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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展
무명의 장소
무명의 장소1
갤러리 룩스
2013. 5. 22 (수) ▶ 2013. 5. 28(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F | T. 720-8488 관람시간 | 평일.토요일 AM 10:00 - PM 19:00, 일.공휴일 AM 11:00 - PM 19:00, 마지막 화요일은 낮 12시까지
무명의 장소2
작업 노트 무명의 장소, 정수희 개인전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내게 도시는 혐오하지만 떠날 수 없는 삶의 터전이다. 거주지와 삶은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로 도시에서의 생활은 곧 불안과 중압감의 일상 이었다. 도시 안에서 생성된 완전한 사회와 집단 속에서 항상 이질감을 느꼈다. 우리는 태어나고 자라면서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재단된다.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되어 대학까지 이르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거쳐 직장과 결혼에 이르고 가족구성원을 만든다. 그리고 아이들은 또다시 앞의 과정을 대물림 받는다. 그 과정 안에서 이탈하거나 늦어지면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에게서 소외되며 도태된다. 본인은 이러한 사회적 기준에 거부감을 가진다. 하지만 앞의 가이드라인을 무시하는 탈 사회적 경로를 따르기엔 망설여지는 유약한 소시민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자아는 타자와 함께 있을 때 실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은 도시를 쉽게 떠날 수 없으며 획일화된 이데올로기 속에서 공허한 사회성을 띄고 살아간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미국의 심장 전문 의사 로버트 엘리엇(Robert S. Eliet)의 저서 <스트레스에서 건강으로- 마음의 짐을 덜고 건강하게 사는 법> 에 나오는 명언이다. 이 흔한 표현이 진부한 이유는 결국 그만큼 많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말하기는 쉽지만 피하기는 쉽지 않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한 상처와 소외를 치유하고자 작업은 시작되었다. 작업의 주제는 ‘조용한 위로’ 이다. 스스로를 치유하려는 의도로 본인을 포함한 도시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기 위해 산보자가 되어 “무명의 장소”를 찾아 나섰다. -본인 논문 중 발췌 -
무명의 장소3
무명의 장소4
무명의 장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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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희
2012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 2008 경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개인전 | 2013 무명의 장소, 갤러리룩스, 서울
그룹전 | 2012 post photo, 토포하우스, 서울 | 2010 post photo, 토포하우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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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30522-정수희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