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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301 - 그들이 말하는 것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 展
이도현, 이지영, 장숙경 공동작업
봉산문화회관 제3전시실
2014. 12. 10(수) ▶ 2014. 12. 14(일)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77 | T.053-661-3515
장숙경
이도현, 이지영, 장숙경, 이 3명의 작가는 2013년 11월부터 모임을 가지기 시작하였으며, ‘아니 에르노’의 대담집 <칼 같은 글쓰기>을 모티브로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서 대화를 시도하고, 더불어 전개되는 작업을 통해 파생되는 여러 파장과 그에 대한 답을 작품으로 제시하는 하는 과정의 결과를 전시의 형태로 보여주고자 한다. 공동 작업 공간이 필요한 즈음에 지인이 제공한 폐가에서 첫 작업이 시작되어,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지점이 된 폐가(대구시 수성구 중동 301번지)의 주소를 가져와 프로젝트 명으로 삼았다.
이지영
이도현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작품 한 점씩을 본인 외 나머지 두 작가에게 제시하고, 그 작품들을 보고 나름대로 해석하여 자신의 작업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을 기본으로 하였다. 단 한 가지 선행되는 조건이 있는데, 작품을 제시하고 제작하는 과정에 있어서 작가의 어떠한 구두(口頭) 설명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작가 스스로가 프로젝트의 기획자가 되어 작품으로 깊이 있는 상호 대화가 가능한지 모색을 하고, 지금 미술계가 거대 담론과 프로젝트성 기획, 커뮤니티아트로 가는 흐름에 대한 제고를 본 전시를 통해서 나누고자 한다.
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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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41210-중동 301-그들이 말하는 것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