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수 展

 

소소한 풍경

 

팬지 꽃과 아이_88x88cm_weaving_2014

 

 

제이에이치 갤러리

JH GALLERY

 

2014. 8 .20(수) ▶ 2014. 8. 26(화)

Opening 2014. 8. 20(수) pm 5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29-23 인사갤러리빌딩 3F | T. 02-730-4854

 

 

저녁 달_37x60cm_weaving_2014

 

 

어렸을 때 아침잠에서 깨어나면 꽃밭으로 달려가곤 했다.

봄이면 언 땅을 뚫고 초록빛 작은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여름이면 아침 이슬을 머금고 봉숭아며 단추 꽃, 백일홍 등의 소소한 꽃들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경이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은 나를 편안하게 하였으며 행복함을 느끼게 하였다. 작은 아이가 느꼈던 소박하고 평범한 아름다움은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소소한 풍경을 바라보며 조용한 자연에 안겨서 몰입되는 행복을 느끼게 하였다.

자연 속에서 뛰놀고, 바라보고, 생각하며, 행복함을 느끼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최옥수 작가노트

 

 

대나무 숲을 걷다_65x37cm_weaving_2014

 

 

The artist' note

When I was young, I used to run into the flower garden, whenever awoke from the sleep in the morning.

In spring, I marvelously saw the flowers put forth the little green shoot through the earth frozen hard. In summer, I stared in wonder how little dewy flowers burst into blossom. The beauty of such nature made me comfortable and feel happy. Such simple and naive beauty impressed deeply the heart of a little girl. And looking such small good scene as a woman made me feel happiness lost in still nature in the same way as in my childhood.

It is my subject to express how frolicking and looking and thinking in the nature make us feel happy.

 

 

저녁노을_37x60cm_weaving_2014

 

 

꽃밭 속의 아이Ⅰ_110x90cm_weaving_2014

 

 

꽃밭 속의 아이Ⅱ_102x90cm_weaving_2014

 

 
 

최옥수 | CHOI OG SU

 

독일 쾰른대학교 자유미술/섬유예술 전공 석사 졸업(Meisterschulerin) |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미술이론 전공 석사 졸업 | 세종대학교 대학원 패션디자인 전공 박사 졸업 | 현 영산대학교 창조문화대학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Solo Exhibition | 1993 | An Farina Galerie 초대전, 쾰른, 독일 | 1994 | 최옥수 직조전 갤러리 2000, 서울| 2000 | 유년의 뜰, 갤러리 N.C, 부산 | 2014 | 소소한 풍경전, JH갤러리, 서울

 

Group Exhibition | 한국 공예가 협회전, 부산미술제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함.

 

 
 

vol.20140820-최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