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3인 3색 展
전시작가 | 김태수 | 노호룡 | 민정진
갤러리 토스트 gallery TOAST
2014. 7. 24(목) ▶ 2014. 8. 5(화) Opening 2014. 7. 24(목) PM 6:00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96-4 | T.02-532-6460
이 세상에는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이 있다. 같은 인물을 보더라도 느끼는 느낌들이 다 다른 것처럼 그러한 다양한 시각들은 각 개인의 '개성'을 반증하는 증거 중 하나일 것이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여기 '개성적인 시각'을 가진 작가 3명이 있다. 그들은 그들만의 시각적 필터로 바라보는 인물들을 자유롭게 변형하고 표현한다. 이렇게 그려진 인물을 표현하는 이 3명의 작가들은 여러 사람들이 갖고 있는 '현대의 개성'을 표현하는 선두주자이다. 민정진 작가는 디지털작업으로 대상의 이미지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디지털의 절제된 차가운 표현에 각종 오브제를 덧붙여 서로의 촉각적 시각적 느낌에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 노호룡 작가의 작품은 잘 정리된 회화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차분하고 정리된 터치와 감각적인 자신만의 색의 운용으로 작가만의 개성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한다. 김태수 작가는 조각전공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형태감과 형의 변형이 주목을 이끈다. 회화이지만 마치 만들어진 조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은 조각과 회화의 중간에 있는 듯하다. 이렇듯 세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과 방법으로써 같은 듯 하지만 다른 변형된 '주관적 인물'을 마음껏 보여준다. '변형된 얼굴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러한 변형된 얼굴을 본 관객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다' 라고 김태수 작가는 말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시선에 의해 해석된 초상들을 감상하며 보는 이들 역시 자신들의 시선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갤러리 토스트
김태수_Subjective Portrait-명화 ‘L. S’_165x80cm_Oil on Canvas_2014
김태수_Subjective Portrait-정치인 ‘N’_120x95cm_Oil on Canvas_2014
가장 닮게 그리기 위해 가장 닮지 않게 그린다 - 희한한 공감대 개인이 가진 성격과 이미지를 한마디로 정의 내린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설령 본인이 알고 있었던 자신의 이미지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신도 몰랐던 또 다른 이미지를 타인을 통해 알게 되기도 한다. 가끔 어떤 인물의 이미지는 본래의 그것과는 달리 다양한 상황과 타인의 여러 관점들에 의해 결정지어지고 설명되어지기도 한다. 뭐 연예인들이나 드라마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작가는 인물들을 작가의 시각으로 변형시키고 과장시킨다. 이는 아주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이미지가 되는데, 재미있게도 그러한 변형된 얼굴을 보고 ‘와 정말 똑같다’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이 다른 개인을 바라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 때로는 객관적 이미지의 사진보다 더욱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재밌게 변형된 얼굴보다 더욱 재밌는 건 본래의 이미지완 다르게 그려진 얼굴들을 보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현상이다. 김태수 작가노트
노호룡_Subjective Portrait-Baik Kiwan_45x53cm_Acrylic on Canvas_2014
노호룡_Subjective Portrait-Kim Soohwan_45x53cm_Acrylic on Canvas_2014
인물을 그린다는 것... 재미있는 작업이다. 그것도 인물을 내 느낌으로 그린다는 것... 더 재미있는 작업이다. 인물을 그리는 모든 스타일과 미디어들이, 아직은 나의 작업의 일환이다. 표현한다는 것... 재미있는 작업이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대로 표현한다는 것... 더 재미있는 작업이다. 단순하게... 디테일하게... 그 인물과 어울리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의 작업의 전부이다. 노호룡 작가노트
민정진_Subjective Portrait-Freddie Merucry_84x119cm_Digital Printing on Canvas_2014
민정진_Subjective Portrait-Bob Dylan_84x119cm_Digital Printing on Canvas_2014
한 인물의 특징적 모습을 포착하여 그의 인물, 성격, 사상 등을 표현한 그림을 캐리커쳐라고 한다. 나의 모든 작품은 디지털로 작업하며, 디지털작품에 오브제를 활용하여 질감을 강조한다. 디지털 작업의 특징인 간편한 수정과 다양한 툴(표현기법)로 재료의 제약을 뛰어넘는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디지털 기법과 실제로 만져지는 오브제와의 조합으로 디지털의 차가움과 이질적인 오브제의 느낌을 더욱 극대화 시킴으로써 시각적 촉각적 느낌에 서로의 시너지효과를 부여한다. 얼굴에 나타나는 그만의 인생을 본인의 개성과 사상 등으로 재해석하여 재구성한다. 민정진 작가노트
|
||
■ 김태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개인전 | 갤러리 아우라 플랫 (서교동, 서울, 2012) | Subjective Portarait 展-musician (4M, 서울, 2011) | Subjective Portarait 展 (55도, 서울, 2011) | 'Stars of Seven' 展 (갤러리 스카이연, 인사동, 2011) | 파인갤러리 (부산, 2010) | A1갤러리 (서울, 2010) | 명갤러리 (서울 인사동, 2010) |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4) 아트페어 | Art Show Pusan 2013 (벡스코, 부산, 2013) 외 5회 단체전 | Drawing Eleven 2014 展 (Art in Gallery, Tokyo, 2014) 외 21
■ 노호룡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 |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 광고대행사 오리콤 / 광고대행사 DY&R korea | Design studio GON | 1991~1994 유한킴벌리 KKG캠페인 광고 일러스트레이션 작업 | 2010, 2013 1st& 2nd ISCA Mini Convention 참가 | 2013 1st KOSCA Convention 참가
■ 민정진 홍익공업전문대 | 커매드(디자인&편집)운영 전시 | K-Festival 한국축제 박람회 서울시 홍보전 (코엑스, 서울, 2014) | Design Art Fair 2014 초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14) | 행복한 마음 갤러리 2인 초대전 (행복한 마음 갤러리, 파주, 2013) | 컨벤션 ISCA Minicon in Korea 2013 (인재개발원, 서울, 2013) | 2013 세계 캐리커쳐 in Seoul 전 (세종미술관, 서울, 2013) | 깃듬전 (투포갤러리, 인사동, 서울, 2013) | 나만의 크리스마스전(북촌미술관, 서울, 2012)
|
||
vol.20140724-3인 3색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