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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천展
2014. 3. 5(수) ▶ 2014. 3. 12(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700 | T.02-514-9292
순수 열정, 극 사실주의로 표현되는 名品言語의 가치
李炯玉(以形아트센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감독) 20세기에 우리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예술의 숨결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해 왔다. 한동안 서구문명의 맹목적 추종으로 우리의 주체성을 잃어 왔던 것 또한 사실이며, 21세기 맞이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우리는 얻으려 했던 것을 무지로 돌리고 오히려 한국성을 찾을 수 있는 세기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묵묵히 한국적 서정미를 화폭에 담아온 서양화가 오재천이 있어 그의 예술세계로 들어가 보고자 한다.
서양화가 오재천은 서양화의 진정한 예술과제를 안고 예술계에 뛰어든 이후 숱한 세곡상에 어떤 삶의 갈구와 생활의 가난 따위는 걱정할 겨를도 없이 그는 예술 지상주의를 추구하면서 살아왔다. 민족예술의 밀알이 되기 위한 실험의 연속은 아름다운 완성을 위해 쓸쓸히 미소를 지우는 일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행복감으로 화폭 앞에 서기도 했다. 서양화가 오재천의 작업은 자연을 관찰하고 느끼고 재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화필의 감동과 설레임은 그의 예술철학이나 조형적 효과에서 재구성하여 표현되어 감동이 없이는 소재는 작품에 접근하지 않는다.
늘 새로움을 전제로 기법적 측면을 표현대상에 두고 사물을 접근하려는 그의 노력은 진정한 자연의 생명을 찾기 위한 몸부림 그것이다. 생명감 넘치는 사물들은 간단한 아름다움과 마티엘이 어울려 공간여백과의 허심한 짜임새를 통해 격조의 세계를 탐하고 있어 정통회화세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과정 지도교수를 해오고 있는 것과, 미술단체 목우회와 신작전회원활동을 비롯하여 규랑 예술제 대상수상은 많은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작품의 품격과 가치를 더해주었으며, 회화하의 본질에서는 고도의 테크닉이 표현의 정체성을 느끼게 하고, 전통과 현대의 순수한 화법접목에서는 순수력 예술성의 경지를 이룬다. 이처럼 화법의 경지를 이룬 것은 자연이 시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실제성과 작업량의 경륜에 근거하며 화법의 극사실주의 활동이 대두된 시기이다.
서양화가 오재천은 80년대 들어서면서 예술의 궁극적 목표는 창의성이라는 정신성과 함께 그만의 예술세계에 몰두한다. 사실성의 표현을 오가면서 예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큰 의미를 두고 새로운 조형미학에 부응하는 현실적 예술관으로 또 우리시대의 힘은 창작예술이라는 거시적인지표가 그의 창작열을 불태웠다.
자연은 인간이 경계의 대상이지만 이제는 보호의 대상이면서 교훈적 가치를 얻어야 한다는 그의 이론은 표현의 대상을 자연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80년대 이른바 창의성 있는 상징화의 기초는 극사실주의로 표현한 상징성이 짙은 화면구성에 몰입하면서, 자연이미지, 시냇물, 인물, 존재 등이 수식어로 구체적 화법에 대응하는 새로운 자연관을 얻기 위해 관념으로부터 탈피한 형의 전환을 갖는다. 이것은 줄곧 서구미술을 추종해온 메카니즘에서 한국적자연을 추구하고자 하는 독특한 표현어법으로 세필화법의 나이브아트를 연상시키는 composition이 공간여백미를 살리면서 경영위치와 기운이 조화를 이루어 소재와 함께 관조자들의 마음을 끌어들이는데 중요 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은 대상과 여백미의 대비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환상성으로 나타나며 체험을 토대로 한 은유체계는 매우 분별되는 가공적 형상성의 세계이다
특히 최근에 들어오면서 작품의분위기는 또 다른 경지를 이룬다. 형과 여백의 예술세계에서 안정감을 이루면서 전통미학의 도상들이 작업 경륜속에 쌓이면서 화면의 깊이를 갖는다. 즉 절제된 소재와 다양한 색점 배경은 현대적 시각으로 이입, 정물시리즈 연작을 내놓아 현대사회 환경에 목가적분위기의 품격을 갖게 한다. 화가이자 또는 지도교수로서 만능 엔터테이너 예술가인 오재천은, 21세기를 맞이하면서 동양의 철학에 근거한 老, 壯의 예술정신이나 전통의 편린을 확장시킨 한국적미학에 작업의 수위를 높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우리민족예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의지로 표명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것들은 작품의 화면에 잘 나타나듯이 함축된 화폭위에 극사실주의 묘법을 살려 표현하는 자연의 결실 등은 ,그가 자란 전원풍경과 동심의 세계를 기억 속에서 끌어내어 시작된 것들이다. 작가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정물(도자기,곰방대,사과,포도,귤,감,복주머니,달항아리,장미등)등이 있고 장식적인 스냅장과 조각보의 모습을 선조들의 뿌리와 같은 근원의 소재를 드러내는 것은, 예술가의 창조적 해석으로 재구성하여 보여주고자 하는 결과물들이다. 그래서 서양화가 오재천의 작품은 합리주의 조형성을 주장하는데 이것은 이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룰 때 창의적이고 독자성으로 태어난 것이 특징이며, 그의 화풍은 민족서정의 소리를 대변하는 마력이 있기에 우리 것의 위대함이 그 가치가 높다하겠다. 따라서 회화는 발생부터 인간의 생활터전에서 생기는 표현수단으로 시작되었지만 과학문명의 발전으로 인한 맹목적 서구문명 추종의 현실속애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민족주체성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시금 민족의정신과 예술표현의 본질적 지각을 담고자 하는 그의 열정은 우리미술계에 높이 평가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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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과정)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전공 | 러시아 페테르부그 레핀대학 수학
개인전 7회 | 부스개인전 28회 (서울.러시아.미국 등)
수상경력 |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9회 (1984-2006) | 전국 무등미술대전 대상수상(광주 시립미술관) 91 | 세계 미술교류협회 미술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 목우회미술대전 특선. 국회의장상 수상. 규랑예술상수상
아트페어 | 서울오픈아트페어(코엑스) | 대구아트페어 | 부산국제아트페어(엑스코) | 서울아트쇼 | 규랑아트페어(예술의전당) | 아트아시아(코엑스) | 마이에미(미국),퀼른(독일),싱가폴,상하이,북경,뉴욕,나아프(일본) 등 참가
심사 | 대한미국미술대전 | 목우회공모전 | 경기미술대전 | 구상전 | 경향미술대전 | 남농미술대전 | 나혜석미술대전 | 평화미술대전 |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등
현재 | 한국미술협회 | 서울미술협회이사 | 목우회 회원 | 신작전 운영이사 | 예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서양화 지도교수
E-mail | jcn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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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40305-오재천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