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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展
" Water Soul "
Daegu Samsanji 011
류가헌
2015. 4. 7(화) ▶ 2015. 4. 12(일)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7-10 | T.02-720-2010
Yangyang Susanhag 002
우리의 기억은 눈을 통해 인식된다. 눈은 본인에게 있어 세상과 가장 쉽게 만나는 감각이다. 그 말은 세상과 무의지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나는 감각이다. 시각을 바탕으로 다른 감각들이 더해질 때 본인의 기억은 한층 강화된다. 홀로 바닷가를 거닐 때 맨발에 와 닿는 파도의 감촉이나 떨어지는 폭포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보라 소리, 또는 계곡의 차가운 물에 발을 담갔다가 깜짝 놀란 기억은 쉽사리 잊히지 않는다. 이런 단편적인 기억은 한 장의 사진처럼 조각나있으며 불완전하다. 이러한 기억은 처한 상황에 따라 마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사실과 많이 다르리라 생각한다. 그 불완전한 기억들을 먼저 머릿속에서 ‘비우기’의 과정을 거치고 대상을 응시하여 관찰하고 자신이 가진 성향을 풍경에 투영한다. 작업을 통해 시도했던 것은 물과 물 위에 피고 지는 끊임없는 생명의 순환을 관조하고 대상의 본질을 평면화하여 회화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진이 본인과 타인에게 치유의 매개체로서 만날 것이라 믿는다.
Jeonju Sungkokji 002
Yeongyang Yeonji 018
Yangyang Susanhag 009
Yeongyang Yeonji 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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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 | Lee Juyoung
2015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산업디자인전공 사진디자인세부전공 | 2014 한국사진치료학회 사진심리상담사
개인전 | 2015 ‘Water Soul’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 서울
단체전 | 2014 Post-photo, 노암갤러리, 서울 | 2013 Post-photo,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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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50407-이주영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