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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철 展
갤러리 이즈
2013. 4. 3(수) ▶ 2013. 4. 9(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00-5 | 02-736-6669
작가노트중에서
급변하는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도 먹의 농담과 여백으로 그리는 수묵화가 좋아 전통 수묵의 정신을 잘 이어가면서 우리의 고전에서 정신적인 맥을 찾아내 먹의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톤으로 한국의 소나무를 몽환적으로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시적인가 하면 때로는 그 어떤 것도 아닌 실체로서의 붓 자국이거나 먹의 번짐이기도 하다. 자연이면서 어느 순간 자연을 탈각해버리는 어떤 작품은 흑백의 대비로서 떠오르고, 어떤 작품은 수평과 수직의 교차로서의 구성으로 등장한다. 소나무는 그 안에 풍상과 세월을 안고 노송의 구부러짐과 뱀처럼 꽈리를 튼 형상, 심지어 인체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들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여러 그루의 소나무는 몸을 부비며 어깨동무한 인간과 인간의 사랑을 표현하듯 정겹게 다가온다. 강한 소나무와 멀리 보일락 말락 한 부드러운 소나무, 밀집되어 있으면서도 서로가 잘 어울려 있는 소나무, 둥치를 중심으로 세로선을 S라인과 직선 및 곡선 등의 조화와 아울러 솔잎 하나하나도 강 먹 실선으로 표현하면 새벽아침의 가까이 잘 보이는 소나무가 되듯 잎의 표현 방법에 따라 다른 소나무의 의미를 갖게 되므로 묵색 및 선의 길고 짧음으로 다양하게 구사해보고 있으며, 새벽 안개속의 소나무 숲을 보고 몽환적인 신비로운 매력과 어머니의 품속 같은 푸근함에 심취되어 이른 새벽의 소나무 숲을 주로 그리고 있다. 사람마다 숲을 통해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자연에 내재된 기운의 흐름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아름다운 몽환적 솔숲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나아갈 것이다.
- 박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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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철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동양화전공 석사과정 | 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 | 한국미술협회. 천안미술협회. 한국화구상회.
단체전 | 2013 Paris New Year Exhibition - Paris B · Vhara | 올해의 작가 100인 초대전 - 갤러리 예술공간 | 2012 하노이 국제 아트페어 - 하노이 크라운프라자 호텔(베트남)동아시아미술Festival - 인사동 Gallery SKY YEON | 그룹 스쿠아트전 - 인사동 Gallery IS |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초대전 - 천안예술의전당 | 천안미협정기전 - 천안시민회관 | 아름다운동행초대전 - 천안시민회관 | 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지상전 | 2011 Seoul Modern Art Show in China - 강소성 소주미술관(중국) | 깃발미술100인초대전 - 보령종합경기장 | 천안미협정기전 - 천안시민회관 | 한국예총 충청남도지상갤러리초대전 | 2010 독일괴태문화원초대전 - 프랑크푸르트 괴테문화원(독일) | 천안미협정기전 - 천안시민회관 | LA한국의날 한국정예작가초대전 등 그룹전 100여회
수상 | 2010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 2008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 안견미술대전 우수상 | MBC금강미술대전 특선 | 2009 충남미술대전 특선 | 2008 충남미술대전 특선 | 2005 충남미술대전 특선 | 목우미술대전 입선 3회 | MBC금강미술대전 입선 6회 등 공모전 31회 수상
E-mail | pgc21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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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30409-박근철展 |