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남展

 

Blossom Composition

 

色-명랑한_130x193cm_Acrylic on Canvas_2013

 

 

대백프라자갤러리

 

2014. 8. 26(화) ▶ 2014. 8. 31(일)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4 대백프라자 | T.053-420-8013

 

www.debecgallery.com

 

 

 

色-명랑한_130x193cm_Acrylic on Canvas_2013

 

 

계명대학교 서양화과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과 가창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순남의 개인전이 오는 8월 26일(화)부터 3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박순남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색면으로 구성된 화면들은 동일한 입방체 패턴들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반복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들은 색과 형태와의 관계를 끝없이 변주하고 이를 통해 시각적 입체감과 공간감의 생성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평면 위에 구현된 색면들은 주변의 색면들과의 대비를 통해 평면적인 시각적 이미지들이 입체적 조형 이미지들로 새롭게 드러난다.

대백프라자갤러리

 

 

色-명랑한_132x162cm_Acrylic on Canvas_2013

 

 

blossom은 색면들의 꽃밭이다. 시각적인 꽃의 형태는 색으로 인지되며 색면의 composition으로 구체화될 수 있다고 본다. 색의 경계, 색면의 인접거리, 시각적인 인지를 통해 공간을 만들기도 하고 차단되어진 공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색의 구체화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물리적인 색이 화면에서 어떻게 구성되는가에 따라 심리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색의 특성에 따른 색의 기법, 인접하는 색면, 색면의 각에 집중하게 되는 시각적인 잔상의 효과를 표현하고자 한다. 색의 경계와 인접색에 따라 색의 반전이 일어나서 시각적인 운동감을 느끼게 되는 심리적인 요인을 색의 반전이라 보며, 큐빅의 반복적인 형태의 반전이 되는 것이다. blossom이라는 단어 또한 형태적인 꽃이 피지 않는데 색면적으로 꽃이 피는 것같은 일종의 반전을 의미하여 개화, 즉 꽃 피우다, 꽃이 만발하다의 전시명을 선택하여 집중하던 작업에서 캔버스안의 composition과 캔버스밖의 (전시장안) composition을 함께 조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작가노트

 

 

色-명랑한_132x162cm_Acrylic on Canvas_2013

 

 

色-명랑한_132x162cm_Acrylic on Canvas_2013

 

 
 

 

 
 

vol.20140826-박순남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