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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展
'양면가치'
산만하고 유쾌한 Tom_233.5x122cm_나무패널 위에 오일파스텔_2013
스페이스 캔 서울 (오래된 집)
2013. 7. 19(금) ▶ 2013. 8. 11(일) Opening : 2013. 7. 19(금) PM 5:00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46-26번지 | T. 02-766-7660 주최| 캔 파운데이션
가리고 싶은_나무패널 위에 오일파스텔_2013
캔파운데이션(CAN Foundation)에서 기획 및 주최하는 Spring up! mentoring project 는 신진작가를 위한 교류프로젝트이다. Spring up은 미술현장에서 활동중인 이론가, 비평가, 기획자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멘토링과 비평적 관점을 통해 신진작가의 작업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스페이스 캔에서 열리는 김용현의 첫 번째 개인전 양면가치는 신체를 포함하여 대상 안에 갇혀 있는 에너지에 주목하며 그것이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발현되는 과정을 드로잉,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흥미롭게 접근한다. 2011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프로젝트인 김용현의 개인전은 캔파운데이션의 오래된 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리고 싶은_110x162cm_나무패널 위에 오일파스텔_2013
Ⅰ. 작가노트
양면가치 나의 작업은 대상을 바라보면서 그것들의 외적인 물리적인 형태와 비 물리적인 에너지가 함께 어떻게 공존하는지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하였다. 물적 토대 위에서 형성된 외적인 형태를 각각의 대상들의 신체라고 한다면 내가 말하는 신체들은 비가시적이면서 비 물리적인 에너지들을 자신의 태생적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필연적으로 자신의 그릇에 가두어두고 있다. 반면 이 신체에 머물고 있는 각각의 에너지들은 끊임없이 이 신체를 이탈하려는 욕망을 발현하고 있지만 이 또한 자신을 매개할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하기에 멀리 뻗어가지 못하고 다시 자신의 신체로 돌아오는 순환을 반복한다. 이렇게 물적 토대 위에 형성된 신체와 비 물적 속성을 지닌 에너지는 서로 끝없이 화해와 투쟁을 반복한다. 이 과정 중 에서 때로는 에너지가 신체를 무너뜨리면서 지배하기도 하며 다시 그 반대의 경우가 매일매일 반복되고 있다, 태생적 성향이 판이한 이 두 개체는 끊임없이 서로를 지시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으며 그리고 영원토록 공존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이런 관계를 관찰하고 바라보는 과정 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은 에너지라는 개체가 신체를 넘어서는 광경을 일상 생활 속에서 종종 목격하면서 그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이것들을 구조적으로 아니면 의도적으로 또는 하나의 놀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 두 개체의 밀고 당기는 광경을 함께 바라보고 드러내고자 한다.
- 작가노트 中
무너져가는 손가락_3min_단채널비디오_2013
말하고 싶은_단채널비디오_3min_2013
power green_233.5x122cm_나무패널 위에 오일 파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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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대진대학교 회화과 졸업 |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뉴폼전공 졸업
단체전 | 2013 캔캔 프로젝트, 스페이스 캔 서울 | 2011 another city, 비앤빛 갤러리,서울 | 2010 가고싶다,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 The dance of object, 국민아트캘러리,서울 | 김선이프로젝트 ‘쓰레기섬’ ,lig아트홀, 서울 | 2009 인생의 정원 ‘Trick', 국민대학교 야외극장, 서울 | reflection,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 playing single channel video, 스페이스 15번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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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3-김용현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