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도자 展

 

'꽃피는 봄이 오면'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2014. 3. 6(목) ▶ 2014. 4. 1(화)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14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8F | T. 02-3707-2890

관람시간 | AM 10:30 ~ PM 8:00 (금.토.일은 PM 8:30까지), 백화점 휴점일은 휴관

협찬 | 가구협찬 MASSTIGE DECO

이벤트 | 따뜻하고 향긋한 연꽃차 시음회 및 다완잔 증정

 

blog.naver.com/lotte2890

 

 

참여작가 | 김순옥 | 김지수 | 신미영 | 이지현 | 조순제

 

신미영 作

 

 

봄과 꽃을 테마로 제작한 생활도자기를 소개하는 <꽃피는 봄이 오면>展

 

5명의 도예가가 서로 다른 재질과 기법으로 만든 생활도자 600여점 전시 및 판매

 

회화적 공예- 작가적 특색이 살아있는 도벽 작업들 전시

 

*도벽 : 도자 제작 방식을 활용한 스케일 있는 평면 작업

 

부대 행사 <연꽃차 시음회 & 다완잔 증정>

 

 

 

김순옥作

 

 

롯데갤러리는 다가오는 꽃의 계절을 맞이하여 산뜻한 생활도자기를 소개하는<꽃피는 봄이 오면>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봄'과 '꽃', '그릇'을 주제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수공예 생활도자 600여 점을 선보입니다.  

 

주방이 구성원들간의 소통의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식탁과 음식에 대한 문화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릇은 먹기 위한 식기라는 실용성을 넘어 우리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5명의 도예가들이 빚는 수공예 도자기들은 흙의 깊은 맛과 시선을 사로잡은 고운 빛깔, 소탈한 형태가 더해져 미술 작품을 보는 듯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도예가들이 선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꽃비처럼 그릇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의 기운을 마음껏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롯데갤러리 드림

 

부대 행사

 

내용 | 연꽃차 시음회 및 다완잔 증정

장소 |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8F

일시 | 2014. 3. 13(목), 3.20(목)

 

 

 

김순옥作_꽃 형태의 발과 꽃을 그린 사각접시

 

 

김순옥의 작품은 물레성형 기법으로 흙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꽃잎의 형태를 자연스러운 꼬임과 흔들림의 물레 방법을 이용해 표현하고 있으며, 도자 위에 직접 꽃 그림을 페인팅한 그릇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양여자대학교 예.체능계열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예.체능대학원 조형예술학과도예과를 석사 졸업 하였다.

 

 

 

김순옥作_꽃 형태의 발과 꽃을 그린 사각접시

 

 

春宵一刻直千金

봄밤의 일각은 천금의 가치가 있다 하네

 

花有淸香月有陰

꽃들은 맑은 향기 머금고,

달빛은 구름에 가려 어두운데

 

歌管樓臺聲寂寂

노래 가락 흥겹던 누대엔

정적만이 감돌고

 

韆院落夜沈沈

아낙네들 그네 뛰던 정원에도

밤은 깊어가네

 

-소식<春宵>

  

 

 

김지수 作

 

 

김지수의 작품은 꽃을 심플하고 모던한 형태와 자연스러운 은은한 색깔로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양각부조로 꽃 장식을 더해 봄 느낌을 더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청색과 백색의 색채는 단정하고 차문한 식탁과 집안의 분위기 연출에 효과적이다.

 

강남대학교 예.체능대학 산업디자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도자예술학과를

석사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예.체능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박사 수료 하였다

 

 

 

김지수作_꽃잎 형태의 3단 트레이와 와인잔

 

 

夕陽江上筵

지는 해가 강 위에 펼쳐지고

 

細雨渡江人

가는 비 맞으며 강 건너는 사람

 

餘響杳無處

그 여운 아득히 찾을 길 없고

 

江火樹樹春

강가에 꽃들은 나무마다 봄이네

 

-백광훈<春日>

 

  

 

신미영 作

 

 

신미영의 작품은 산백토와 샤모트(돌가루)를 이용해 만든 독창적인 흙으로 거친 질감을 살린 것과 도자기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빨강, 초록, 파랑 등의 화려한 색채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나리꽃의 문양을 새겨 넣어 봄의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서울산업대학교 조형대학 도자문화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도자예술학과를 석사 졸업 하였다. 현재 한양여자대학 교수 및 도예연구소 소장, 한국현대도예가협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신미영 作_꽃 도벽

 

 

步二步三步立

한 걸음 한 걸음 또 한 걸음 걷다보니

 

山靑石白間間花

푸른 산 하얀 바위 사이사이에

꽃이로다

 

若使畵工模此景

화가 불러 이 경치 그리게 한다면

 

其於林下鳥聲何

저 숲 속의 새소리는 어찌 하려나

 

-김삿갓<賞景>

 

 

 

이지현 作

 

 

이지현의 작품은 단순미와 고요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무늬가 없는 듯한 백자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작고 섬세한 꽃의 인화문이 은은하게 장식되어 있다. 백자 특유의 순백의 아름다움과 디테일이 아름다운 여성적인 꽃 문양이 더해져서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강남대학교 예.체능대학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예술대학교 대학원 공예과 도예과를 석사 졸업 하였다.

 

 

 

이지현作_꽃 인화문으로 장식된 합과 주발셋트

 

 

 

이지현作_에스프레소 잔과 받침

 

 

竹溪月冷陶令醉

달빛 차가운 대숲 계곡에도 잠은 취해 있고

 

花市風香李白眠

바람 향기로운 꽃동산에 이백도 잠들었네

 

到頭世事情如夢

세상사 돌아보면 품은 마음 꿈만 같고

 

人間無飮似樽前

인간사 술 마시지 않아도

술상 앞에 있는 것 같네

 

-작가미상

 

 

 

조순제 作

 

 

조순제는 도자기 캐스팅 기법으로 고양이를 소재의 다양한 소품들을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는 고양이 형상 위에 청화안료로 꽃을 그린 도자조각과 고양이 명함꽂이, 스푼 등을 제작했으며, 꽃의 형상과 화려한 색채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다양한 식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강남대학교 예.체능대학 산업디자인학과와 단국대학교 예.체능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석사 졸업 하였다.

 

 

 

조순제作_꽃을 문 고양이 명함꽂이

 

 

 

조순제作_고양이 손바닥 형태의 티 스푼

 
 

 

 

 
 

vol.20140306-생활도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