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이랜드문화재단 기획

 

행복한 여정 展

 

권혁희_꽃누리_65.1x90.9cm_Oil on canvas_2013

 

 

이랜드스페이스

 

2013. 8. 2(금) ▶ 2013. 8. 29(목)

관람시간 | 평일 AM 9:00 ~ PM 6:00 주말,공휴일 휴관

주최, 기획 | (재)이랜드문화재단

 

 

참여작가 | 권혁희 | 김광식 | 김재희 | 김혜숙 |

라일락 | 안재민 | 윤현실 | 정경옥 | 한정화 | 허도화

 

 

김광식_설경_60.6x72.7cm_Oil on canvas_2012

  

 

이랜드스페이스는 8월 2일(금)부터 8월 29일(목)까지 이랜드문화재단 기획전 <행복한 여정>를 개최한다.

전시 참여작가들은 비록 작품활동의 기간은 길지 않지만 예술적인 감각을 체득한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기획전의 모든 작품은 행복한 여정 속의 벗이다. 그리고 솔직한 작가 자신이다. 작품은 한걸음씩 걷는 자신의 모습이며 꿈이 현실로 나타난 결과이며 아름다운 여정이기도 하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이력은 다양하다. 각자 살아온 길은 다르지만 정말 그림을 사랑하여 붓을 잡게 된 공통점으로 개최하게 된 <행복한 여정>에는 작품 20여점이 전시 된다.

 

 

김재희_풍경II_53x73cm_Oil on canvas_2012

 

 

행복한 여정

 

천석필 (이랜드문화재단 학예실장)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그것은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세상을 내 안으로 끌어들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의 생각을 가시적 형태로 창조하는 일이며 원하는 바대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정신적 행위 상태의 무언가를 의지대로 만들어내는 분야는 흔치 않다. 그런 면에서 그림은 아주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어떤 기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림이란 기술적 요소보다 어떠한 감정을 가졌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대개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을 대상과 얼마나 닮았느냐를 기준으로 삼아 평가한다. 그림은 닮은꼴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표현했는지가 그림의 수준을 가르는 척도가 된다. 작가는 감성에 의하여 사고하고 행동할 때에야 비로소 예술세계를 펼칠 수 있다. 그림은 사람의 감성이 들어가 새롭게 태어나는 자신의 다른 세상을 열어놓는다. 그래서 실재하는 대상과 분명 다른데도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김혜숙_마음_65.1x90.9cm_Oil on canvas_2011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이력은 다양하다. 각자 살아온 길은 다르지만 정말 그림을 사랑하여 붓을 잡게 된 공통점으로 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평생 소원하던 일을 하게 되었다면 이미 축복을 받은 셈이다. 이번 기획전 작가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작품 한 점을 위해 수 개월을 불사르는 정열을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이들의 행위는 숭고함 자체이다.

 

 

 

라일락_무제I_45.5x37.9cm_Oil on canvas_2011

 

 

사람들은 작품을 보면서 상식도 없이 빨리 이해하려고 한다. 아마 지식충족의 욕구로 인해 생기는 현상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번 기획전에 출품 된 작품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기획전의 참여작가들은 비록 작품활동의 기간은 길지 않지만 예술적인 감각을 체득한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전체보다는 부분을 보는 습관이 필요한데 이러한 방식은 전체적 구성의 시작을 이루는 골격을 심도 있게 관찰하고 연구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원하는 색깔과 방식을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는지, 어떤 것을 말하려고 하는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작가를 알 수 있게 되며 더 나아가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작품의 디테일한 부분을 살펴 볼 줄 알아야 진정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안재민_휴식_91x116.8cm_Oil on canvas_2010

 

 

기획전의 모든 작품은 행복한 여정 속의 벗이다. 그리고 솔직한 작가 자신이다. 작품은 한걸음씩 걷는 자신의 모습이며 꿈이 현실로 나타난 결과이다. 아름다운 이 여정 가운데 항상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

 

 

 

윤현실_그리운여행_40.9x53cm_Oil on canvas_2012

 

 

정경옥_신록_45.5x60.6cm_Oil on canvas_2012

 

 

한정화_풍경_53x73.8cm_Oil on canvas_2011

 

 

허도화_포용_33.4x24.2cm_Oil on canvas_2013

 

 
 

 

 
 

vol.20130802-행복한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