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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展
가족의 탄생_45.5x60.5cm_acrylic on canvas_2014
인사아트센터 5F
2014. 11. 26(수) ▶ 2014. 12. 1(월)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 | T.02-736-1020
모란이 피기까지 1_120x200x4cm_acrylic on canvas_2014
나 그리고 나
왜 눈물이 날까? "행복한 눈물"에 공감하는 순간이 있다. 비 내리는 날 음악 들으며 그림 그리다보면 빗소리와 단조의 선율에 동화되어 두 줄기 뜨거운 액체를 확인할 때가 그렇다. 간절히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있는 행복한 순간에 가슴 한 구석 아릿한 아픔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환희와 슬픔의 축을 넘나드는 눈물의 온도가 다름은 나만이 아는 것이기에 오롯한 본질을 더듬어 보았다. 크고 작은 꿈들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누군가를 무언가를 위해 청춘의 초상으로 산화한 애끊음이 깊숙히 구겨져 있다가 단발머리,무명 저고리,고무신 들로 수줍은 듯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나의 감성은 차가운 이성보다 앞서지 못하고 의연한 이미지들을 내보인다.
소녀기 1_120x200x4cm_acrylic on canvas_2014
소통의 시간 1_72.8x53x4cm_acrylic on canvas_2014
파랑새가 생각하는것은_45.5x60.5cm_acrylic on canvas_2014
할미꽃이 좋은 이유 1_72.5x92x4cm_oil on canvas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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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41126-김경미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