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 MOU 1주년 기획展

 

류정남 展

 

사진으로 보는 거제

 

 

 

금보성아트센터 2관

 

2014. 4. 28(월) ▶ 2014. 5. 3(토)

서울시 종로구 평창36길20(구.111번지) | T.02-396-8744

 

 

 

 

거제예찬(禮讚)

 

제가 살고 있는 거제를 먼 곳에서 바라보면서 필름에 담았습니다.

거제도의 봄은 거제 팔경에서 부터 나옵니다.

[바다와 섬] -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

아름다운 바다의 강렬함과 끝없는 부드러움, 그리고 자연 움켜질래야 움켜질 수 없는, 그 강함에 대한 예찬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한 장의 사진 위에 끝없이 거대한 “자연”과 “바다” 풍광과 흐름을 담아내는 것이 인간의 힘으로는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한순간의 찰나를 잡기위해  오늘도  나는 그 자리에 서고 있었습니다.

내가 태어났으며 내가 자란 곳 내 자식과 그 자식들이 살아갈 내 고향 거제 나는 그 섬을 사랑하고 있으며 그 섬도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거제 이곳은 우리가 안고 살아가야 할 자연적 삶의 원형질을 보여주려고 하였습니다.

강하게 밀려오는 파도 앞에서는 우리 삶의 벅찬 모습들을 의도하기도 하고 밀려갈 때 풀어헤친 실타래 같은 모습에서는 여인의 머릿결을 연상하기도 하고  파도 앞에서 도도히 마주하고 있는 돌의 모습에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새벽녘 카메라 하나를 둘러메고 운무 뒤덮인 해금강을 가거나 일몰을 담기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길 때 나는 언제나 처음처럼 설렘을 담고 나섭니다.

 

 

 

 

 

 

 

 

 

 

 

 

 

 

 

 

 

 

 

 

 

 

 

 

 
 

 

 
 

vol.20140428-류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