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테이션 자운제 갤러리 개관전 & 갤러리 울 개관 1주년 기념전

 

임근우 초대展

IM GOONOO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30F_Acrylic on canvas_2013

 

 

갤러리울

 

2014. 4. 5(토) ▶ 2014. 5. 6(화)

Opening | 2014. 4. 5(토)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16 고양아람누리 B3F

전시문의 031-922-7797

자운제

 

2014. 4. 5(토) ▶ 2014. 6. 1(일)

작가와의 만남 | 2014. 5. 5(월) 오후2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313-2 플랜테이션

자운제 갤러리 T.02-381-2600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100F_Acrylic on canvas_2012

 

 

행복을 꿈꾸는 작가 임근우

 

“행복하신가요?” 불현듯 누군가 물어온다면 참 난감하다. ‘행복’이라…. 너무나 자주 썼던 말이긴한데, 정작 그 대상이 남이 아니라 내 자신이라면 좀 그렇다. 대충 무슨 소린지는 알겠는데 뾰족한 대답을 찾지 못하겠다. 그러고 보니 ‘진정한 행복’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해본 적도 드문 것 같다. 궁여지책으로 컨닝 해봐야 파울로 코엘료가 『연금술사』에서 말했던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란 정도. 그러면 또 내게 ‘아름다움’은 어떤 것일까? 이쯤 되면 꼬리를 물린 질문으로 머리가 복잡해진다. 작가 임근우의 그림읽기 역시 이런 물음에서 시작된다. 임근우의 그림은 우리 삶의 중심을 관통하는 ‘행복의 서사시’이다. 임근우 그림이 매력적인 이유는 우선 과거로 미래를 반추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1990년 첫 개인전부터 줄곧 작품명제로 삼은 <Cosmos-고고학적 기상도>는 작가적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지난 시간의 상징인 ‘고고학(考古學)’과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는 ‘기상도(氣象圖)’ 개념을 하나로 묶어 그만의 질서와 시스템으로 재구성한 우주(Cosmos)를 선보이고 있는 셈이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는 현재의 작가 자신이며, 소통의 수단은 바로 꿈이다. ‘인생이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했듯, 임근우의 작품 역시 시공의 터널을 지나온 꿈 이야기로 보는 이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꿈꾸는 동안은 행복하다.

 

<유토피아를 꿈꾸는 행복의 서사시> 중 일부

글_김윤섭(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미술평론가)  2010. 3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10F_Acrylic on canvas_2012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10F_Acrylic on canvas_2012

 

 

임근우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말+젖소+기린>의 ‘유토피아 캐릭터’는 이상형동물 머리에 복숭아꽃을 활짝 피우고, 도원경(桃源境) 속에서 고고학적 무릉도원을 부유하며 꿈꾸는 ‘이시대의 행복 기상도’이자 현대판 <행복십장생도>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말+젖소+기린>의 '유토피아 캐릭터'는 현대인이 꿈꾸는 이상형의 동물로서 역동성의 상징인 말과, 풍요의 상징인 젖소, 그리고 큰 키의 장점을 가진 기린이 합하여진 행복 캐릭터이다. 다시 말하면 말은 건강을 의미하며, 젖소는 부를 의미하고, 기린은 명예를 의미한다.

건강과 돈, 그리고 명예 이 세 가지를 가진 이상형동물의 머리에서 나무가 자라나고 그 위에 복숭아 꽃을 피운 '유토피아 캐릭터'가 살고 있는 곳이 무릉도원이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로서의 복숭아 꽃이 아니라 동물의 머리에 핀 복숭아 꽃은 배달민족(?)답게 심산유곡 어디든 배달이 가능하다. 그것을 모두에게 배달하고 싶다.

이 시대의 무릉도원이자 현대판 <행복십장생>에는 이상형동물 외에도 녹차 다완(茶碗)과 고고학자의 중절모자, 하트 무한 대 도형,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나의 모습 등이 구름 기상도처럼 둥실둥실 떠다니며 자유로운 고고학적 시간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 또한 모두와 함께 자유여행을 하고 싶다.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10F_Acrylic on canvas_2014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10F_Acrylic on canvas_2014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20F_Acrylic on canvas_2013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20F_Acrylic on canvas_2013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考古學的 氣象圖)_120.5x170cm_Acrylic on canvas_2011

 

 

 
 

임근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동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38회 | 서울 | 춘천 | 부산 | 바르셀로나 | 베이징 | 도쿄 | 오사카 | LA | 러시아 | 헝가리 등

 

아트페어 부스개인전 및 단체전 1,500여회 | DOS CARAS (Museo del Ferrocarril , Madrid Spain)

 

수상 | 1994 94 MBC 미술대전‘대상’ 수상 | 1995 제1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 2006 미술세계작가상 수상 | 2010 MANIF우수작가상 수상

 

공공기관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과천) | 미술은행 | 한국문예진흥원(서울) | MBC문화방송국(서울) | 바르셀로나 국제현대미술센타(Barcelona. Spain) | Museo del Ferrocarril(Madrid. Spain) |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서울) | 경기문화재단 | 한국토지주택공사(본사,성남) | 노동부장관실 | 아랍에밀레이트왕실 | 청와대 | 양평미술관 서울가정법원 | KINTEX | 고려대학교 박물관 | 성신여대박물관 등

 

현재 |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 아시아트인서울 대표 | 한국 우표발행 심의위원 |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심사위원 | 아트프라이스서울편집장

 

 
 

vol.20140405-임근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