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展
" 2015 유리상자-아트스타 Ver.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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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
2015. 2. 20(금) ▶ 2015. 4. 20(월)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77 | T.053-66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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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시공모 선정작 중, 첫 번째 전시인 「2015유리상자-아트스타」Ver.1展은 회화를 전공한 최선작가의 설치작품 “자홍색 회화”이다. 전시 작품은 색채의 상징성을 통해서 사회적 현상의 일면을 재 환기하려는 의도를 가지는데, 작가는 2011년 말의 구제역 파동으로 살처분된 돼지 350마리를 소재로 하여 높이 3미터, 직경 7미터, 총 길이 23미터의 원형의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무런 다른 방책 없이 인간만 살자고 깊은 구덩이를 파놓고 그 앞에서 그저 돼지들의 숫자를 세는 일만 반복했던 처참한 생명 유린의 광경을 은유하며 ‘돼지 숫자’를 시각화하여 ‘오브제화’한 작품을 전시한다. 돼지숫자는 도살장에서 돼지 등급을 매길 때 찍는 도장의 색상으로 표현되면서 작품의 전체적인 색채는 자홍색을 띄게 된다.
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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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50220-최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