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원 展

 

'The Grace of His Presence'

 

Mark4:39_100x81cm_Acrylic on canvas LED_2013

 

 

빛갤러리

 

2013. 10. 1(화) ▶2013. 10. 15(화)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76 | T 02.720.2250

관람시간 | 월요일~토요일 AM 10:00 ~ PM 7:00 (일요일 휴관)

 

www.vitgallery.com

 

 

John 8:12_162x130cm_Acrylic on canvas LED_2013

 

 

The Grace of His Presence

 

컴퓨터의 LED 빛과 시간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시퀀서 Sequencer의 차용으로 귀결되는 자연과 빛에 대한 서정적인 메시지의 은유이다. 주요 모티브로 재현되는 빛은 작품의 공간적 한계를 LED 평면으로 대체하여, 면의 형태와 화면의 이중적 구조가 상호간 소통하는 고도의 관념적이고 절제된 공간미를 제시한다. 박진원 작품에서 표현된 섬세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간의 연속성에 따라서 변화하는 공간은 모든 은유와 경이로움의 집합체로 집약되며 현대적 풍경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나 이번 전시작품은 박진원의 예술 철학인 인류의 보편적인 진리와 절대적인 미의 구현이다. 자신의 삶과 예술을 동일시하고 마치 삶을 탐험하듯이 예술을 실험하며, 그의 예술적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그는 구도자적인 작업방식으로 철저히 장인적인 과정을 중요시한다. 이것은 그가 직접 선택하는 재료들과 그것을 다루는 방식 자체가 매우 독창적인 것으로 그의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작품인 화이트 캔버스에 성경 말씀인 요한복음 8장 12절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의 주제로 캔버스에 불빛이 천천히 들어오면서 예수님의 형상이 나타나는 작품에서는 작가의 인간의 이성과 우주의 진리를 한 화면에 융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작품 속 밝혀주는 이 빛은 시작과 끝에서 연결되며 빛을 발하는 것은 거룩함에서 탄생한 새로운 생명을 상징한다. 특히나 이 작품에서 작가가 빛을 강조한 의미는 창조의 원리이자 진리에 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시도이며,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다양하게 인지할 수 있다.

 

 

Genesis I_130x65cm_Acrylic on canvas LED_2013

 

 

The Grace of His Presence

 

미술사ㆍ미술비평_신현주

 

예술은 자연의 우주적 순환원리를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재현하여 무의식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공존하는 자연의 서정적인 이미지를 은유 하는 주제의 탐구에 천착해온 작가 박진원은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삶 속에 존재론적 인식을 반영하는 오브제인 소나무와 서정적인 풍경들을 채집하여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기억의 공간을 생명력 있는 사물의 본질과 조우하는 자연의 정제된 형상들을 심도 깊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의 재료가 되는 LED 빛에는 아주 긴 시간들이 담겨 져 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바람처럼 흘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재된 삶의 흔적들을 포용하는 자연과 삶의 노스탤지어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진원의 작품세계는 컴퓨터의 LED 빛과 시간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시퀀서 Sequencer의 차용으로 귀결되는 자연과 빛에 대한 서정적인 메시지의 은유이다. 이번 전시에서 주요 모티브로 재현되는 빛은 작품의 공간적 한계를 LED 평면으로 대체하여 면의 형태와 화면의 이중적 구조가 상호간 소통하는 고도의 관념적이고 절제된 공간미를 제시하며 작가의 독자적인 예술적 표현 영역을 확장 시키고 있다. 작품에서 표현된 섬세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간의 연속성에 따라서 변화하는 공간은 모든 은유와 경이로움의 집합체로 집약되며 현대적 풍경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가능하게 한다.

 

 

Genesis I_97x194cm_Acrylic on Canvas LED_2013

 

 

이번 전시작품의 주제는 작가의 예술 철학인 인류의 보편적인 진리와 절대적인 미의 구현이다. 박진원은 삶과 예술을 동일시하고 마치 삶을 탐험하듯이 예술을 실험하며 그의 예술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구도자적인 작업방식으로 철저히 장인적인 과정을 중요시한다. 이것은 그가 직접 선택하는 재료들과 그것을 다루는 방식 자체가 매우 독창적인 것으로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작품 화이트 캔버스에 성경 말씀인 요한복음 8장 12절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의 주제로 캔버스에 불빛이 천천히 들어오면서 예수님의 형상이 나타나는 작품에서 작가는 인간의 이성과 우주의 진리를 한 화면에 융합하고 있다. 빛은 최초의 창조물이며 빛을 경험하는 것은 궁극적인 실제와 만나는 것이다. 빛은 시작과 끝에서 연결되며 빛을 발하는 것은 거룩함에서 탄생한 새로운 생명을 상징한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빛으로 창조의 원리이자 진리에 궁극적으로 다가가려 했으며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풍부하게 하며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시적 영상을 창출해 내고 있다. 빛이 들어오면 예수님의 형상이 나타나는 이중적 구도의 표현으로 작가는 지속적으로 흐르는 LED 빛과 시간의 영원성을 통하여 무의식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공존하는 이미지들을 회화 안으로 복원시키는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 한국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박진원의 작품들은 수묵화와 비슷한 모노톤의 컨셉트로 시적이며 또한 지극히 명상적이다. 산업화된 현대성을 상징하는 실버의 독특한 컬러배치로 화면내의 확장된 영역을 제공하며 깊이 있는 빛의 공간감을 구현하고 있는 대다수의 작품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하루와 덧없는 일상 그리고 좌절된 꿈과 길 잃은 듯한 고독의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예술대 재학시절 회화보다 음악을 더 좋아했던 작가는 미술이라는 장르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마음으로 듣는 음악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인간의 감정에 매력을 느꼈으며 특히 음악에서 변화되는 노트들의 고저 장단의 아름다운 변화들이 사람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는 음악의 힘에 경의를 표하게 되었으며 더불어 한국화의 전통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여백의 공간을 첨단의 LED 빛으로 변화된 공간으로 변화시킴으로써 LED 컬러의 변화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해 주면서 음악에서 감지되는 시간예술의 감흥을 평면회화의 한계인 멈춰진 시간표현도 극복하게 되었다고 그는 작가노트에서 언급하고 있다.

 

이렇듯 음악에 대한 동경으로 90년대 유명그룹사운드 컬트 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작가는 시각적인 음악에 대한 연구와 발전에 관심이 많았다.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었던 박진원은 전자적 특성의 사운드를 원하는 음파로 창조하여 편집할 수 있는 컴퓨터 음악 전자장치 MIDI _ 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사운드의 변화가 아닌 빛의 변주로 대체한 작업들을 선보여 왔으며 이러한 그의 음악과 융합된 작품들은 극도로 개념적이며 우주가 탄생하던 순간의 팽창과 시간의 영속성을 상징하는 섬세한 공명으로 관람객들과 조우하게 한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작품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정서를 보는 이와 공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위대한 예술은 영원 속에서 잡은 한 순간이라는 그의 예술적 인식을 나타내는 작품들은 단순한 회화가 아니라 서사적인 철학이다. 그의 작품은 처음부터 예상되었던 상식적인 주제의 깊이를 탐구하기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류의 보편적인 진리 추구에 다가가는 영원한 구원의 메시지를 단순한 선과 은은한 빛 그리고 투명한 여백으로 표현해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에 존재한다.

 

현재 유럽과 오스트리아의 찰즈부르크 아트페어 Salzburg Art Fair 를 비롯한 여러 권위 있는 해외전시에 초청되어 외국의 아티스트들과도 다각적인 예술적 교류를 하며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박진원은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진지함으로 지극히 시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다. 그가 추구하는 한국적인 풍경의 명상적인 공간과 빛의 변주는 이미 홍콩의 크리스티 경매 Christie's Auctions 에서 3회 연속 낙찰되어 세계적인 예술애호가들에게 크나큰 호평을 받고 있다.

 

 

Psalm 1:3_77x77cm_Copper wire on canvas LED_2013

 

 

 
 

박진원

 

학력 | 영국 UWIC (University of Wails Institute Cardiff) Fine Art 대학원 MFA졸업 |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 수료

 

개인전 | 2013 The Grace of His presence, 빛 갤러리, 서울 | 2013 Thanks Wales, Howard Garden Gallery, Cardifff, United Kingdom. | 2012 Let there be light, GENESIS I, Cais Gallery, 서울 | 2010 LED meets ART, GENESIS I, World IT Show, Coex, 서울 | Aesthetics of Time through Memory into the Light, 소 갤러리, 서울 | 2009 The Eternal Truth and Light of Existence, 빛 갤러리, 서울 | The universal Cycle Beyond the Temporal and Spatial, Gallery Boehner, Mannheim, Germany | 2008 Reflections of Time,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07 The Light & Metaphor , 인사아트센터, 서울

 

주요 단체전 및 아트 페어  | 2011 Island, Louis Vuitton Island meson, 싱가폴 | 2009 Kunstmesse Salzburg 2009, 잘츠부르그, 오스트리아  | 2008 O美術館, 동경, 일본

  

주요작품 소장 | 서울시립미술관(서울) | Llanover Church(영국) | Tredegarville international baptist church (영국)  | South Wales Baptist college (영국) | UWIC (University of Wales Institute Cardiff) (영국)

 

크리스티경매 3회연속 낙찰

 

 

 
 

vol.20131001-박진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