ARTNPLAN EDITOR | 前 월간 미술인 편집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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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50519-김현숙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