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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Patron 展
김경경_노스텔지어2-2_162.1x112cm_캔버스에 유화_2012
갤러리 이배 GALLERY LEE & BAE
2013. 7. 9(화) ▶ 2013. 8. 26(월) Opening : 2013. 7. 9(화) PM 3:0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2동 1510-1번지 | T. 051.746.2111
김수형_결정유도자기_24x60x24cm_Ceramic_2011
갤러리 이배에서는 2013년 7월 9일(화)부터 2013년 8월 26일(월)까지 ‘Thanks to Patron'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이배가 작가 후원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배 패트런 프로젝트(Lee & Bae Patron Project)’에 대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통하여 후원프로젝트의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새롭게 모색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김영훈_M12-6_65x85cm_Mezzotint_2012
‘패트런patron'은 예술후원자로서 원래 고대 로마에서 평민을 비호한 귀족을 가리켰으나, 관용적으로 예술가를 사회·경제적으로 보호, 원조하는 애호가를 뜻한다.<pater아버지>에서 유래하는 라틴어 <patronus>가 어원이다. 고대 그리스, 이집트 등에서는 예술가들이 궁정공방에 직속되거나 군주나 귀족들의 보호육성 하에 기념비적 건조물이나 공공건물을 창조하였다. 중세에는 주로 교회나 귀족계급이, 르네상스 시기 이후에는 군주, 교황, 부유상인 등이 패트런으로 등장하여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피렌체의 메디치가, 로마교황 율리우스 2세, 프랑스 프랑수아 1세 등이 대표적 패트런이다. 고대 중국에서도 왕후나 귀족이, 송나라 이후에는 사대부 계급이, 명·청나라 때는 상공·지주계급 등이 예술을 지원하고 보호하였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패트런의 사례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의 절대적인 후원으로 완성되었고 김홍도 역시 강세황의 후원 아래 걸작을 제작할 수 있었다.
김현식_사이공간-Nuance_60x60cm_Epoxy resin Acrylic color_2012
갤러리의 주요 기능은 우선 작품전시를 통한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애호가나 각 개인으로 하여금 문화적 소양 함양에 기여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갤러리는 합리적인 작품 가격에 기준한 작품 판매를 통해 미술애호가에게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부여하며 갤러리 경영의 측면에서도 원만한 운영을 기대한다. 갤러리가 지닌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여 후원하며, 결과적으로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품을 검증 받는 단계를 통해 작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갤러리 존립의 기본은 작가의 작품으로부터 출발하며, 이는 갤러리가 반드시 작가발굴을 통한 후원을 해야 하는 당위성과도 직결된다. 작가의 작품제작 의지와 작품의 질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지만 갤러리나 기타 단체 혹은 개인의 후원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인식된다.
변대용_유기견과 유기인_400x230x400cm_FRP.자동차도색_2012
이러한 측면에서 갤러리 이배는 갤러리가 지닌 기능 중 전시와 운영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작가 발굴과 후원의 기능을 수행하고자 <이배 패트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갤러리와 패트런(후원자)의 작가 후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로 이루어진다. 전망 있는 작가에 대한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후원은 보다 수준 높은 예술세계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며 이는 장래 우리나라 미술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며 후원자들은 작가 후원을 통해 우리나라 미술발전에 기여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지난 2년 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작가들의 창조적인 열의에 기여하였으며 작가들은 패트런 후원에 대한 감사 및 보답의 차원에서 감사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가 계속해서 이어질 프로젝트 수행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작가들의 열정적인 작업수행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승희_TAO_40.5x57cm_ceramic_2012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배 패트런 프로젝트’에는 순수미술분야에 김경경, 김영훈, 김현식, 변대용, 이승희, 이우림, 지호준, 황나현작가, 공예분야에 김수형작가가 참가하고 있다. 김경경 작가는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여 우리나라 자수명장 김나미에게 사사했으며 신화와 접목된 환상적인 그의 작업은 많은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훈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판화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중앙미술대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세계판화비엔날레에 다수 참가하였다. 김현식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하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2년 이후 <Nuance>시리즈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도약이 기대되는 작가이다. 변대용 작가는 부산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2008년 부산청년미술상을 수상을 비롯하여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젊은 작가그룹의 선두주자로서 한국 미술계를 이끌고 있다. 이승희 작가는 청주대학교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했다. 2009년 베이징에서의 개인전은 세계 도자예술인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으며 도자회화 ‘TAO' 시리즈로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우림 작가는 영남대학교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06년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정되면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아시아권에서 이미 작가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호준 작가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나노과학과 사진예술을 결합시킨 신개념의 작품으로 미술시대 한국신예작가 대상을 비롯하여, 한국광고사진대전 대상, '2010사진' 오늘의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2013년 뉴욕서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황나현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작가 특유의 감수성을 표현한 얼룩말 시리즈로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수형작가는 부산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했으며 결정유도자의 장인으로서 이미 주목받고 있다. 열정과 혼을 담은 그의 작업을 통해 도자의 미적 절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우림_숲속에서_130.3x97cm_Oil on Canvas_2010
지호준_Hitler and Austria_80X130cm_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_2011
황나현_시선_53x45.5cm_한지에 혼합재료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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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30709-Thanks to Patron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