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영 展

 

" 양귀비 - 존재의 향기 "

 

매혹을 품다._81X 117cm_mixed media_2014

 

 

가원미술관

 

2015. 3. 16(월) ▶ 2015. 3. 29(일)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226 | T.02-504-3730

 

www.gawonmoa.com

 

 

향기로운 에너지_91X116cm_mixed media_2014

 

양귀비-존재의 향기

 

이국생활을 하던 어느날 아침, 농무(짙은 안개)를 뚫고 동그란 꽃 봉우리를 뽐내던 양귀비꽃과 마주하던 날이 있었습니다. 세상 모든 사물은 농무에 의해 가려졌고, 오로지 피어나기 직전 찰라의 순간을 준비중이었던 양귀비 꽃 봉우리를 마주하는 순간!

작가는 심장이 쿵!!! 하는 묘한 양귀비의 설레임에 빠져들어 버렸습니다.

그 모습은 모든 지인들을 뒤로하고 이국에서 홀로 미래를 꿈꾸고 공부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작가의 현실과도 너무나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레임!

꽃 봉우리 속의 숨겨진 화려함!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자연! 탄생의 기대감!

마약과 같이 황홀하고 두려운 묘한 아름다움!

................

 

- 삶 즉 인생이란 것이 어쩌면 그날의 양귀비가 전해주는 메시지와 흡사함을 느끼면서 작가는 양귀비를 통한 감정이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양귀비꽃이 어디선가 이렇게 왔듯이, 나라는 존재는 이 순간에 여기에 있을까를 사색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동양의 선사상과 명상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는 양귀비꽃을 통해 구상적 출발로부터 선과 색으로 단순화시킨 추상적 회화기법까지, 다양한 표현방식을 넘나들면서 형태를 해체하기에 이르렀고, 그 모두의 표현방식은 양귀비꽃에서 기인한 이미지와 느낌과 시간이라는 흐름을 통해 기화된 원초적인 모습들로 발현되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시말하면, 처음엔 보여지는 형상위주의 표현 방식에서 시작된 작업의 흐름이, 점진적으로 지.수 화.풍(점.선.면)등의 원소적인 요소들로 표현방식의 변화를 갖게 되었고, 궁극적으로 작가가 양귀비꽃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모습은 꽃의 화려함이 아니라, 인간적이고 담백한 작가의 본질적인 내면세계에 와 닿은.... '생명에 대한 기원'을 더음어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2015. 3 강다영

 

 

꽃블랙홀_65X90cm_mixed media_2014

 

 

황금빛 꿈을 담다._80X61.6cm_mixed media_2014

 

 

유럽을 거닐며 환상을 품다._60.6X72.7cm_mixed media_2014

 

 

TALK TALK_72x90.9cm_mixed media_2014

 

 

 
 

강다영

 

2005 | France Versailles Ecoles Des Beaux-Arts Post Diplomes 지도교수: Mm KIM(판화) | 2004 France Versailles Ecoles Des Beaux-Arts Diplomes 지도교수: Mm GURDAIN (회화) | 1996 덕성여대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6회 | 2015 가원미술관, 과천 | 2013 가나 아트 스페이스,인사동 | 2009 주노아트 갤러리 기획전, 대구 | 2006 MJC 시립갤러리 초대전, vill de sceaux 프랑스 | 2005 Tristant Bernard 기획전, Paris | 2004 Matignon 기획전, Paris

 

그룹전 | AAF싱가폴 2015 | 서울아트쇼 2014. 12 | 대구아트페어 2014. 11 | 광주아트페어 2014. 10 | 블랑블루호텔 아트 페어, 그랑 암바세더 서울 | 드로잉대전, 서울 예술의 전당 | 소통교감 상상력전,  서울 예술의 전당 | 안산 국제 아트페어, 안산 예술의 전당 | 시지에 그림꽃피다, 주노아트 갤러리 | 살롱 드 루브르, 카후젤 드 루브르 | Regards d'Asie  프랑스 베르사이유 시청 | Artiste dans la rue  프랑스 베르사이유

 

 
 

Vol.20150316-강다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