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실 展

 

" 자연과의 대화 "

 

햇살에 봄비_Oil on Canvas_65x50cm_2012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2015. 1. 9(금) ▶ 2015. 2. 8(일)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250 | T.1599-1004

 

www.iseverance.com

 

 

그대 그리고 나_Oil on Canvas_73x61cm_2012

 

 

동양적인 감각과 구도를 가지고 서양화를 다루는 작가 박성실(b. 1964)의 개인전 『자연과의 대화』가 오는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홍익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영국 브라이튼 대학에서 fine art를 전공한 작가는 동서양의 자연관을 비교, 연구하였다. 작가는 1886년 첫 전시를 필두로 영국을 비롯 유럽 등지와 중국과 일본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자연과의 대화』 전시에서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를 예술로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과의 교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총 15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으로, 하늘과 땅의 경계가 불투명한 연못과 그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청둥오리를 친근하게 표현해 담은 최근작 「젊은 그대」와 「관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북경의 연못, 런던의 하늘, 노르웨이의 풀, 양평의 바람, 홍콩의 잉어들 등 지난날 자신의 행적들을 소재로 삼아 작품 속에서 재창조 하였다. 오랜 유학생활 속에서 접하게 된 자연에 대한 느낌, 색감, 온도까지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수많은 심상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담아내었다. 특히 지극히 동양적인 스타일로 서구의 이색풍경을 표현한 점과 전통적인 주제를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풀이한 점이 돋보인다.

 

동서양의 자연관과 인간과 자연사이의 관계에 대해 전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그림의 강렬한 색채 이면에 자리한 자연이 가지는 의미를 깨닫고 다양한 색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아트파크

 

 

굿모닝_Oil on Canvas_76x183cm_2010

 

 

행진_Oil on Canvas_72.7x60.6cm_2011

 

 

 

젊은 그대_Oil on Canvas_50x80cm_2014

 

 

 

아침_Oil on Canvas_72.7x60.6cm_2012

 
 

 

 
 

vol.20150109-박성실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