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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갤러리 골목 기획공모 선정작가
오유란 展
"Reality in wonderland"
Baobab tree_72.7x90.9cm_oil on canvas_2013
갤러리골목 space 2
2013. 10. 26(토) ▶ 2013. 11. 4(월) Opening : 2013. 10. 26(토) PM 6:00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34-23번지 | T. 02-792-2960
Cappadocia_112.1x145.5cm_oil on cnavas_2013
"Reality in wonderland" 우리의 현실 속에서는 우리가 공공연하게 정립해 놓은 수 많은 기준들이 존재한다. 현실에 즐비하게 존재하는 기준들은 아주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것에 맞춰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기준들은 우리가 정작 추구해야 하는 것들은 망각하게 하며, 우리들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기준의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과거부터 내려오는 기준들을 답습 할 뿐이다. 즉 사회와 우리는 수많은 기준의 무비판적인 답습에 의한 모습이며, 우리가 여러 가지 기준을 만드는 것에서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어 여러 가지 기준들이 우리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우리를 지배하는 이러한 기준들은 우리의 의식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존재하고, 우리는 현실에 존재하는 기준에 대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만을 취할 뿐이다. 이러한 모습에 착안하여 수 많은 기준들 중에 미술세계에 존재하는 기준을 주제로 잡아 기준 앞에서의 우리의 모습을 말하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 미술계에 존재하는 기준은 소비사회의 삶의 이념이 고스란히 미술계의 이념에 흡수된 모습이다. 소비사회의 이념이 작가의 작업논리로, 더 나아가 작품의 질, 작가의 층위를 구분 짓는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미술을 단일한 기준이나 정답에 저항해야 하는 것임에 분명하지만 시장경제논리에 의한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이 합당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기준이라는 것을 바꾸려하지 않는다. 문제점 인식은 일어났지만 소극적인 자세와 수동적인 자세만을 취하는 것이다. 기준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소극적이고 수동적일 수 밖 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을 나의 그림을 통해 대중들이 다시 한 번 경험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 나의 작업의 기획의도이다.
Pamukkale_45.4x53cm_oil on canvas_2013
기준에 수동적이고 소극적일 수 밖 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Reality in wonderland' 라는 전시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한다. 내가 비닐의 Wrapping을 통해서 연출하는 풍경의 모습은 거대하거나 혹은 신비로움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Wrapping된 풍경은 숭고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의 장면으로 보여지게 된다. 숭고함이 느껴지는 풍경은 유명작가들의 그림이 그려진 비닐로 연출되어 기준의 거대성과 더불어 기준을 숭고시하고 그것을 우러러보는 대중의 모습을 다시 재현하여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풍경을 연출하는 비닐이라는 소재는 일회성과 불멸성의 양가성을 갖는 소재로 기준이라는 것이 시대에 따라 쉽게 변하지만 우리 사회 속에 깊숙이 존재함을 배가시키게 된다. 또한 비닐이라는 소재가 자연을 Wrapping 하여 나타나는 모습은 전통과 관습처럼 내려오는 기준의 박제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기준의 불멸성을 더 강화하여 보여주게 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작업을 평면작업으로만 제한시켜 관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한하여 기득권층에 의해 만들어진 기준을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로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을 관객의 관람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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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란
2013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서양화전공) 재학 | 2010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 2012 ‘URANSCO' - ST-AR-TING 신인 발굴 프로젝트 선정 작가 기획전, JH갤러리, 서울 | 2011 'SYSTEMA GALLERY 초대전', SYSTEMA GALLERY, 오사카, 일본 |‘현실 위 비현실’- ST-AR-TING 신인 발굴 프로젝트 선정 작가 기획전, JH갤러리, 서울
단체전 | 2013 ‘The 3rd International Contemporary Exhibition', SYSTEMA GALLERY, 오사카, 일본 | 2012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 ‘Report', JH갤러리, 서울 | 'SGU39', SYSTEMA GALLERY KATHMANDU, 카트만두, 네팔 |‘Korea x japan', SYSTEMA GALLERY, 오사카, 일본 | 'Black Circus', Gallery Azuma, 도쿄, 일본 |‘Black Circus', SYSTEMA GALLERY KATHMANDU, 카트만두, 네팔 |‘international contemporary exhibition’, SYSTEMA GALLERY, 오사카, 일본 | '움직이는 소리전‘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SGU39 3 countries exhibition (Japan + Nepal+ Korea)’, SYSTEMA GALLERY KATHMANDU, 카트만두, 네팔 | 2011 ‘Black Circus', SYSTEMA GALLERY, 오사카, 일본 |‘20 Rooms Art', SYSTEMA GALLERY KATHMANDU, 카트만두, 네팔 |‘운현궁’, 인사갤러리, 서울 |‘Image vs Image'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전시기획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 'Illusion', 인사갤러리, 서울 | 2010 ‘Quark', GALLERIE PICI, 서울 | 'st-ar-ting' 3차전시 정점부, JH갤러리, 서울 | 'st-ar-ting' 2차전시 상승부, JH갤러리, 서울 | 'st-ar-ting' 1차전시 도입부, JH갤러리, 서울 | 'st-ar-ting' 아임 낫 버블, JH갤러리, 서울 | 우수졸업 작품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아트페어 | 2013 ‘ART SHOW BUSAN', BEXCO, 부산 |‘BANK ART FAIR', 샹그릴라호텔, 홍콩 |‘SOAF', COEX, 서울 | 2012 ‘AQUA12', AQUA HOTEL, 마이애미, 미국 |‘DAEGU ART FAIR', EXCO, 대구 | 'KIAF', COEX, 서울 |‘ART SANTA FE', 산타페, 미국 | 'ART FAIR KYOTO 2012 in Hotel Monterey', Hotel Monterey, 교토, 일본 | 2011 ‘Doors' 호텔아트페어,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서울
작품소장 | 인사갤러리, 서울 | SYSTEMA GALLERY, 오사카 | JH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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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31026-오유란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